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D4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경기용인시용마초등학교에서근무하 는유민지학교사회복지사는지난달24~29 일학생 25명의가정을 찾아컵밥, 보건용 마스크, 손 세정제, 영양제등이들어있는 ‘토닥토닥 키트’를전달했다.이키트에는 학생의학력수준을고려해만든맞춤형학 습지와책도담겼다.유복지사는학생들이 원격수업을잘듣고있는지,건강이나집위 생상태는괜찮은지도확인했다. 유복지사는“전교생730명중에돌봄사 각지대에놓여있을 우려가있거나기초학 력이부족한학생등을담임교사와함께가 정방문대상으로선정했다”며“그중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으 로 아버지나어머니가 실직하거나입원한 가정도포함됐다”고말했다.그는“학생들 의원격수업진행률 ( 참여율 ) 과과제수행여 부를교사들이하나하나확인하기가어렵 기때문에가정방문을 통해그 부분을 중 점적으로 파악했다”며“등교 수업이시작 되기전에다섯가정정도를더방문해학생 들이잘지내고있는지살펴볼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2017년부터본격적으로 추진 한 학교사회복지사업이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겪고있는학교현장에서빛을발 하고있다. 사회복지사를학교에상주시켜 학생·학부모상담, 학습지원등을하는이 사업은 용인시의대표적인 교육복지사업 이다. 해마다 6개교를 선정해추진하는데, 올 해는코로나19 사태로등교수업이미뤄지 면서대면상담과학습지원을카카오톡이 나가정방문상담, 손편지보내기로대신 하고있다. 용인시는 올해교육지원예산 784억원 ( 본예산 기준 ) 을 편성했다. 이중 87.2%를 교육복지사업에투자한다.중·고등학교신 입생교복구입비지원에18억9,000만원,초 등학교 학습 준비물 지원에 14억4,000만 원을 각각 투입했다. 학교 노후시설개선 에99억7,000만원을, 미세먼지에서안전한 학교를만들기위해실내체육관건립과증 축에 36억2,000만원, 공기청정기지원에 8 억7,000만원을 각각 쓴다. 초중고 187곳 중에현재실내체육관이없는 곳은 30곳 인데, 21곳은건립이진행중이다. 나머지9 곳은 폐교가예정됐거나 대체시설이있는 경우다. 용인시가인구 50만이상시경쟁력평가 에서성남시에이어2위에오른것은교육과 보건복지행정서비스영역순위상승에탄 탄한재정역량이더해진결과다. 보건복지지역경제문화관광안전교육 5개행정서비스영역중에교육부문이지난 해하위권에서올해 2위로 수직상승했고, 보건복지부문은하위권에서6위로뛰어올 랐다. 다만 다른영역에서순위가 하락하면서 행정서비스전체순위는전체 5위에서6위 로한단계내려앉았다.재정역량은지난해 전체4위에서올해2위로두단계올랐는데, 노력도에서1위에오른영향이컸다. 용인시는SK하이닉스유치등반도체클 러스터조성에따른세입확대기반마련,편 리한교통조성과기흥역세권개발등으로 인한인구유입증가와부동산경기활성화 에따른세수증가등이재정역량강화에영 향을미친것으로분석했다.지방채미발행, 재정상태에맞는 우선순위별 사업추진, 행사성사업축소등의노력도더해졌다. 백군기시장은“지역여건과주민수요에 부합하는근린공원조성과마북천정비,탄 천길조성, 방범용 폐쇄회로 ( CC ) TV설치, 도로확충등의생활밀착형사회간접자본 시설에투자할것”이라며“미래세대를위해 도서관신축,학교급식,교육경비를지원하 는등시민을위한행정에온힘을쏟겠다” 라고했다. 이환직기자 지난 5일박상돈 충남천안시장은 경기 이천시물류창고공사장화재참사로사망 한 38명의희생자를위로하기위해마련한 합동분향소를방문했다. 박시장의합동분향소방문은희생자가 운데천안에서거주하는카자흐스탄출신 A씨유가족과친지들을 위로하기위해서 다.A씨의친동생B씨 ( 안산시거주 ) 도이곳 에서일하다참변을당했다. 박시장은이자리에서유가족과친지들 에게시예산으로시민안전보험을들어놓 아 산재보험이나정부보상금과겹치지않 으면보험금을지급할수있다고설명했다. 천안시는이처럼지난해부터시민안전보 험을시행하고있다. 시민안전보험은시가비용을부담, 보험 사와직접계약하고 각종 자연재해, 사고, 범죄피해등으로후유장해를입거나사망 한시민에게보험금을지급하는제도다. 가입대상은천안시에주소를 둔 시민이 나등록외국인이다.보험료는천안시가전 액부담하고별도의절차없이주민등록에 따라자동으로가입된다. 올해는익사사고와물놀이사고및농기 계사고를보험대상항목에추가했다.보장 금액도지난해최고 1,500만원에서올해는 2,000만원으로높였다. 보험은 뺑소니 무보험차사고와 물놀 이사고, 농기계사고로 인한 사망의경우 1,000만원까지보상한다.12세이하의어린 이가스쿨존에서교통사고를당했을때는 부상치료비등 2,000만원까지보장받을 수있다. 지난해천안시민 3명이뺑소니사고와대 중교통이용 중 사망하자 각각 1,000만원 씩보험혜택을받았다. 지자체 평가에서 50만 이상 시가운데 역량증진 우수자치단체로 천안시가 선정 된배경엔이같은노력들이인정받았기때 문이다. 천안시의행정서비스순위는지난해12위 에서4위로상승했다. 재정역량 순위는하 위권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이외에도 보 건복지, 지역경제,안전영역에서순위가 상 승했다. 이에 힘입은 천안시의 최종순위는 작 년 하위권에서 올해 6위로 눈에 띄게 달 라졌다. 박상돈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재난이 나불의의사고를당한시민들에게보험금 을지급하는최소한의위로장치로,안전한 생활을영위할수있도록했다”며“생활밀 착형안전시책을적극추진해행복한도시 천안을만들겠다”말했다. 천안=이준호기자 “코로나 겪으며로컬한계극복”$ 공공도서관 인프라 높은 평가 학교상주상담사가‘돌봄사각’학생들방문해건강^학습관리$코로나 대응빛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 19 ) 사태를겪어내면서로컬의한계를스스 로극복했다는자부심이큽니다.” 은수미성남시장은 한국일보와 한국지 방자치학회가실시한 ‘2020 지자체평가’에 서인구 50만명이상지자체1위를차지했 다는소식을듣고이같이말했다.코로나19 대응과관련해분명한것은미세하고섬세 한‘지역의위대함’을보여줬다는점을강조 하면서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상주인구 못지않게유동인구가 150만 명을넘는곳 이다 보니여권발급부터환경, 교통 등 촘 촘하고폭넓은행정서비스를해야만했다” 며“이런축적된경험들이자양분이돼한국 일보평가에서비교우위를점하는행운을 얻었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성남시가높은평가를받은이유는평소 보건복지및문화관광영역의일관된정책 추진과이번코로나19 사태에대한대응이 좋았다는점이다. 실제성남시는관할수정·중원·분당등 3 개보건소를별도운영하면서코로나19 대 응을위해분당보건소 ( 감염증대응팀 ) 를별 도의총괄보건소로지정했다.확진자발생 및감염경로 등 분산된정보를하나로취 합해보다신속하고정확하게대응하기위 해서다.그결과분당제생병원환자와의료 진,은혜의강교회등의집단감염발생과지 역감염확산 방지에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는평가를받았다.실제지난 15일찾은분 당보건소는 비가 내리고 대기자가 2명에 불과함에도 2m거리두기가지켜지고있었 다. 13~14일이틀간 선별진료소에서검사 를받은인원만각각 256명, 301명이나될 정도로붐볐지만어떤안전사고도발생하 지않았다.방역의기본이자리잡았다는점 을단번에알아볼수있는대목이다. 이날선별진료소를찾은한 30대여성은 “이태원클럽과 홍대주점발 코로나19가 확산되다보니내주변에혹시감염자가있 을지모르는 불안감에검사를 받으러왔 다”며“분당보건소가방역체계가잘돼있 다는 말을 들어의심의여지없이왔다”고 말했다. 분당보건소도한때위기를맞은적이있 다. 코로나19에함께대응한 분당제생병 원측 의료진이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대응팀에있던 60여명의분당보건소직원 들이자가격리된기간 남아있던직원들이 그자리를채우면서분당제생병원, 은혜의 강 교회집단감염에문제없이대응했다는 점이다. 함현숙분당보건소장은“당시남은직원 들이없었다면방역시스템이엉망이됐을 것”이라며“감염증대응팀을별도로운영하 는등평소기본기가튼튼했기에지금까지 버티고있는것같다”고말했다. 성남시가 1위를지킨것은보건복지영역 외에남한산성등문화자원을바탕으로문 화관광영역의성과가있기때문이다. 은 시장은 “맹산 반딧불이체험학교, 신 구대식물원, 신해철 거리등 도심속 숨은 관광지를 활용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특히의료관광사업분야에서는 2018년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시작 으로더욱확대되고있다”고강조했다. 이어“이번평가에서높은점수를받은것 으로알려진공공도서관인프라도빼놓을 수없다”며“지역내에만작은도서관을포 함해 138개의도서관이있는데인구절반 수준인54만명이회원으로등록돼있을정 도”라고자랑했다. 은시장은반대로하위권으로추락한안 전영역에대해서는 ‘통큰대책’을내놓았다. 은 시장은 “안전은아무리강조해도지나 치지가않다”며“시민순찰대운영, 사각지 대없는고성능폐쇄회로 ( CC ) TV 확충,성 남형교통안전구역확대등다양한안전정 책을촘촘히,세심하게펼치겠다”고약속했 다. 성남=임명수기자 분당총괄보건소컨트롤타워역할 집단감염확산방지에효과적대처 은수미시장“지역위대함보여줘” 반딧불이체험학교^신해철거리등 도심속숨은관광지활용돋보여 보건복지^문화일관된정책호평 마스크^맞춤형학습지등담긴 ‘토닥토닥키트’직접전달하기도 교육행정서비스 15 → 2위껑충 2위오른든든한재정역량효과 1위성남 2위용인 <1>특별·광역시(7곳),도( )(9곳)평가 <2>인구50만이상시 (16곳) 평가 <3>인구50만미만시(59곳)평가 <4>전국자치구(69곳)평가 <5>전국농어촌(군단위82곳)평가 <6>전국지자체반응 글싣는순서 인구 50만명이상지자체평가에서전체 16곳중 10곳이,종합순위1~4위모두경기 지역지자체들이휩쓸었지만다른지역들의 약진도눈여겨볼 만하다. 종합순위에서는 다소 밀렸지만경남 창원시가행정서비스 평가에서당당히1위에올랐고, 경남 김해 와경북포항,충남천안,충북청주등이재 정역량평가에서경기지역지자체들을제치 고10위안에들기도했다. 성남과 용인에이어종합순위 3위는 안 양이차지했다. 안양시는 재정역량평가에 서지난해보다 오히려 1단계하락한 9위 로밀렸다. 기본요소는 잘지킨반면노력 이부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양시의 저력은 행정서비스평가에서나타났다. 행 정서비스 5개항목 중 1위가 하나도없었 지만 5개 항목에서두루 높은 점수를 받 아 총점에서53.01점을얻었다. 경남 창원 ( 53.18점 ) , 경기성남 ( 53.07점 ) 에이어 3위 에해당한다. 4위는경기화성시가이름을 올렸다. 화 성시는 행정서비스평가 5개항목 중 보건 복지와지역경제영역등 2개항목에서1위 를차지하며종합순위를끌어올렸다.재정 역량평가에서도지난해6위에서3위로뛰어 오르며평균점수를높인것이주효했다. 종합 5위는경남창원시다. 창원시는안 전분야에서16개지자체중 독보적으로 1 위에오르는 등행정서비스분야에서당당 히1위를기록했지만재정역량평가가발목 을 잡았다. 그렇다고 재정역량평가가 나 쁜것은아니다. 지난해11위에서 5위까지 급상승하면서종합 5위에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위와 7위는충남천안시와경기수원시 가 차지했다. 천안시는 행정서비스평가에 서총점52.69점을받으면서4위에올랐지 만재정역량평가에서8위에머물러종합순 위5위권진입에아쉽게들지못했다. 수원 시는의외의순위를 받았다. 행정서비스평 가는나름선전 ( 7위 ) 했지만재정역량평가 에서지난해2위에서올해는11위로급락했 다. 기본요소인절대치항목에서상위권 ( 4 위 ) 을 유지했지만 증감률 ( 노력도 ) 이하위 권 ( 13위이하 ) 으로밀린결과다. 8위와 9위를차지한경기부천시와경남 김해시는앞선순위의지자체들과다른패 턴을보였다.부천시는재정역량평가에서4 위를차지했는데행정서비스평가에서하위 권으로 밀려났고, 김해시도 재정역량평가 에서6위를기록했지만행정서비스평가 11 위에머물렀다. 10위~12위는경기안산시와전북전주시, 경북포항시가이름을올렸다.안산시는재 정역량평가에서지난해5위에서하위권밖 으로밀린것이컸고,전주시는 2가지평가 에서모두 12위에머물면서총점에서포항 시를 앞섰다. 포항시는 재정역량평가 중 증감률이11위에머무른것이요인으로작 용했다. 하위권에 속한 경기고양시, 경기남양 주시,경기평택시, 충북청주시 ( 가나다순 ) 중 경기지역지자체는 재정역량평가에서, 청주시는 행정서비스 평가에서하위권으 로분류돼종합순위에서도밀린것으로나 타났다. 주윤창 ( 인하대 박사 ) 공동연구원은 “ ( 50만 이상 지자체는 ) 지역간 행정서비 스와 재정역량 수준 차이는 큰 편이아니 었지만행정서비스의격차가 커이를 우선 키워야 하는 지역이존재한다”며“상위권 을 차지하기위해서는 행정서비스와 재정 역량 수준을 골고루 높이는 것이바람직 하다”고말했다. 임명수기자 1~4위모두경기도$창원행정서비스1위등타지역도약진 안양, 행정서비스고른점수로 3위 재정역량서3계단오른화성4위 인구 50만이상평가결과보니$ 산재^정부보상금과별도‘시민안전보험’성과 재해^범죄피해등市가비용부담 물놀이^농기계사고까지보상 역량증진우수천안시 4 2020년5월19일화요일 ZW 경기용인시용마초등학교에서근무하 는유민지학교사회복지사는지난달24~29 일학생 25명의가정을 찾아컵밥, 보건용 마스크, 손 세정제, 영양제등이들어있는 ‘토닥토닥 키트’를전달했다.이키트에는 학생의학력수준을고려해만든맞춤형학 습지와책도담겼다.유복지사는학생들이 원격수업을잘듣고있는지,건강이나집위 생상태는괜찮은지도확인했다. 유복지사는“전교생730명중에돌봄사 각지대에놓여있을 우려가있거나기초학 력이부족한학생등 담임교사와함께가 정방문대상으로선정했다”며“그중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으 로 아버지나어머니가 실직하거나입원한 가정도포함됐다”고말했다.그는“학생들 의원격수업진행률 ( 참여율 ) 과과제수행여 부를교사들이하나하나확인하기가어렵 기때문에가정방문을 통해그 부분을 중 점적으로 파악했다”며“등교 수업이시작 되기전에다섯가정정도를더방문해학생 들이잘지내고있는지살펴볼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2017년부터본격적으로 추진 한 학교사회복지사업이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겪고있는학교현장에서빛을발 하고있다. 사회복지사를학교에상주시켜 학생·학부모상담, 학습지원등을하는이 사업은 용인시의대표적인 교육복지사업 이다. 해마다 6개교를 선정해추진하는데, 올 해는코로나19 사태로등교수업이미뤄지 면서대면상담과학습지원을카카오톡이 나가정방문상담, 손편지보내기로대신 하고있다. 용인시는 올해교육지원예산 784억 ( 본예산 기준 ) 을 편성했다. 이중 87.2%를 교육복지사업에투자한다.중·고등학교신 입생교복구입비지원에18억9,000만원,초 등학교 학습 준비물 지원에 14억4,000만 원을 각각 투입했다. 학교 노후시설개선 에99억7,000만원을, 미세먼지에서안전한 학교를만들기위해실내체육관건립과증 축에 36억2,000만원, 공기청정기지원에 8 억7,000만원을 각각 쓴다. 초중고 187곳 중에현재실내체육관이없는 곳은 30곳 인데, 21곳은건립이진행중이다. 나머지9 곳은 폐교가예정됐거나 대체시설이있는 경우다. 용인시가인구 50만이상시경쟁력평가 에서성남시에이어2위에오른것은교육과 보건복지행정서비스영역순위상승에탄 탄한재정역량이더해진결과다. 보건복지지역경제문화관광안전교육 5개행정서비스영역중에교육부문이지난 해하위권에서올해 2위로 수직상승했고, 보건복지부문은하위권에서6위로뛰어올 랐다. 다만 다른영역에서순위가 하락하면서 행정서비스전체순 는전체 5위에서6위 로한단계내려앉았다.재정역량은지난해 전체4위에서올해2위로두단계올랐는데, 노력도에서1위에오른영향이컸다. 용인시는SK하이닉스유치등반도체클 러스터조성에따른세입확대기반마련,편 리한교 조성과기흥역세권개발등으로 인한인구유입증가와부동산경기활성화 에따른세수증가등이재정역량강화에영 향을미친것으로분석했다.지방채미발행, 재정상태에맞는 우선순위별 사업추진, 행사성사업축소등의노력도더해졌다. 백군기시장은“지역여건과주민수요에 부합하는근린공원조성과마북천정비,탄 천길조성, 방범용 폐쇄회로 ( CC ) TV설치, 도로확충등의생활밀착형사회간접자본 시설에투자할것”이라며“미래세대를위해 도서관신축,학교급식,교육경비를지원하 는등시민을위한행정에온힘을쏟겠다” 라고했다. 이환직기자 지난 5일박상돈 충남천안시장은 경기 이천시물류창고공사장화재참사로사망 한 38명의희생자를위로하기위해마련한 합동분향소를방문했다. 박시장의합동분향소방문은희생자가 운데천안에서거주하는카자흐스탄출신 A씨유가족과친지들을 위로하기위해서 다.A씨의친동생B씨 ( 안산시거주 ) 도이곳 에서일하다참변을당했다. 박시장은이자리에서유가족과친지들 에게시예산으로시민안전보험을들어놓 아 산재보험이나정부보상금과겹치지않 으면보험금을지급할수있다고설명했다. 천안시는이처럼지난해부터시민안전보 험을시행하고있다. 시민안전보험은시가비용을부담, 보험 사와직접계약하고 각종 자연재해, 사고, 범죄피해등으로후유장해를입거나사망 한시민에게보험금을지급하는제도다. 가입대상은천안시에주소를 둔 시민이 나등록외국인이다. 험료는천안시가전 액부담하고별도의절차없이주민등록에 따라자동으로가입된다. 올해는익사사고와물놀이사고및농기 계사고를 대상항목에추가했다.보장 금액도지난해최고 1,500만원에서올해는 2,000만원으로높였다. 보험은 뺑소니 무보험차사고와 물놀 이사고, 농기계사고로 인한 사망의경우 1,000만원까지보상한다.12세이하의어린 이가스쿨존에서교통사고를당했을때는 부상치료비등 2,000만원까지보장받을 수있다. 지난해천안시민 3명이뺑소니사고와대 중교통이용 중 사망하자 각각 1,000만원 씩보험혜택을받았 지자체 평가에서 50만 이상 시가운데 역량증진 우수자치단체로 천안시가 선정 된배경엔이같은노력들이인정받았기때 문이다. 천안시의행정서비스순위는지난해12위 에서4위로상승했다. 재정역량 순위는하 위권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이외에도 보 건복지, 지역경제,안전영역에서순위가 상 승했다. 이에 힘입은 천안시의 최종순위는 작 년 하위권에서 올해 6위로 눈에 띄게 달 라졌다. 박상돈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재난이 나불의 사고를당한시민들에게보험금 을지급하는최소한의위로장치로,안전한 생활을영 할수있도록했다”며“생활밀 착형안전시책을적극추진해행복한도시 천안을만들겠다”말했다. 천안=이준호기자 “코로나 겪으며로컬한계극복”$ 공공도서관 인프라 높은 평가 학교상주상담사가‘돌봄사각’학생들방문해건강^학습관리$코로나 대응빛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 19 ) 사태를겪어내면서로컬의한계를스스 로극복했다는자부심이큽니다.” 은수미성남시장은 한국일보와 한국지 방자치학회가실시한 ‘2020 지자체평가’에 서인구 50만명이상지자체1위를차지했 다는소식을듣고이같이말했다.코로나19 대응과관련해분명한것은미세하고섬세 한‘지역의위대함’을보여줬다는점을강조 하면서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상주인구 못지않게유동인구가 150만 명을넘는곳 이다 보니여권발급부터환경, 교통 등 촘 촘하고폭넓은행정서비스를해야만했다” 며“이런축적된경험들이자양분이돼한국 일보평가에서비교우위를점하는행운을 얻었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성남시가높은평가를받은이유는평소 보건복지및문화관광영역의일관된정책 추진과이번코로나19 사태에대한대응이 좋았다는점이다. 실제성남시는관할수정·중원·분당등 3 개보건소를별도운영하면서코로나19 대 응을위해분당보건소 ( 감염증대응팀 ) 를별 도의총괄보건소로지정했다.확진자발생 및감염경로 등 분산된정보를하나로취 합해보다신속하고정확하게대응하기위 해서다.그결과분당제생병원환자와의료 진,은혜의강교회등의집단감염발생과지 역감염확산 방지에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는평가를받았다.실제지난 15일찾은분 당 는 비가 내리고 대기자가 2명에 불과함에도 2m거리두기가지켜지고있었 다. 13~14일이틀간 선별진료소에서검사 를받은인원만각각 256명, 301명이나될 정도로붐볐지만어떤안전사고도발생하 지않았다.방역의기본이자리잡았다는점 을단번에알아볼수있는대목이다. 이날선별진료소를찾은한 30 여성은 “이태원클럽과 홍대주점발 코로나19가 확산되다보니내주변에혹시감염자가있 을지모르는 불안감에검사를 받으러왔 다”며“분당보건소가방역체계가잘돼있 다는 말을 들어의심의여지없이왔다”고 말했다. 분당보건소도한때위기를맞은적이있 다. 코로나19에함께대응한 분당제생병 원측 의료진이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대응팀에있던 60여명의분당보건소직원 들이자가격리된기간 남아있던직원들이 그자리를채우면서분당제생병원, 은혜의 강 교회집단감염에문제없이대응했다는 점이다. 함현숙분당보건소장은“당시남은직원 들이없었다면방역시스템이엉망이됐을 것”이라며“감염증대응팀을별도로운영하 는등평소기본기가튼튼했기에지금까지 버티고있는것같다”고말했다. 성남시가 1위를지킨것은보건복지영역 외에남한산성등문화자원을바탕으로문 화관광영역의성과가있기때문이다. 은 시장은 “맹산 반딧불이체험학교, 신 구대식물원, 신해철 거리등 도심속 숨은 관광지를 활용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특히의료관광사업분야에서는 2018년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시작 으로더욱확대되고있다”고강조했다. 이어“이번평가에서높 점수를받은것 으로알려진공공도서관인프라도빼놓을 수없다”며“지역내에만작은도서관을포 함해 138개의도서관이있는데인구절반 수준인54만명이회원으로등록돼있을정 도”라고자랑했다. 은시장은반대로하위권으로추락한안 전영역에대해서는 ‘통큰대책’을내놓았다. 은 시장은 “안전은아무리강조해도지나 치지가않다”며“시민순찰대운영, 사각지 대없는고성능폐쇄회로 ( CC ) TV 확충,성 남형교통안전구역확대등다양한안전정 책을촘촘히,세심하게펼치겠다”고약속했 다. 성남=임명수기자 분당총괄보건소컨트롤타워역할 집단감염확산방지에효과적대처 은수미시장“지역위대함보여줘” 반딧불이체험학교^신해철거리등 도심속숨은관광지활용돋보여 보건복지^문화일관된정책호평 마스크^맞춤형학습지등담긴 ‘토닥토닥키트’직접전달하기도 교육행정서비스 15 → 2위껑충 2위오른든든한재정역량효과 1위성남 2위용인 <1>특별·광역시(7곳),도( )(9곳)평가 <2>인구50만이상시 (16곳) 평가 <3>인구50만미만시(59곳)평가 <4>전국자치구(69곳)평가 <5>전국농어촌(군단위82곳)평가 <6>전국지자체반응 글싣는순서 인구 50만명이상지자체평가에서전체 16곳중 10곳이,종합순위1~4위모두경 지역지자체들이휩쓸었지만다른지역들의 약진도눈여겨볼 만하다. 종합순위에서는 다소 밀렸지만경남 창원시가행정서비스 평가에서당당히1위에올랐고, 경남 김해 와경북포항,충남천안,충북청주등이재 정역량평가에서경기지역지자체들을제치 고10위안에들기도했다. 성남과 용인에이어종합순위 3위는 안 양이차지했다. 안양시는 재정역량평가에 서지난해보다 오히려 1단계하락한 9위 로밀렸다. 기본요소는 잘지킨반면노력 이부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양시의 저력은 행정서비스평가에서나타났다. 행 정서비스 5개항목 중 1위가 하나도없었 지만 5개 항목에서두루 높은 점수를 받 아 총점에서53.01점을얻었다. 경남 창원 ( 53.18점 ) , 경기성남 ( 53.07점 ) 에이어 3위 에해당한다. 4위는경기화성시가이름을 올렸다. 화 성시는 행정서비스평가 5개항목 중 보건 복지와지역경제영역등 2개항목에서1위 를차지하며종합순위를끌어올렸 .재정 역량평가에서도지난해6위에서3위로뛰어 오르며평균점수를높인것이주효했다. 종합 5위는경남창원시다. 창원시는안 전분야에서16개지자체중 독보적으로 1 위에오르는 등행정서비스분야에서당당 히1위를기록했지만재정역량평가가발목 을 잡았다. 그렇다고 재정역량평가가 나 쁜것은아니다. 지난해11위에서 5위까지 급상승하면서종합 5위에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위와 7위는충남천안시와경기수원시 가 차지했다. 천안시는 행정서비스평가에 서총점52.69점을받으면서4위에올랐지 만재정역량평가에 8위에머물러종합순 위5 권진입에아쉽게들지못했다. 수원 시는의외의순위를 받았다. 행정서비스평 가는나름선전 ( 7위 ) 했지만재정역량평가 에서지난해2위에서올해는11위로급락했 다. 기본요소인절대치항목에서상위권 ( 4 위 ) 을 유지했지만 증감률 ( 노력도 ) 이하위 권 ( 13위이하 ) 으로밀린결과다. 8위와 9위를차지한경기부천시와경남 김해시는앞선순위의지자체들과다른패 턴을보였다.부천시는재정역량평가에서4 위를차지했는데행정서비스평가에서하위 권으로 밀려났고, 김해시도 재 6위를기록했지만행정서비스평가 11 위에머물렀다. 10위~12위는경기안산시와전북전주시, 경북포항시가이름을올렸다.안산시는재 정역량평가에서지난해5위에서하위권밖 으로밀린것이컸고,전주시는 2가지평가 에서모두 12위에머물면서총점에서포항 시를 앞섰다. 포항시는 재정역량평가 중 증감률이11위에머무른것이요인으로작 용했다. 하위권에 속한 경기고양시, 경기남양 주시,경기평택시, 충북청주시 ( 가나다순 ) 중 경기지역지자체는 재정역량평가에서, 청주시는 행정서비스 평가 하위권으 로분류돼종합순위에서도밀린것으로나 타났다. 주윤창 ( 인하대 박사 ) 공동연구원은 “ ( 50만 이상 지자체는 ) 지역간 행정서비 스와 재정역량 수준 차이는 큰 편이아니 었지만행정서비스의격차가 커이를 우선 키워야 하는 지역이존재한다”며“상위권 을 차지하기위해서는 행정서비스와 재정 역량 수준을 골고루 높이는 것이바람직 하다”고말했다. 임명수기자 1~4위모두경기도$창원행정서비스1위등타지역도약진 안양, 행정서비스고른점수로 3위 재정역량서3계단오른화성4위 인구 50만이상평가결과보니$ 산재^정부보상금과별도‘시민안전보험’성과 재해^범죄피해등市가비용부담 물놀이^농기계사고까지보상 역량증진우수천안시 ZW 한국일보 구인 · 매매 등 광고문의 770. 622.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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