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D6 사회 1일이태원 클럽→ 9일부천나이트→ 17일확진$ “타 지역번지나” 서울이태원클럽을중심으로발생한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집 단감염의여진이계속되고있다. 클럽집단 감염과 관련있는일일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벗어났지만이태원클럽을 방문 하고 확진된외국인이감염력있는 시기에 경기부천시소재나이트클럽을찾은사실 이드러나대규모감염확산가능성이여전 히높다. 또거짓진술로역학조사를 방해 한인천의20대학원강사를태웠던택시기 사 부부가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도 드러 나우려를키우고있다. 이태원클럽과관련된신종코로나신규 확진자규모는사흘째한자릿수를기록했 다. 18일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 중대본 ) 에따르면이날오전0시기준누적 확진자는 1만1,065명으로전날같은시각 보다 15명늘었지만 10건은해외에서유입 된사례였다. 지역사회발생 5명가운데서 도 2명만클럽과관련이있었다.클럽관련 누적확진자는170명으로증가했다. 그러나 당국은이날도 클럽집단감염의 영향이사라지지않았다고경고했다. 당장 신종코로나가이태원클럽에서다른지역 클럽으로전파됐을가능성이확인됐다.중 대본은 17일확진판정을 받은 베트남 국 적A ( 32 ) 씨가 지난 1일이태원클럽 ( 퀸클 럽 ) 을방문한이후 9일밤11시48분부터다 음날 0시34분까지경기부천시상동의메 리트나이트클럽에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고밝혔다.해당클럽은 1,000명이상수용 할수있는대형업소로부천시에따르면A 씨방문 당시이곳에는 고객 250여명이있 었다.A씨는클럽방문전에는 30여명이모 인개인모임에참여했고,지인들과클럽에 서시간을보낸뒤에는인근호프집과노래 타운 등을 찾은 것으로전해졌다. 발병일 도확실치않아방역당국으로서는동선파 악이힘든 상황이다. A씨가 증상 ( 인후통 ) 을느낀시점은12일로알려졌지만확진판 정은 17일에나왔다.A씨에의해감염된것 으로보이는확진자 ( 직장동료 ) 도이미나 타난 상태다. 박영준 질병관리본부 역학 조사팀장은 “발병일은 14~15일로 추정되 는데좀더당겨서조사할필요가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거짓진술을 한 학원강사를 지난 4일태웠던 60대택시기사와그의부 인이17일확진판정을받았다.택시기사는 학원강사를태운이후열흘넘게택시를운 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 결제내용을 바탕으로 파악한 승객만 143명에이른다. 방역당국은신원을파악한승객전원에대 해검사를실시하기로했다.또택시위치정 보를이용해추정한현금결제승객들에게 는검사를안내하는휴대폰문자를발송하 기로했다. 정은경중대본 본부장은 “지난달 24일 부터이달 6일까지중복된경우를 제외하 고 4,960여명이이태원클럽을방문한것으 로추정되고이가운데본인을확인한사례 가 2,950여명”이라고밝혔다.정본부장은 “ ( 이태원지역휴대폰 ) 기지국에접촉했던1 만3,000여명의명단을받아검사안내문자 를보내고있고 ( 확인된클럽방문자와기지 국접속자를합쳐서 ) 이들가운데17일까지 5,736명이검사를 받았다”라면서방문자 들의검사를독려했다. 한편정부는치료를마치고격리가해제 됐다다시바이러스양성반응이나온‘재양 성자’가타인을감염시키지않는다고보고 재양성자에대해확진자 수준으로 시행하 던증상감시등 관리를 중단하기로했다. 같은이유로모든확진자에게권고하던격 리해제이후 14일간의자가격리도중단하 기로했다. 김민호기자 나이트방문때250명머물러 집단감염확산우려커졌지만 발병일불확실해동선파악난항 인천학원강사태운기사확진 택시에는열흘넘게143명탑승 학생맞을준비하는선생님 고등학교 3학년학생들의등교수업시작을이틀앞둔18일서울용산고등학교에서보건교사가학생들의발열체크 를위한열화상카메라를점검하고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사태첫두달동안감소한취업자가102만 명에달하는것으로집계됐다. 18일한국노동사회연구소 ( 연구소 ) 가발 표한 ‘코로나 위기와 4월고용 동향’에따 르면지난달 국내취업자수 ( 계절 조정반 영 ) 는 2,650만명으로 신종 코로나에 따 른 고용 충격이본격적으로 나타나기전 인올해2월 ( 2,752만명 ) 보다 102만명이감 소했다. 연구소는이날 발표에서신종 코로나에 따른고용충격을따져봤다.통계청이계절 적요인을통제하기위해월별취업자증감 을전년동월수치로비교하는것과 달리, 신종코로나위기가고용에미친영향을분 석하기위해올해 2월과 4월을 비교했다. 통계청에따르면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8만명감소, 21년만에최대감소 폭을기록했다.연구소는신종코로나가 2 개월동안 고용시장에미친충격이통계청 의수치보다더크다고본셈이다. 2개월사이취업자수가 102만명이나줄 어든것은역대급이다.연구소에따르면국 제통화기금 ( IMF ) 외환위기당시고용 충 격이본격화하기직전인1997년12월취업 자수는 2,122만명이었는데, 2개월후인이 듬해2월에는 2,030만명으로 92만명이감 소했다.연구소는 “외환위기때14개월동 안 감소한 취업자 수가 160만명임을 감 안할 때앞으로 코로나 위기에따른 취업 자수감소폭은이를넘어설것”이라고전 망했다. 2~4월신종 코로나위기로감소한취업 자는여성 ( 62만명 ) 이남성 ( 40만명 ) 보다많 았다.연령별로는 60세이상 ( 44만명 ) 이가 장타격을입었고,이어15~29세청년 ( 21만 명 ) , 50대 ( 19만명 ) , 30대 ( 18만명 ) , 40대 ( 16 만명 ) 순이었다. 종사상지위로는임시직이 45만명줄어감소폭이가장두드러졌으며, 직업별로는단순노무직과서비스직이각각 25만명씩감소해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 다.연구소는 “코로나위기에따른일자리 상실은여성, 고령자,임시일용직,개인서비 스업과사회서비스업, 단순노무직, 서비스 직등취약계층에집중되고있다”며“특단 의대책이없을경우한국사회의불평등을 더욱심화하는요인으로작용할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소영기자 코로나 고용충격, 여성^임시직에더가혹했다 2~4월취업자증감 ● 전월대비,계절조정 ● 단위 천명 연령별구분 ● 출처 : 통계청 15~29세 -209 30~39세 -176 0세이상 6 436 - 50~59세 -192 -158 40~49세 -401 -617 두달간취업자수 102만명감소 여성이남성보다 22만명더줄어 아파트주민의갑질에시달리다숨진경 비원이심경을 담은 3개의음성녹음을남 긴것으로확인됐다. 18일경비원최모씨의유족에따르면,최 씨는이달 4일 3개의음성파일을 남겼다. 경찰은 3개모두를 확보했고, 유족은 2개 의사본을갖고있다. 경찰이보유한 녹음파일에는주민심모 씨의폭행사실이상세하게구술돼있는것 으로알려졌다. 최씨는심씨의폭언과 폭행이후 받았던 심적압박을 녹음 파일에남겼다. 최씨는 “심씨에게맞으면서약으로버텼다.그렇게 힘들어도약먹어가며일했다.밥을굶고정 신적스트레스 ( 를받았다 ) .얼마나불안한 지아느냐”고남겼다. 최씨는또주민들에게감사를전하며“경 비가억울한일을안당하도록강력처벌해 달라”고호소했다. 사건이후심씨가 찾아와 최씨에게사직 하라고협박한정황도녹음됐다.앞서최씨 가 “억울하다”는취지의자필메모를남긴 사실도알려졌다. 한편,가해자로지목된주민심씨는전날 경찰에출석해11시간동안조사를받고귀 가했다.심씨는경비원을지속적으로폭행 하거나협박했다는의혹에관해대부분부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조사를 받기 위해경찰에출석한심씨는 ‘폭행혐의를인 정하느냐’‘피해자에게사과할마음이있느 냐’ 등의취재진질문에답하지않았고, 조 사를 마치고 귀가할 때도 별다른 말없이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조사 결과 를토대로재소환이나구속영장신청여부 를결정할방침이다. 윤주영기자 숨진경비원이남긴마지막육성 “억울한일없도록강력처벌해달라” 심경담은음성녹음 3개남겨 가해자 11시간조사, 혐의부인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18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11,065 명 +15 전일대비 사망 완치 263 명 +1 9,904 명 +16 검사중 16,093 명 -1,567 사회 13 2020년5월19일화요일 ZW 손정우범죄수익은닉혐의단죄, 한국이냐 미국이냐 세계최대아동성착취물사이트 ‘웰컴투 비디오’운영자 손정우 ( 24 ) 씨의미국 송환 여부를결정하는법원의심문이19일열린 다.법무부가인도사유로여긴손씨의범죄 수익은닉혐의와중대혐의로는한국에서 이미처벌받은사건의특성등을고려한법 원결정에손씨운명이달렸다. 이번법원심문의핵심쟁점은손씨가굳 이한국에서도처벌가능한혐의로미국에 송환돼미국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하 는지다. 미국 측은 2018년 8월손씨를아 동포르노광고ㆍ배포, 수입용미성년자음 란물제작,국제자금세탁등 9개혐의로기 소하고,이듬해 4월손씨의인도를청구했 다.법무부는이중손씨가한국에서처벌받 은아동음란물배포등혐의를빼고유무 죄판단이나지않은자금세탁혐의로만인 도심사청구명령을내렸다.한미가맺은범 죄인인도조약 등에따라 이중 처벌을 뺀 것이다. 손씨측은한국의수사기관이가상화폐 를통한범죄수익은닉여부를살펴보고기 소 당시넣지않은 죄명을 미국 법령에따 라처벌받게하는것은과도하다고주장한 다.이런이유에서손씨부친은11일아들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등혐의로처벌해달라 며검찰에고소장을 냈다. 아들의미국 송 환을막아보려고한국검찰의수사개시를 요청한것으로보인다.손씨부친이고소장 을낸이유는한국법정에세워미국송환을 막기위해서다.‘한국법원에서재판중이거 나재판이확정된경우는인도해선안된다’ 고규정한범죄인인도법 ( 7조 2항 ) 의‘절대 적인도거절사유’로법정에서다퉈보겠다 는것이다. 미국공소장 내용과 유사한 고 소장을내한국검찰이손씨를기소해야한 다고호소하는것이다. 검찰은미국의기소보다앞선 2018년 3 월손씨를재판에넘기면서범죄수익은닉 혐의는 입증 부족을 이유로 제외한 것으 로전해졌다. 손씨가아버지명의로전자지 갑을열어돈을보내는식의행태를법리상 의‘은닉’이라판단하기에애매하다고봤다 고한다. 반면, 미국은미국법상 손씨가범죄수익 은닉을위해다수가상화폐거래소를통해 자금위치를숨기고,아버지이름으로거래 소계정을개설하고,도박사이트를거쳐도 박수익으로위장하는등돈세탁범행을저 지른행태가입증됐다고공소장에썼다.승 재현한국형사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한 국은아직가상화폐비트코인의은닉ㆍ가장 을판단할 법적규정이미비하다”며“손씨 가부친개인정보로비트코인계좌를연것 이한국에서은닉이되는지는검토가필요 하다”고말했다.이에대해검찰은법정에서 미국법률에따라자금세탁법의유무죄를 판단받으면될사안이라고주장할것으로 보인다. 부친의아들고소건은배당은됐지만법 원결정전까지검찰이손씨를기소할가능 성은낮다는게법조계중론이다.미국과협 의한법무부가인도사유를인정한마당에, 검찰이2년넘게기소하지않던죄명으로인 도 불가 사유를 뒤늦게만드는 것은 외교 관계등을고려해현실성이떨어진다. 손씨자금세탁혐의관련증거가상당수 한국에있다는점도법정에서다툴대목이 다.손씨측은손씨가범행에쓰던컴퓨터와 파일등이국내에있고한국에서저지른범 죄여서송환필요성이없다고주장한다.‘인 도할범죄의일부가한국영역에서범한것’ 이면범죄인인도법상 ‘임의적거절사유’에 해당하기때문이다. 손현성^정준기기자 검찰개혁위“검사장등직급승진제도폐지”권고 美송환여부오늘법원심문 손정우측“한국검찰이기소해야” 검찰은“미국법판단에따라야” 한국서처벌가능한혐의로 美송환해야하는지가쟁점 자금세탁관련증거상당수 한국에있다는점도다툴대목 헤드헌터 ( 인력을필요로 하는업체에 원하는이력의인재를소개해주는사람 ) 를통해채용을내정했다가입사당일이 를 번복했다면 ‘부당 해고’에해당한다 는법원의판단이나왔다. 18일 법조계에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 ( 부장 유환우 ) 는 A회사가 중 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 고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했다. A사는 2018년 2월한 헤드헌팅업체 에해외마케팅총괄업무를담당할간부 급인력채용을 의뢰해B씨를 소개받았 다.이후일정절차를거쳐B씨를채용하 기로하고입사일까지조율한 A사는입 사 한 달전계약조건변경을 통지했다. 그리고는 B씨가 변경된계약조건을 받 아들이지않자돌연채용불합격을통보 했다. B씨는 A사가 자신을 부당하게해고 했다며중노위등에구제신청을 했고, 노동당국은 B씨의주장을 받아들였다. 노동당국의판단에불복한A사가소송 을제기했지만,재판부또한 B씨의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사용자가근로자의채용을 내정했고아직현실적인근로제공이이 뤄지지않았다는것만가지고, 사용자에 게해약권이유보된근로계약이성립한 법원“헤드헌터통해 채용내정했다번복땐 부당해고에해당” 성착취물제작 · 공유대화방 ‘n번방’의운영자 ‘갓갓’ 문형욱이18일 오후검찰로송치되기전경북안동시안동경찰서를나서며기자들 의질문에답하고있다. 안동=연합뉴스 ‘갓갓’ 문형욱얼굴공개 <아동성착취물사이트운영자> 종합 12 2020년5월19일화요일 사회 12 2020년5월19일화요일 한국일보 구인 매매 기타 광고문의 770. 622. 9600 세 ‘ ’ ( 24 ) . 수익은 처 고 원 정에 운명 . 법 심문 쟁점은 에서도 벌 한 로 에 송환 는지다. 미국 측은 2018년 8월손씨를아 동포르노광고ㆍ배포, 수입용미성년자음 란물제작,국제자금세탁등 9개혐의로기 소하고,이듬해 4월손씨의인도를청구했 다.법무부는이중손씨가한국에서처벌받 은아동음란물배포등혐의를빼고유무 죄판단이나지않은자금세탁혐의로만인 도심사청구명령을내렸다.한미가맺은범 죄인인도조약 등에따라 이중 처벌을 뺀 것이다. 손씨측은한국의수사기관이가상화폐 를통한범죄수익은닉여부를살펴보고기 소 당시넣지않은 죄명을 미국 법령에따 라처벌받게하는것은과도하다고주장한 다.이런이유에서손씨부친은11일아들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등혐의로처벌해달라 며검찰에고소장을 냈다. 아들의미국 송 환을막아보려고한국검찰의수사개시를 요청한것으로보인다.손씨부친이고소장 을낸이유는한국법정에세워미국송환을 막기위해서다.‘한국법원에서재판중이거 나재판이확정된경우는인도해선안된다’ 고규정한범죄인인도법 ( 7조 2항 ) 의‘절대 적인도거절사유’로법정에서다퉈보겠다 는것이다. 미국공소장 내용과 유사한 고 소장을내한국검찰이손씨를기소해야한 다고호소하는것이다. 검찰은미국의기소보다앞선 2018년 3 월손씨를재판에넘기면서범죄수익은닉 혐의는 입증 부족을 이유로 제외한 것으 로전해졌다. 손씨가아버지명의로전자지 갑을열어돈을보내는식의행태를법리상 의‘은닉’이라판단하기에애매하다고봤다 고한다. 반면, 미국은미국법상 손씨가범죄수익 은닉을위해다수가상화폐거래소를통해 를숨기고,아버지이름으로거래 , . 은 가 의 단할 이 손씨 개 한 은닉이 검토가 하다” .이에대해검 에서 미국법률에따라자금세탁법의유무죄를 판단받으면될사안이라고주장할것으로 보인다. 부친의아들고소건은배당은됐지만법 원결정전까지검찰이손씨를기소할가능 성은낮다는게법조계중론이다.미국과협 의한법무부가인도사유를인정한마당에, 검찰이2년넘게기소하지않던죄명으로인 도 불가 사유를 뒤늦게만드는 것은 외교 관계등을고려해현실성이떨어진다. 손씨자금세탁혐의관련증거가상당수 한국에있다는점도법정에서다툴대목이 다.손씨측은손씨가범행에쓰던컴퓨터와 파일등이국내에있고한국에서저지른범 죄여서송환필요성이없다고주장한다.‘인 도할범죄의일부가한국영역에서범한것’ 이면 인인도법상 ‘임의적거절사유’에 해당하기때문이다. 손현성^정준기기자 검찰개혁위“검사장등직급승진제도폐지”권고 美 해 한국에있다는점도다툴대목 헤 ( 하는 ) 다가 번복했다면 ‘ ’ 는법원의판단이나왔다. 18일 법조계에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 ( 부장 유환우 ) 는 A회사가 중 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 고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했다. A사는 2018년 2월한 헤드헌팅업체 에해외마케팅총괄업무를담당할간부 급인력채용을 의뢰해B씨를 소개받았 다.이후일정절차를거쳐B씨를채용하 기로하고입사일까지조율한 A사는입 사 한 달전계약조건변경을 통지했다. 그리고는 B씨가 변경된계약조건을 받 아들이지않자돌연채용불합격을통보 했다. B씨는 A사가 자신을 부당하게해고 했다며중노위등에구제신청을 했 , 노동당국은 B씨의주장을 받아들였다. 의판단에불복한A사가소송 을제기했지만,재판부또 B씨의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사용자가근로자의채용을 내정했고아직현실적인근로제공이이 뤄지지않았다는것만가지고, 사용자에 게해약권이유보된근로계약이성립한 다고볼 수없다”고설명했다. 계약에서 성착취물제작 · 공유대화방 ‘n번방’의운영자 ‘갓갓’ 문형욱이18일 오후검찰로송치되기전경북안동시안동경찰서를나서며기자들 의질문에답하고있다. 안동=연합뉴스 ‘갓갓’ 문형욱얼굴공개 <아동성착취물사이트운영자> 종합 12 2020년5월19일화요일 사회 12 2020년5월19일화요일 세계최대아동성착취물사이트 ‘웰컴투 비디오’운영자 손정우 ( 24 ) 씨의미국 송환 여부를결정하는법원의심문이19일열린 다.법무부가인도사유로여긴손씨의범죄 수익은닉혐의와중대혐의로는한국에서 이미처벌받은사건의특성등을고려한법 원결정에손씨운명이달렸다. 이번법원심문의핵심쟁점은손씨가굳 이한국에서도처벌가능한혐의로미국에 송환돼미국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하 는지다. 미국 측은 2018년 8월손씨를아 동포르노광고ㆍ배포, 수입용미성년자음 란물제작,국제자금세탁등 9개혐의로기 소하고,이듬해 4월손씨의인도를청구했 다.법무부는이중손씨가한국에서처벌받 은아동음란물배포등혐의를빼고유무 판단이나지않은자금세탁혐의로만인 도심사청구명령을내렸다.한미가맺은범 죄인인도조약 등에따라 이중 처벌을 뺀 것이다. 손씨측은한국의수사기관이가상화폐 를통한범죄수익은닉여부를살펴보고기 소 당시넣지않은 죄명을 미국 법령에따 라처벌받게하는것은과도하다고주장한 다.이런이유에서손씨부친은11일아들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등혐의로처벌해달라 며검찰에고소장을 냈다. 아들의미국 송 환을막아보려고한국검찰의수사개시를 요청한것으로보인다.손씨부친이고소장 을낸이유는한국법정에세워미국송환을 막기위해서다.‘한국 원에서재판중이거 나재판이확정된경우는인도해선안된 ’ 고규정한범죄인인도법 ( 7조 2항 ) 의‘절대 적인도거절사유’로법정에서다퉈보겠다 는것이다. 미국공소장 내용과 유사한 고 소장을내한국검찰이손씨를기소해야한 다고호소하는것이다. 검찰은미국의기소보다앞선 2018년 3 월손씨를재판에넘기면서범죄수익은닉 혐의는 입증 부족을 이유로 제외한 것으 로전해졌다. 손씨가아버지명의로전자지 갑을열어돈을보내는식의행태를법리상 의‘은닉’이라판단하기에애매하다고봤다 고한다. 반면, 미국은미국법상 손씨가범죄수익 은닉을위해다수가상화폐거래소를통해 자금위치를숨기고,아버지이름으로거래 소계정을개설하고,도박사이트를거쳐도 박수익으로위장하는등돈세탁범행을저 지른행태가입증됐다고공소장에썼다.승 재현한국형사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한 국은아직가상화폐비트코인의은닉ㆍ가장 을판단할 법적규정이미비하다”며“손씨 가부친개인정보로비트코인계좌를연것 이한국에서은닉 되는지는검토가필요 하다”고말했다.이에대해검찰은법정에서 미국법률에따라자금세탁법의유무죄를 판단받으면될사안이라고주장할것으로 보인다. 부친의아들고소건은배당은됐지만법 원결정전까지검찰이손씨를기소할가능 성은낮다는게법조계중론이다.미국과협 의한법무부가인도사유를인정한마당에, 검찰이2년넘게기소하지않던죄명으로인 도 불가 사유를 뒤늦게만드는 것은 외교 관계등을고려해현실성이떨어진다. 손씨자금세탁혐의관련증거가상당수 한국에있다는점도법정에서다툴대목이 다.손씨측은손씨가범행에쓰던컴퓨터와 파일등이국내에있고한국에서저지른범 죄여서송환필요성이없다고주장한다.‘인 도할범죄의일부가한국영역에서범한것’ 이면범죄인인도법상 ‘임의적거절사유’에 해당하기때문이다. 손현성^정준기기자 美송환여부오늘법원심문 손정우측“한국검찰이기소해야” 검찰은“미국법판단에따라야” 한국서처벌가능한혐의로 美송환해야하는지가쟁점 자금세탁관련증거상당수 한국에있다는점도다툴대목 헤드헌터 ( 인력을필요로 하 업체에 원하는이력의인재를소개해주는사람 ) 를통해채용을내정했다가입사당일이 를 번복했다면 ‘부당 해고’에해당한다 는법원의판단이나왔다. 18일 법조계에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 ( 부장 유환우 ) 는 A회사가 중 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 고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했다. A사는 2018년 2월한 헤드헌팅업체 에해외마케팅총괄업무를담당할간부 급인력채용을 의뢰해B씨를 소개받았 다.이후일정절차를거쳐B씨를채용하 기로하고입사일까지조율한 A사는입 사 한 달전계약조건변경을 통지했다. 그리고는 B씨가 변경된계약조건을 받 아들이지않자돌연채용불합격을통보 했다. B씨는 A사가 자신을 부당하게해고 했다며중노위등에구제신청을 했고, 노동당국은 B씨의주장을 받아들였다. 노동당국의판단에불복한A사가소송 을제기했지만,재판부또한 B씨의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사용자가근로자의채용을 법원“헤드헌터통해 채용내정했다번복땐 부당해고에해당” <아동성착취물사이트운영자> 종합 12 2020년5월19일화요일 사회 12 2020년5월1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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