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5월 19일(화) D 윤미향,위안부할머니방미땐 SNS에개인계좌올려모금 在美활동가들“할머니들경비 현지교포들이상당부분부담” 윤씨받은기부금용처의혹제기 윤미향더불어시민당국회의원당선자 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시절해외에위안부실상을알린다 며모집한기부금용처를둘러싸고새로 운의혹이제기됐다. 윤 당선인은 당시피해자 할머니들을 모시고미국에갈때마다개인계좌로기 부금을모금했지만,정작할머니들체류 비용상당부분을미국교포들이부담했 다는증언이나왔다. ★관련기사3면 18일한국일보취재결과, 윤당선인은 2015년 6월과 2019년 초까지 길원옥 할머니와지금은별세한김복동할머니 를 모시고 미국을 수차례 방문했다. 피 해자할머니들의생생한증언을통해일 본군 위안부 실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 리자는취지였다. 윤 당선인은 당시 할머니들의 미국행 소식을 전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통해후원금을걷었다. 후원금 통장에는모두윤당선인의개인계좌번 호가적혀있었다. 2015년 6월 길원옥 할머니의 미국행 경비를마련한다는윤당선인의호소에 700만원가까운후원금이답지했다. 후 원금모집이끝나자윤당선인은 SNS에 “300만원만 모금하면 되는데 미국 가 서할머니와정대협식구들맛있는것도 사드시라고여유있게모금됐다”고적 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개인계좌로 받은 후원금을 정당하게 사용했는지 의심스 럽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에서 위 안부피해자를지원하는활동가들은최 근한국일보에“윤당선인이걷은후원 금이어떻게사용됐는지는모르겠으나 미국체류비용의상당부분을교포들이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재미 활동가들 에 따르면 김 할머니의 미국 방문 당시 일행의교통비와식비등호텔비용을제 외한나머지체류비용을미국교포들의 후원금으로충당했다. 미국교민A씨는 “할머니들에게 용돈을 드리려고 하면 매번 난 필요 없으니 미향이 주라고만 했다”며“교포들 사이에선 개인계좌로 걷은기부금이제대로쓰였는지의구심 이들수밖에없다”고했다.다른교포는 “2015년길원옥할머니가미국에왔을 때일반석항공권으로여행한다는말을 듣고교포들이십시일반으로돈을모아 귀국편은비즈니스석으로끊어준적이 있다”고했다. 이에 대해 정대협 후신인 정의기억연 대관계자는“해외활동에대해서는윤 당선인이 직접 해명해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위안부 실상을 알린다는 정대협의 해 외 활동 자체에 대한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정대협은2015년6월언론등에김 복동할머니와미국국무부의면담예정 사실을알렸다.하지만익명의제보자는 “당시정대협이세계여성문제전담대사 와면담이정해졌다고했는데당일정대 협이면담한이는대사의인턴직원이었 다”며“역사적맥락조차모르는통역을 데려와면담자체도제대로이뤄지지않 았다”라고했다. 한편 정의연의 부정 회계를 뒷받침하 는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정의연의 2018년결산공시를보면국제기구와연 대한다는취지로네덜란드의‘무케게재 단’에 1억2,202만원을 지출했다고 밝 혔지만실제해당기관에지급한돈은 6 분의 1 수준인 2,000만원에 불과한 것 으로드러났다. 정의연은“다시살펴보겠다”고해명했 다. 김영훈기자 후원받고도 … “위안부할머니美체류비,교민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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