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마리몬드6억5000만원기부,정대협은1억만공시 2020년 5월 20일(수) D <위안부피해할머니주거복지시설> <사회적기업> 학예사등직원10여명내부고발 “할머니식대ㆍ후원금다른곳에사용” 생활관서보름여운영진과대치상황 정의연이어위안부지원단체파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주거복 지시설인‘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직원들이시설의불공정운영의혹을제 기하며 보름 넘게 시설 측과 대치하고 있는것으로확인됐다. 내부비리를고발한직원들은“나눔의 집 소장 등이 후원금을 횡령하고 할머 니를 학대했다”고 주장, 정의기억연대 사태에이어위안부지원단체의파문이 확대되고있다. ★관련기사2·3면 19일경기광주시퇴촌면의나눔의집 관계자 말을종합하면, 요양보호사·역 사관학예사·조리사등나눔의집직원 10여명은이달초부터생활관에서지내 며 20m 거리의 사무동 행정직 직원들 과대치상황을이어가고있다. 1992년 불교계 지원을 받아 서울 마 포구에문을연나눔의집은명륜동, 혜 화동을 거쳐1995년 퇴촌으로 이동한 대표적인위안부피해자복지시설이다. 현재생활관에는이옥선(93) 할머니등 5명의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 나눔의집까지…후원금ㆍ할머니학대의혹터졌다 다. 공익 제보자로 알려진 직원들이 최 근 내부 실태를고발한 이후 안신권 나 눔의집 소장 등 운영진과 갈등이 격화 됐다. 앞서나눔의집직원들은지난3월 후원금횡령및할머니들에대한인권침 해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 했다. 안 소장 등이 할머니를 홀대하거 나막말을 했고, 후원금 대부분이 나눔 의집이사회를구성하는대한불교조계 종에들어갔다는게고발내용이다. 한내부직원은“할머니들의병원치료 비, 물품구입등을모두할머니들개인 비용으로지출했다”고주장했다. 경찰과 경기도는 공익 제보를 토대로 나눔의 집을 상대로 한 조사에 착수했 다. 경기도는지난3월나눔의집직원이 국민신문고에‘할머니식대로나온보조 금을직원들식대로쓰고후원금대부분 은 건물증축에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 에대해이달 13일부터특별지도점검을 벌이고있다. 조계종대변인은입장문에 서“나눔의집은독립된사회복지법인으 로조계종이관리·감독하는기관이아 니다”라면서도 할머니들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를 통한합리적 처리 를약속했다. 안하늘·김현종기자 소녀상배지등제품판매수익기부 정대협공시에선7년간5억대누락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인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사회 적 기업 마리몬드의 기부금 6억5,000 만원 중 5억4,000여만원을 국세청 공 시 자료에서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리몬드는소녀상배지등위안부추모 제품을판매하는정의연의후원기업이 어서 사라진 5억원가량의 행방을 둘러 싼의혹이증폭되고있다. 19일 마리몬드가 자사 홈페이지 에 공개한‘기부금리포트’에 따르면 2013~2019년 마리몬드는 정대협에총 6억5,422만6,622원을 기부했다. 하지 만정대협의이기간‘공익법인결산서류 공시’에는 마리몬드가 출연했다고 밝 힌기부금이2018년‘출연자및이사등 주요 구성원 현황 명세서’의 1억885만 6,800원뿐이다. 이승엽기자☞2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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