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23일 (토요일) A10 화제 ‘조 글로벌’사가 내놓은 이것은 사람들이경험하는증상을체크하 는 앱으로, 3월24일에서 4월21일 사이에이를사용한 250만명을대 상으로코로나바이러스감염을예 측하는데매우효과적임을발견했 다고내처메디신저널에지난주게 재된연구에서학자들은발표했다. 미국,영국,스웨덴의사람들을추 적한이연구에서학자들은미각과 후각의 상실이 코로나19로 인해 앓게 될지의 여부를 예측하는 첫 번째증상이라는사실을발견했다. 그 다음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 와급성근육통이었다. 연구진은 수학적 모델을 사용하 여 나이, 성별, 4가지 증상의 조합 (맛또는냄새의상실, 지속적인기 침, 피로및식욕상실)을바탕으로 코로나19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지 판별했는데 거의 80%의 정확 도로예측할수있었다. 나중에바 이러스양성반응을보인사람의 3 분의 2(약 1만5,000명)가 먼저 미 각과후각의상실을보고했던것으 로 나타났다. 가장 신뢰할만한 감 염지표로여겨져온열과기침은 4 위와5위였다. 킹스 칼리지의 유전역학 교수이 자연구책임자인팀스펙터박사는 “이것은 다른 질병에서는 거의 나 타나지않는아주이상한증상이기 때문에틀릴수가없다”고말했다. 닥터스펙터는“냄새와맛의상실 은 대개 가벼운 코로나19 케이스 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 은 이 감시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 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검사를 받 을 수 있을 때까지 스스로 격리하 도록 장려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자료를더많이수집하고이를더 많이문서화할수록새로운바이러 스발생에더잘대처할수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이번 조사결과로 인 해세계보건기구(WHO)와다른보 건기관들이코로나19감염여부의 선별가이드라인을수정해열과기 침 증상보다 미각 및 후각 상실을 훨씬중요하게보게되기를희망한 다고말했다.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이자 연구 책임자인 앤드류 T. 챈 박사는 이 감시앱은보건당국이질병초기단 계에서자신도모르게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매서 추세츠종합병원의임상및번역역 학책임자이기도한닥터챈은“현 재우리가수집하는데이터는심하 게아프거나병원에오는사람들의 것인데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 라며“그 아래에 지역사회 확산의 주요 원인인 가벼운 증상을 가진 사람들의 거대한 빙산이 있다”고 강조했다.“집에머물고있는이사 람들은추적할방법이없으며그것 이진짜큰문제”라는것이다. 이앱이더널리채택되면공중보 건당국에게는도시, 주및심지어 이웃지역의발생을감지할수있는 저렴한도구가될수있다. 맛과냄 새의상실이코로나19의초기증세 라는 정보가 주어지면 보건 관계 자들은 감염의 급증에 대비하고 중증환자를위한인공호흡기와의 료진이필요로하는개인보호장비 같은 부족한 자원을 배정하는 데 도움이될것이라고연구진은전했 다. 지역 발생이 가라앉으면 아 앱 은 락다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 치에대한해제결정을안내하는도 구로도사용될수있다. 연구원들은또앱사용자들은이 름과기타개인정보를제공할필요 없이우편번호만제공할것이기때 문에이앱이사생활보호에심각한 문제를일으키지않았다고말했다. 보스턴 아동병원의 전염병 학자 이자최고혁신책임자인존브라운 스타인은 이 연구는 실시간 질병 감시도구로서스마트폰앱의가치 를 한층 더 강조한다고 말했다. 브 라운스타인박사는코로나바이러 스 앱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으 나인플루엔자앱인FluNear You, 더 최근에는 미국 내 60만명의 사 용자를가진CovidNear You앱을 비롯하여크라우드소싱증상앱을 사용한경험이10년이넘는다. 그는 감시 앱은 사람들이 병원에 가기 훨씬 전에 발병을 감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검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데이터는 증 상, 핫스팟,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 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런 정보 없이 우 리가팬데믹의상황이나커뮤니티 재개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겠냐 는것이다. 그러나 크라우드소싱 앱은 코로 나바이러스 팬데믹의완전한스냅 샷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사용자 들이 젊은 층이기 때문에 노인들 사이의 진행 상황을 알아내는 데 는 이상적이지 않은 것이다. 또한 질병 확산 추적의 가장 효과적 수 단인 검사를 대체하는 것도 아니 고, 다른 질병으로 비슷한 증상을 보고하는사람들때문에데이터가 뒤죽박죽이될수도있다. 스펙터 박사는“이것은 2년 전에 는 할 수 없었던 대규모의 실시간 실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런던의 킹스칼리지가영국의쌍둥이 1만 4,000명의건강을추적하는데사 용해온 앱의 개발에 도움을 주었 다. 코로나바이러스 발발로 그 프 로젝트가 임시 정지됐을 때 닥터 스펙터는이앱이전염병을추적하 는 용도로 쉽게 변경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미친생각이었지만 4일후우리 는앱을런칭했고입소문이퍼져나 갔다”고그는말했다. 3일만에100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앱을 다운 로드했고, 이후330만명으로늘어 났다. 킹스 칼리지 연구원이자 연구 책 임자인크리스티나메니박사는연 구원들이 계속해서 앱을 개선하고 있다고말했다.그들의목표중에는 기저상태또는유전적요인이바이 러스에감염된사람들의건강위험 을확대시키는지여부의측정방법 을 찾는 것도 있다. 그러나 현재로 서는크라우드소싱앱이유행성질 병을억제하는데유용한공중보건 도구가될수있다고말했다. “광범위한 검사가 실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 증 상을모니터링하는것이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이라고 말한 그녀는 “최소한 미각과 후각의 상실을 보 고하는 사람은 검사를 받을 때까 지 스스로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ByAndrewJacobs> ‘조글로벌’사가개발한‘코비드증상연구’앱을통해지난4주간250만명의사용자들이증상을보고했다. <조글로벌제공/뉴욕타임스> 미각과 후각 상실, 기침, 피로, 식욕상실 등 4개 증상과 나이, 성별 조합으로 감염 예측 판별 정확도 80%로 높아… 대단한 성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실시간 추적에‘앱’ 효과적 필요한만큼광범위한검사가이루어지지않는상황에서전세계공중보건관계 자들이코로나바이러스의확산을실시간추적하기위해분투하고있는가운데 미국과영국의과학자팀은크라우드소싱스마트폰앱이이문제에대한해답이 될수도있다고밝혔다. ■ ‘코비드증상연구’앱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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