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23일 (토요일) A4 종합 항공여행객도‘거리두기보안검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끊겼던항공여행수요가경 제 활동 재개와 함께 서서히 늘 조짐을 보이는가운데항공여행을위한새로운 안전조치가나오고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은 21일메모리 얼데이연휴를시작으로여름철여행시 즌보안검색절차를변경했으며 6월중 순까지전국적으로시행된다고밝혔다. 데이빗페코스케TSA행정관은“공항 검색대직원및여행객들의건강과안전 을최우선으로고려해신체적접촉을제 한하고물리적거리두기를최대한늘리 기위해노력중”이라며“바이러스감염 의 위험을 줄여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안전조치강화는공항이용객들의평가 를 수렴해 지속적으로 보완해갈 것”이 라고밝혔다. 변경된 절차에 따르면 공항 이용객은 ▲검색대에서 TSA직원에게 탑승권을 전달하지않고직접기기를이용해야하 며▲종이혹은전자탑승권이항시잘 보이도록주의를기울여야하고▲기내 반입 음식은 별도로 투명한 비닐백에 분리해엑스레이검사를통과해야하고 ▲사회적거리두기와마스크착용은필 수이며 ▲액상물질과 젤, 에어졸 등 기 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규정을 숙지 해스마트한짐싸기를해야한다. 단, 손세정제에한해지난 3월부터 3.4 온스 이하 액체 반입 규정이 완화돼 탑 승객 당 12온스 이하의 손세정제를 소 지할수있다. 하은선기자 물 속보다 물 밖이 감염위험 더 높아 물놀이 계절인 여름이 다가온다. 코 로나19 확산과함께바다, 호수, 강, 수 영장 그리고 자쿠지는 안전한지에 대 한궁금증을갖는건당연하다. 일단전문가들의대답은‘물안보다 물 밖이 더 위험하다’이다. UCLA 전 염병학과 캐린 미첼스 학장은“이런 방식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없다”고말했다. USC 켁의과대분자미생물학및면 역학과 폴라 캐논 교수 역시“전적으 로100%위험이없다고말할수는없 지만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코로나19 감염이발생할가능성은거의없다”고 밝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 표한팬데믹주의사항에도수영장, 자 쿠지, 스파, 물놀이장에서 코로나19 에감염될수있다는증거는지금까지 없다고밝히고있다. 전문가들에따르 면 수영장물은대부분 염소(CI) 소독 을하고염소가바이러스를비활성화 시킨다. 강이나 호수, 바다와 같이 흐 르는물에서코로나19전파사례가없 으며야외는공기흐름으로실내보다 위험도가 낮다. 또, 바이러스 감염자 의비말이수영장이나바닷물에섞이 고 그 물을 실수로 마실 경우 감염되 지않을까하는우려에도그다지걱정 할일이아니라고밝혔다. 일각에서는다른하수와함께바이러 스가섞인가정의배설물이바다로흘 러들어가전파될위험성을제기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의 감염 수단 이 배설물보다는 호흡기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며 지금까지 바이러 스가해수에서생존할수있다는데이 터가없고인간의소화기를거쳐페수 처리장으로 흘러들어간 후 감염성이 여전한지도확실하지않다고전했다. 바이러스의 특성이 따뜻하고 습한 것을 좋아해 섭씨 37도(화씨 98.6도) 인사람의침이가장적합한환경이고 몸 밖으로 배출되어도 생존하지만 시 간이지날수록감염성은점점사라진 다는것이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은‘물 밖’에 있 을때다. 미첼스 학장과 캐논 교수는 물 속에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걱정하지 말고물속에들어가기전후주의를기 울여야한다고강조했다. 탈의실에있 는 사물함이나 표면 접촉, 수영장 밖 벤치등이물보다위험성이높다고지 적하고 무엇보다‘거리두기’를 지켜 야한다고거듭강조했다.캐논교수는 수영장, 호수, 바다에서 혼자 물 속에 들어간경우코로나바이러스에감염 될확율보다물에빠질위험이크다고 덧붙였다. CDC에 따르면 팬데믹 유행 전부터 미국에서하루 10명꼴로익사사망자 가 발생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의통계도매년약 32만명이물에빠 져숨지는것으로알려졌다. 하은선기자 코로나19에 감 염되지 않기 위 해서는 물 안보 다 물 밖을 더 조심해야 한다 는 게 전문가들 의조언이다. <연합> ■ 풀장·해변 수영 안전한가 물 통한 코로나 감염 없어 탈의실·의자 등 조심해야 새로운안전조치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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