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26일 (화요일) A2 종합 UC입학전형SAT·ACT제외 UC가 결국 오는 2024년까지 UCLA 와UC버클리를포함한모든UC캠퍼 스의대입사정요건에서 SAT 및 ACT 시험을 완전히 배제시키기로 결정했 다. 미국 내에서 신입생 지원자수가 가장 많은최대주립대학시스템인 UC가이 들대입표준시험을입학사정에서완전 히 제외키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대학 들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미국 대학입 시판도가대대적변화가예상된다. UC 이사회는 21일 화상회의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재닛 나폴리타노 UC 총 괄총장이제출한이같은내용의입학사 정요건변경안을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UC 입학사정에서 SAT와ACT시험은제외되며, UC는자 체적인 입학 표준시험을 만들어 2025 년 가을학기 입시 때까지 실시하고 이 후에다시 SAT 및 ACT를도입할지를 결정하게된다. 또UC는 SAT 에세이와 ACT 라이팅 테스트를 2021년 학부생 입시요건에서제외시킬예정이다. 나폴리타노총괄총장은이날성명에 서 이같이 설명하며“오늘 UC 이사회 에서 결정한 사안은 앞으로 대학 입시 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 다. 그간 나폴리타노 총괄총장은 저소득 층학생들이UC교육을받는기회를넓 힐수있게하기위해오는 2024년까지 입학사정에서 SAT, ACT 시험점수제 출을선택사항으로변경하고그이후에 는 입학 요건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방 안을추진해왔다. 현재 UC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SAT시험취소사태로 2021년가을지 원자에 대한 시험점수 요구 사항을 일 시적으로중단한상태이다. UC는오는 2021년과 2022년가을학 기까지는지원자들이선택적으로 SAT 나 ACT점수를제출할수있지만, 이후 2023년과2024년입시때에는모든캠 퍼스에서 시험 점수를 아예 고려하지 않을계획이다. | 화제의인물 | 차타후치 고교 ‘수석 졸업생’ 서재훈군 풀턴카운티차타후치고수석졸업 생서재훈군을만나공부과정, 장래 희망등에대해알아봤다. 서군은 서동준·박선영씨 부부의 독자로 태어나 2006년 유학길에 오 른 아버지를 따라 만 4살 때 미시건 으로 이민, 2학년때 조지아로 이주 해지금까지살고있다. 서군은플룻을전공한어머니의영 향으로 중학교 이후부터 지금까지 밴드에서 플룻을 연주했고, 건축사 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눈으로 관찰 하고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과정을즐기게됐다. 서군은“형제 없는 독자로서 10대 의 시기를 보내면서 많은 생각과 고 민을 하게 됐다”라며“하나님과 또 주변의 허락된 사람들과의 관계 속 에서 이웃과 사회에 대해 애착과 관 심이높아졌고그것이내공부의큰 방향성이됐다”고말했다. 서군은이 민자로서의 삶이 그리 녹록지 않았 던 아버지의 수입으로 늘 빠듯했던 재정때문에과외와학원수업은꿈 도못꿨다고전했다. 학교수업에주 어지는 과제와 시험에 그저 최선을 다했다고전했다. 서군은“내가다알아서챙겨야한 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매일 매일을 미루지않고열심히살수있었던원 동력이 됐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과정에 집중하고 결과는 크게 상관 안 하는 버릇이 생겼다”라며“제한 된 시간 안에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무엇이든 즐기면서 하니까 훨씬 더 좋은성과를거두게됐다”라고말했 다. 그는“교회 생활, 가족과 보내는 시간, 그리고잠자는것을가장중요 하게, 그리고공부는제일나중에시 간을 최대한 쪼개가면서 마지막 순 간까지집중했다”며“효율성을최대 한높이는거죠”라며크게웃었다. 서군은 10학년 후 여름방학 때 주 지사아너프로그램(GHP)와사이언 스올림피아드, 그리고‘원투원리 치’(121 Reach) 등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특히 121 Reach를 통해 테 일러 중학교에 가서 후배들을 가르 치고 도와주는 자원봉사를 4년 동 안 하면서 가르치고 설명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 했다. 서군은“브라운 대학에 화학 (Chemistry) 전공으로 진학하게 되 지만경제, 스페인어, 컴퓨터과학등 에도 관심이 많다”면서“새로운 곳 에서새친구들도만나고전혀다른 기회와 경험을 위해 도전해 보고 싶 다”라는포부를밝혔다. 마지막으로“나보다 헐씬 더 똑똑 하고 뛰어난 친구들도 많은데 수석 졸업의 영광이 주어졌다는 건 뭔가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는다”라며 “늘기도와사랑으로응원해준아틀 란타새교회 식구들과 누구보다 사 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깊은 사랑과 감사를전하고싶다”고소감을전했 다. 윤수영기자 “평범한이민가정에서학원은꿈도못꿨어요” 시간사용우선순위를정해실천 결과보단과정에최선다해집중 브라운대진학해화학전공예정 차타후치고교‘수석졸업생’서재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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