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26일 (화요일) A4 종합 안개속에서벗어나빛으로 ◈ 한인식당상황 대부분의 한인 식당은 코로나바이 러스로 인해 매출이 최소 30%에서 최대90%까지감소했다.팬데믹이전 한인들로붐비던식당의업주들은손 님감소로인해울상을짓고있다. 경 제재개와규칙완화로인해잠시나마 숨을 고를 시간을 가졌지만, 아직도 식당업주들의눈가에는눈물이촉촉 하게 고였고 현 상황에 대해 한숨만 푹푹내쉬고있다. 진주가든은 전체 매출액에서 90% 가 감소했다. 매출 감소로 인해 직원 도일시적으로감축했다.식당다이닝 서비스가 불가능하자,‘투고’로 전환 해운영하고가격을할인했지만판매 는기존과대비해증가하지않았다. 가게 자체 방역과 소독을 진행하며 가게를 재개장했지만 손님의 방문은 늘지않았다고전했다. 현재진주가든 은 기존 메뉴를 변경해 염소 관련 메 뉴를 추가했고, 예약제를 통해 손님 을 받고 있으며 항상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우선으로생각하고있다고전 했다. 장수장은 전체 매출액에서 약 30% 이상이감소했다.다이닝서비스를중 단하게돼직원일부가교대로출근한 다. 온라인주문및배달서비스를활 용해투고와배달로판매에나섰고기 존보다음식과반찬등의양을늘렸지 만, 예전과 비교했을 때 판매하는 횟 수는사뭇다르다고설명했다. 문을닫는동안장수장은자체소독 과 방역 및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다 이닝서비스는적당한시기에다시열 예정이며지금뿐만아니라재개장이 후에도 늘 한결같은 맛, 한결같은 서 비스를제공하겠다고밝혔다. 서울순두부는 매출액의 절반 이상 이감소했다.최근리모델링과자체소 독과방역을진행해다시개장을했지 만손님의방문은예년과같지않다고 밝혔다. 하루매상중절반이투고, 나 머지는 다이닝이며 예전보다 절반이 줄었다. 서울순두부는변화를꾀하기 위해메뉴도기존보다다양하게개발 했고, 철저한 소독을 통해 손님을 맞 을 준비가 됐다며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만치킨 스와니점은 전체 매출의 약 35%가 줄었다. 투고와 도어대쉬, 우버이츠등을통한배달서비스를제 공하면서,주문고객에게콜라등서비 스를제공해고객을만족시키기위해 동분서주했다. 추후에도 서비스를 계 속줄예정이며,다이닝서비스는적당 한시기에다시열예정이라고말했다. 서라벌은 매출의 90%가 감소했다. 투고와 우버, 도어대쉬 등 배달 서비 스를이용하며자체적으로무료배달 서비스를진행했다. 하지만노력에비 해셧다운이전보다미세하기늘었지 만전체매출로는크게증가하지않았 다. 업주는 팬데믹 이전 상태로 회복 하는데는상당한시간일걸릴것이라 전망했다. 윙&버거(WNB)는 3월 매상은 예전 과 다르게 주춤했지만, 다른 업체와 다르게패스트푸드업체라는것을살 려비대면방식과도어대쉬, 우버이츠 등배달관련서비스와공격적인마케 팅을진행했으며평균매상이증가했 다고밝혔다. 도시스시는 주의해야 할 지침이 많 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현 상 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결정했으며, 당분간은투고위주의기존영업방식 을지속하겠다는입장이다. 9292 BBQ는투고서비스만제공하 다가실내영업이허용될것을대비해 매장내방역과청소를철저하게실시 했다. 주정부의지침을준수하기위해테 이블하나씩간격을두고고객을받고 있으며,손님과직원의안전을위해직 접 고기를 구워 먹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바치얌은 매출액의 60%가 감소 했고, 그럽헙, 우버, 도어대쉬같은배 달서비스를적극적으로활용했다.최 근육류가공공장이코로나바이러스 로 중단해, 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 어가게를운영하는것이힘들다고전 했다. 이외다른식당업주는하나같 이코로나바이러스사태로인해여러 상황이맞물려예년같지가않고,가게 를운영하는것이쉽지가않다고호소 했다. ◈ 해결책은? 김종훈미동남부외식업협회장은현 재같은상황이장기화될수도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추후 이 같은 상황이 또 재발 할 수 있기 때문에 방지 차원에서 기 존부터고수했던영업방식을조금전 환하는방법이해결책이될가능성이 있다고말했다. 예를들면트렌드에맞게각식당이 개인앱을운영하거나, 공격적인디지 털마케팅또는캠페인을통해식당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손님들의 접근성 을더욱더확보해야한다고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한인 업주에 게“절대포기하지말고끝까지힘을 내시길바란다”며“PPP와SBA융자 를 활용해, 조금이나마 회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 다. 김규영수습기자 한인식당업계,“다시일어서야죠” ◀1면서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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