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28일 (목요일) A10 기획 당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간단히 정리해보자. 당신의 부채, 그리고 대출기관들이 3대 신용평가 기관, 즉 에퀴팩스(Equfax)와 에스페리 안(Esperian), 그리고 트랜스유니 온(Transunion)에 보고한 페이먼 트기록의요약본이다. 이 기관들은 정보를 모아 3자리 수의크레딧점수로환산하는공식 을 적용한다(보통은 무료로 제공 하지 않는다). 대출기관들은 이것 을 당신이 대출을 잘 갚을지 그리 고어떤이자율을적용할지결정하 는데 스냅샷으로 사용한다. 보통 제때페이먼트를잘하고밸런스가 적으면높은점수를받는다. 호시절에도 크레딧 점수가 정확 한지, 그리고신분도용을의심할만 한수상한흔적이없는지주기적으 로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요즘 같은 때는 더욱 그렇다. 팬데믹 기 간중연방의회가제공해주는소비 자 크레딧 보호 시책의 혜택을 받 는것이기때문이다. 3대 기관은 소비자들에게‘자 주’리포트를확인해볼것을촉구 하고있다. 연방 코로나바이러스 지원프로 그램은연방지원모기지와일부연 방 학자금 융자에 대해 일시적인 페이먼트 구제 혜택을 주고 있다. 이런프로그램은당신의크레딧프 로필을손상시키지않는다. 수백만 명이이런혜택을신청하고대출기 관들이이에대응하면서실수들은 발생하게돼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크레딧 점수 인 FICO 개발업체의 부사장인 탐 퀸은채무자들로부터페이먼트특 별조정 혜택을 받으면 크레딧 점 수가 떨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많 이 받는다며, 일부 업체들이 소비 자들에게제공하는비공식적혹은 ‘교육용’점수에는영향을미칠지 몰라도 FICO 점수에 부정적 영향 은없다고강조했다. FICO 점수는 보통 300점에서 850점사이다. 에스페리언에따르 면 10년 동안 경제 성장을 지속하 고 실업률이 낮았던 지난해 평균 크레딧 점수는 703점으로 기록을 세웠다. 바이러스로 촉발된 경제 둔화가전반적인크레딧점수에어 떤영향을미칠지평가하기는너무 이르다. 전국소비자법센터의치치우변 호사는대출기관들은도움을제공 해야 할 의무가 없어 소비자들을 위한일시적구제가크레딧을보호 해줄만큼충분하다고보긴힘들다 고 지적했다. 모기지와 학자금 대 출은이런혜택들이있지만크레딧 카드나 자동차 대출 같은 부채의 경우에는대출기관들의뜻에구제 를해줄지여부가달려있다. 소비자들은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만약 한 곳이라도 도움을 거절한 다면 크레딧 점수가 손상될 수 있 다고 추 변호사는 지적했다. 단 한 번의연체만보고돼도점수가 100 점까지낮아질수있다는것이다. 은행들은 자신들이 유연하게 대 응한다고말하지만내용은천차만 별이다. 어떤 은행은 크레딧 카드 연 회비 감면 등 최소한으로만 돕 는반면페이먼트기간을늘려주고 이자와연체료를면제시켜주는곳 들도있다. 페이먼트 기일 이전에 대출기관 으로부터일시적유예조치를확보 하지 못할 경우 납부하지 못한 페 이먼트는‘연체’로기록된다. 이럴 경우“늦기 전에 대출기관에 전화 를 해야 하는데 관계자와 통화하 는게보통어려운일이아니다”라 며수백만영이이를위해전화통에 매달리고있다고추변호사는말했 다. 다음은 크레딧 리포트와 관련 한일문일답이다. ■ 매주 어떻게 무료 리포트를 떼어 볼수있나? 크레딧기관들이무료리포트제 공을 위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annualcreditreport.com을 방문 하라. 내년 4월까지 3개기관모두 의리포트를매7일마다무료로받 아볼수있다. 이름과생년월일, 그 리고소셜시큐리티번호가필요하 며보안을위한몇개의질문에답 하면된다. 어쩌면몇년된정보를 물을 수도 있다. 금융관련 기록들 을준비하면도움이될수있다. ■ 만약 크레딧 리포트에서 오류를 발견한다면? 리포트를 검토하면서 잘못된 것 을발견하면온라인상으로이것을 지적할수있다. 무엇이문제인지쓰고난후버튼 을 눌러 클릭하면 된다. 하지만 우 선은사용자이름과비밀번호를사 용해 크레딧 기관에 어카운트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또 대출 기관에도무엇이잘못됐는지알려 줘야한다. 대답을들으려면조금기다릴준 비가 돼 있어야 한다. 크레딧 기관 들과 대출기관들이 답변을 하는 데는 통상 30일에서 45일이 걸린 다. 팬데믹때문에더걸릴수도있 다. 소비자 금융 보호국은 지난 달 ‘상당한운영상장애들’을이유로 비공식적으로 데드라인을 늘렸다. 관련업체들이분쟁의조속한해결 을 위해 신의에 의거한 노력을 하 는 한 답변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받아들이겠다는것이다. <ByAnnCarrns> <삽화: Till Lauer/뉴욕타임스> 소비자 크레딧 보호법 따라 내년 4월까지 지금까지는 연 1회만 무료 조회 가능 경제 위기 속 재정과 크레딧 관리에 도움 연체료 면제나 페이먼트 유예 등 혜택 경우 점수 영향 없지만 연체 기록땐 점수 뚝 떨어져 팬데믹으로 주 1회 무료 크레딧 조회 가능해져 코로나바이러스로 야기된 경제적 혼란은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크레딧 파일 을들여다보는창문에일시적이나마도움이될만한변화를가져왔다. 이제부 터는 3대크레딧평가기관의크레딧리포트를매주한번씩무료로떼어볼수 있게된것이다. 그렇다. 매주말이다. 팬데믹이전까지1년에한번씩무료리포 트를받아볼수있었던데비해크게나아진것이다. 이런조치가수백만명이 직장을잃고봉급이삭감되는상황에서발생할수있는크레딧문제를막아줄 수는없겠지만재정을관리하는데는도움을주는도구가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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