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28일 (목요일) D5 정치 27일확정된미래통합당 ‘김종인비상대 책위원회’의콘셉트는 ‘파격보다안정’이었 다.비대위원8명중예측을빗나가는‘깜짝 인사’는없었다.8명이전부통합당내부인 사다. 1980년대생청년 3명을전진배치해 세대조화를꾀한것정도에의미가실린다. 전문가그룹출신이나명망가는사실상없 다. 비대위‘투톱’인김위원장과 주호영원 내대표가 실권을 쥐고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합당은국회의원회관에서상임전국위 원회를열어김종인비대위의임기제한을 없애는 내용의당헌개정안과비대위인선 안을의결했다.김종인반대파가무산시킨 지난달 28일상임전국위이후약 한 달 만 에‘임기족쇄’를푼것이다.김종인비대위는 부산시장등의재·보궐선거가열리는내년 4월까지임기를보장받았다. 주 원내대표와이종배정책위의장은 당 연직으로비대위에합류했다.초선대표격 으로는 김미애 ( 부산 해운대을 ) 국회의원 당선자가,재선중에서는성일종 ( 충남서산 태안 ) 의원이포함됐다. 김당선자는여공 출신으로 29세에대학에입학해34세에사 법고시에합격한이력으로주목받았다.조 카 2명과입양아 1명을키우는미혼모이기 도하다.보수의관점에선전형적비주류인 김당선자를쇄신의주체로내세운것자체 가비대위의방향성을예고한것이라는해 석도나왔다. 베일에싸여있던나머지네자리는여성 과청년들에게돌아갔다.21대총선에서낙 선한김현아의원은부동산전문가로,강성 투사로 꼽힌다.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 위원장과김재섭서울도봉갑조직위원장, 정원석전서울강남을당협위원장은모두 1980년대생이다. 1940년생인김위원장과 40여세차이가난다.여성은 2명에그쳤다. 1970년대생도0명이다. 김위원장은 ‘창조적파괴’로 통합당을 갈아엎을준비를하고있다.비대위인선부 터파격을시도해쇄신의기선을잡을것이 라는 관측이많았는데, 김위원장은 ‘과시’ 보다 ‘실무’를택한것으로보인다. 비대위 를틀어쥐고자신의구상을착착실현하겠 다는 의도도읽힌다. 총선직후라 새로운 인재를찾아내기도쉽지않았을것이다. 김종인비대위는 6월 1일업무를시작한 다.비대위가당명부터바꿀것이라는전망 이나온다. 그는 2012년옛한나라당비대 위원장을맡아새누리당으로이름을바꿨 다. 사무총장,비서실장,대변인등주요당 직인선도남아있다. 3선이상현직의원이 맡는게보통인사무총장에는원외인사가 거론되고있다. 해체가유력하게검토되고 있는 당싱크탱크여의도연구원의원장직 은당분간공석으로둘가능성이크다. 이서희^홍인택기자 통합당비대위 ‘파격보다 안정’$ 30대 3명전면배치해 세대조화 정의연,수요집회서“억측자제를” 27일오후서울종로구옛일본대사관앞에서열린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기수요시위에서이나영(맨 앞줄)정의기억연대이사장이“억측과섣부른의혹제기를자제해달라”는입장을밝히고있다.정의기억연대의기부 금유용의혹등에대해검찰수사가진행중인가운데평소처럼열린이날수요시위에는여성연대와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등에서100여명이참가했다. 배우한기자 국민 70%“윤미향의원직사퇴찬성” 이해찬“신상털기식의혹에굴복안돼” 정세균총리“민주당 177석몰아준건성과내라는국민의명령” 미래통합당 ‘김종인비상대책위원회’ 주호영 (60) 원내대표(5선·대구수성을) 당연직 이종배 (63) 정책위의장(3선·충북충주) 당연직 성일종 (57) 21대국회의원당선자(충남서산태안) 재선몫 김미애 (51) 21대국회의원당선자(부산해운대을) 초선몫·여성 김현아 (51) 20대비례대표의원 여성 김병민 (38) 21대총선서울광진갑후보·전서초구의원 청년 김재섭 (33) 21대총선서울도봉갑후보 청년 정원석 (32) 전서울강남을당협위원장 청년 국민 10명중 7명은 정의기억연대 ( 정의 연 ) 회계부정의혹에휩싸인윤미향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당선자의사퇴에찬성한 다는여론조사결과가 27일나왔다. 진보 진영은윤당선자와위안부피해자인권운 동을동일시하며신중한태도를취하고있 지만, 정작 민심은 싸늘하다는 뜻이다. 하 지만민주당지도부는 “사실확인이먼저” 라며윤당선자를지키겠다는의지를재확 인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6일전 국성인 500명을대상으로실시한여론조 사에따르면,‘윤당선인이의원직을사퇴해 야 한다’는 응답이70.4%,‘사퇴할필요가 없다’는20.4%로집계됐다.40대 ( 48.6% ) 를 제외한전연령대에서사퇴해야한다는응 답이60~80%대에달했다. 민주당지지층 에서도사퇴찬성비율이51.2%였다. 이는여론이진보진영의윤당선자엄호 논리에그다지공감하지않고있다는의미 로 풀이된다. 그간민주당은 30년간정의 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 정대협 ) 를이끌며위안부운동이란대의에헌신한 윤당선자를부실회계처리등의이유로내 치는건과도하다는논리를펴왔다. 윤당 선자에대한의혹제기에이른바 ‘친일·반인 권·반평화세력의정치공세’라는혐의도씌 웠다.하지만민심은이미제기된의혹만으 로도윤당선자가정치적책임을져야한다 는쪽으로기운셈이다. 그럼에도민주당은 사퇴론에거듭선을 그었다.이해찬민주당대표는 27일최고위 원회의에서“잘못이있으면고치고책임져 야하지만, 사실에기반해야한다”며“신상 털기식의혹제기에굴복해선안된다”고밝 혔다. 그러면서“관계당국은최대한신속 히사실을 확인해주고, 국민도 신중하게 지켜보고판단해달라”고했다.기존‘선사 실확인→후정치적결정’입장을재확인하 며, 윤 당선자를 끝까지사수하겠다는 방 침을내비친것이다. 3선중진인우상호민 주당의원도“할머니가화가났다고 ( 윤당 선인을 ) 사퇴시킬수없지않으냐”고했다. 당내에선윤미향 리스크에대한 우려의 목소리가조금씩커지고있다.김해영의원 은최고위원회의도중이해찬대표의면전 에서“ ( 당은 ) 마냥 검찰 수사를기다릴게 아니라 당 차원의신속한 진상조사가 지 금이라도필요하다”고직격했다. 윤 당선 자 의혹에수수방관하는 당의행보를 비 판한것이다.이어김의원은 “형사상 문제 는무죄추정의원칙이적용돼검찰수사와 법원판결까지판단이보류되지만 정치적 영역은 다르다”며윤 당선자의신속한 소 명을요구했다. 박용진의원도“윤당선자 가침묵모드로만있는것도적절치않다” 고했다. 윤당선자는이날열린민주당 21대국회 의원당선자워크숍에나타나지않았다.지 난18일라디오인터뷰에서“사퇴를고려하 지않고있다”고밝힌이후9일째잠행상태 다.송갑석민주당대변인은“조만간윤당 선자가입장을공개적으로발표할것”이라 고했다. 박준석^조소진기자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참고 하면된다. 싸늘한민심^당내우려에도선긋기 尹, 당선자워크숍불참잠행이어 정세균 ( 사진 ) 국무총리가 “국민이많은 의석을더불어민주당에준것은집권여당 이위기상황 대응에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라는엄중한 명령”이 라고 27일말했다.정총리는이날서울양 재동 더케이호텔에서열린민주당 국회의 원 당선자 워크숍 오찬 에참석해“ ( 21대총선에 서 ) 국민들이많은 의석 을 줬는데, 그 의미에대 해많은생각을했을것” 이라며“ ( 국민들이 ) 꼭예 뻐서찍어준것은아니다.열심히해서성과 를내야한다”고주문했다.민주당이177석 슈퍼여당에등극하고신종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 ( 코로나19 ) 대처가 호평받으며 청와대와여당이연일‘자신감’을드러내고 있지만, 정총리는 ‘겸손한정치’를 강조한 것이다.6선의원이자차기대선주자의묵직 한조언이기도하다.정총리는국정운영과 관련해서도‘절제된목표’를방향으로제시 했다. 신은별기자 당선자워크숍서‘겸손한정치’강조 베일벗은김종인비대위 쇄신과시보다실무에힘실어 여공출신김미애등여성은 2명 내달업무시작$당명변경할듯 더불어민주당 유력대선주자인이낙연 ( 사진 ) 전국무총리가 새당대표선출을위 한 8월전당대회에출마하기로했다. 당권 도전여부를놓고장고를이어가던이전총 리는최근출마결심을굳힌것으로알려졌 다. 2022년대권레이스에본격적으로뛰어 들겠다는신호탄이다. 이전 총리측 관계자는 27일 통화에서 “당권에도전해야 한다는 주변의요구와 기대등객관적조건이있어최근결심을굳 히지않았나판단을한다”며“출마시기는 아마 주말을 넘기지않 을까싶다”고했다.이르 면 다음 주 정식기자회 견 형식의 출마 선언을 할예정이다. 이전 총리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위기상황 에서거대여당을이끌안정적리더십이필 요한데다,책임을회피하지않는모습으로 상황을돌파해야한다는주변의의견을바 탕으로 최종 결단을 한 것으로전해졌다. 여야 통틀어대선주자지지율 1위를 달리 고있고,21대총선여당승리일등공신이라 는강세장을이어가겠다는계산이다. 이전총리가당대표출마를공식선언하 면민주당 당권경쟁구도는이전총리, 홍 영표의원,우원식의원간 3파전이될전망 이다.홍의원은이날“당대표를계속준비 해왔고해나갈것”이라고했다.우의원역 시“그동안전대를준비해왔고어떻게신뢰 받는정당을만들지비전도있다”고했다. 조소진기자 이낙연, 최근당권도전결심굳혀$내달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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