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30일 (토요일) C6 스포츠 아빠는 하승진을미국에보낸감 독,엄마는올림픽은메달…우월한농 구유전자 이현중 을 소개할때가장먼저해야 할것 은 그의부모소개다. 아 버지 는 바로이윤환(54)삼일상고 농구 부 감 독 . 이윤환 감독은하승진 의스 승 으 로 하승진을 NBA 에진 출시킨주인 공이다. 그리고어머니 는 ‘ 농구 좋 아하는아 재’들 은 모두안다 는 그 유 명 한 성정 아 (55)다. 만16세 에국 가대표가돼 1984 LA 올림픽에 서 한국 구 기종 목역사상첫 메달 ( 은메달 ) 을 따내 는 데혁혁 한 공 을 세운 은메달 리스트 다. 1988 서울 올림픽에 서 는 리바운 드 전 체2위였고 1989 농구 대잔치 MVP , 1990 아 시안게임금 메달 까지 따 낸 여 자농구 의 전 설이다. 이렇게 농구 DNA를타고날수밖 에 없 는 환경 에 서 자 랐기 에 이현중 은 어릴때부터 농구 를잘할수밖 에 없 었다. 성정 아 씨 는 “애가어릴때부터 농 구 공 을 만지고놀았다. 확실히슛 감 이남 달 랐다. 잘 한 다 는 칭찬도받고 스스로도슛이잘들어가니까혼 자 서 더노력 하 더라”라며어린시절 을 떠 올 렸다. 사실어머니입장 에 서걱정도있었 다. 중학교1학년까지170cm 에 머 물고 또래선수들이10~20cm 는 더클때 ‘혹시나’ 하는마 음이있었다 고 한 다. 하 지만중3 때192cm까지컸고 지금 은 201cm로 농구에 좋 은 신장 이다.게다가2m가넘 는 키 는미국에 서도가드치고큰편이라 유 리 한 면이 많다. 아 버지가 192cm 에 어머니가 182cm였으니201cm의축복받 은 키 는우월한유전자 를물려받았기 에 가능 한 셈이다. 미국 대학 농구 첫해 , 생각보 다 할 만 했 다 아 버지가 감독 으로있 는 삼일상고 에 다니다호주NBA 글로버 아 카데 미 의제안 을 받고호주 에 서고교 생 활 을한 이현중 은 대학 진 학 을 앞두고 20~30여개의 미국 대학입학제의를 받았다. 최종선택지 는 지금의데이비 슨대학교였다. 데이비슨 대학 을 결정 한 이 유 로 “NBA 최고스타인커리를키 우 신 감 독 님께서 ‘선수 는 뛰 는 게중요 하 다. 네가오면곧바로평균20분의출 전 시간 을 꾸준히부여 하 겠다’면서적극 적으로키워줄것 을 약속 했 다”며“약 속대로1학년이지만20분이상출 전 하 면서많이배 우 고있다”고 했 다. 또 한 데이비슨 감독은 이현중 에 게 ‘ 우 리대학 에 온다면난너를정말많 이혼낼거다. 그만큼많이알려주겠 다 는 것’이라고 했 다. 실제로이현중 은감독에 게정말많 이혼나고있다고. 하 지만이현중 은 “기분좋 은 야단이다. 감독 님 은 혼 을 내면서도애정있고납득이되게해주 신다.배움이크다”고 했 다. 옆 에 있던어머니성정 아 씨도 “애 가 전 화가와서 ‘오늘도 감독 님 한 테 혼났다’고말 하는 데말투 는 기분좋 고웃음이끊이질않더라”고첨언 을 보 탠다. 대학 농구 라고무시할수도있지만 실상 을 알고 보 면 전 혀그렇지않다. 미국 대학 농구는미국 내인기스포츠 최상위권 에 포함되고특히‘3 월 의광 란’으로불리 는 대학 농구 토너먼트의 경 우전국 적인인기다.수준도굉장히 높 아 대학 농구에 서활약 한 선수들 은 대부분NBA 에 직행할정도다. 그런대학 농구에 서1학년부터주 전 급선수로뛰고있 는 이현중 은 팀내 에 서도가장믿음직 한 슈터다.이현중이 3점슛 을 쏠때면동료들이모두일어 나기대할정도. “ 감독 님도 , 동료들도 ‘네가제일잘 쏘니까 마 음껏쏴라’라고말 하 죠. 실 제경기 에 서조금만더들어갔다면 하 는아 쉬움이남 아 요.” NCAA 37.7%의3점슛성공률 에 도더발 전하 고싶 은 욕심 을 드러냈 다.대학내 에 서별명도기록 에 걸맞게 ‘스나이퍼’로불린다. 이재호스포츠 한국 기 자 jay 12 @sportshankook .c o . kr ●‘꿈의무대’NBA를꿈꾸는이현중 이현중. 왼쪽 부터어머니성정 아 1984 올림픽은 메달 리스트( 왼쪽 )와이현중 , 아 버지이윤 환삼일상고 감독 . 세 계 스포츠무대 에 서 한국 선수들의 위상이대단 하 다.지난시 즌손흥민은 축 구 최고의무대인 유럽 챔피 언스리그결 승전에 선발 출 전했 고 , 류 현 진은메 이저리그 사이 영 상투표2위 에 선정 됐 다. 여 자골프는한국 선수들의 독 무대였고 , 테니스의정현 은 세 계랭킹 20위 에근접하 기도 했 다. 배 구 역시 김연 경 뿐 만 아 니라 문 성 민 등 이 과 거해 외에 서뛰어난활약 을 펼 치기도 했 다. 하 지만 농구 만큼 은 세 계 와의 벽 이 여 전 히 멀 다. 물 론한국에 서가장키 큰사나이인 하승진 이4년간 NBA 에 서뛰 긴했 지만 냉 정 하 게 압 도적인사이 즈 (221.6cm) 덕에 진 출 에 의의를 찾을 수있 을뿐 12년간NBA 에근접한 선수 는 없었다. 스포츠 전 종목 통틀 어세 계 의 벽과 차 이가큰 한국농구에 도 차 기 NBA리거를 꿈 꾸 는 선수가 등 장 했 다. 바로 ‘스테 판 커리’의모교로 유 명 한 NCAA( 미 대학스포츠 협회 ) 미국 데이비드슨대 에 서신입 생 임 에 도 주 전 급으로활약 한 이현중(20)이그 주인공이다. “우월한농구유전자$ 꿈 은 이 뤄질것” 2 0 2 0년5 월2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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