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30일 (토요일) D4 종합 2020년5월30일토요일 미래통합당이우여곡절끝에27일김종인비상대책위원장체제를 출범시켰다.자강론이분출하면서비토여론도일었지만2012년총선과 대선승리를이끌며한배를탔던김위원장외엔마땅한대안을찾기도 힘들었던탓이다.내년4월7일재보선까지그가이끌통합당재건, 2022년대선승리시나리오는어떤그림일까. 김성환기자 쿠팡물류센터에서촉발된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확진자 증가 세가가파르게이어지는가운데우리사회 가온라인쇼핑뒷단의안전을도외시해온 것아니냐는자성의목소리가나오고있다. ‘언택트 ( 비대면 ) ’ 시대의속도와 편리함을 마음껏누리면서도이를가능케한배송·물 류분야의근무환경에대해선외면해온사 회분위기를이번기회에바꿔가야한다는 지적이설득력을얻고있다. 29일유통업계에따르면쿠팡물류센터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물류센터내 근무환경으로는보건당국이내놓은방역 수칙을지키기가 현실적으로어렵다는 사 실이드러났다. 물류와배송은시간과의전쟁이다. 같은 시간동안얼마나많은배송을감당하느냐 가경쟁력이다. 쏟아지는물량을처리하느 라일분일초를다투는물류센터에서근무 자들에게방역지침준수는 번거롭게여겨 질수밖에없다. 마스크를낀채수도없이 물품을쌓고옮기다보면숨쉬기조차버겁 다는근무자들의경험담이줄을잇는다. 관리자로서도같은회사소속도,매일볼 사이도아닌데일용직근무자들이지침을 어길때마다일일이지적해가며굳이싫은 소릴들을이유가없다. 한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는 “단기또는일용직근무자가 대 다수인물류센터에서관리자가 마스크와 장갑착용지침을안내해도보이는데서만 지키면솔직히어쩔도리가없다”고말했다. 단기나일용직근무자들은하루이틀일 하고나가는경우도많아기업은이들과일 일이연락이닿기조차쉽지않다.일용직근 무자들이이곳저곳옮겨다니며일하기때 문에코로나19 무증상감염자가있을경우 바이러스를확산시킬우려도높다.이런상 황이결국방역의허점을만들었을것으로 업계는추측하고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발생한쿠팡과컬리 는최근 몇년사이급성장한 온라인쇼핑 몰의대표 주자다. 특히올해들어코로나 19 확산으로 오프라인매장 방문이줄고 비대면소비가늘면서주문과배송물량이 급증했다.외국과달리한국에생필품사재 기현상이나타나지않은게이들쇼핑몰덕 분이라는말이나올만큼비대면소비보편 화에크게기여했다. 문제는엄청난물량을감당할인력이다. 배송이늘면당연히인력이더필요하지만, 기업에고용은곧고정비용증가를뜻하니 직원을 무작정채용할 수없는 노릇이다. 그날그날물량에따라인력을탄력적으로 활용할 수있는 단기,일용직근무자를선 호할수밖에없는이유가이때문이다.컬리 측은 “주문 물량에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 배송인력의 ) 일부는직고용,다른일 부는도급으로운영한다”고설명했다. 쿠 팡역시마찬가지다.직고용배송인력인쿠 팡맨은전국 6,500여명이다. 필요할 때마 다탄력적으로운용하는단기근로형태인 쿠팡플렉스엔하루 평균약 4,000명이지 원하는데, 코로나19 이후엔이보다 3배가 량늘었다. 물량급증이물류·배송근무자들의안전 을위협한건이번만이아니다.지난 3월한 쿠팡맨이새벽근무 중 사망했다. 당시쿠 팡맨근무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물 량이크게증가한탓에무한경쟁에내몰리 며휴식과안전을제대로보장받지못하고 있다”며목소리를높였다.직고용이지만계 약직이면서직무급제 ( 직무 난이도나 책임 정도에따라임금에차등을 두는 제도 ) 가 시행돼근무자들끼리도 경쟁이가속화했 다는것이다. 다른전자상거래업체관계자는당시“배 송인력직고용을늘린쿠팡의시도가처음 엔눈길을끌었는데,결국부작용이나타나 는것같다”며“계약직직원은사업주가더 많은물량을배정하거나업무량을늘려도 따를수밖에없을것”이라고말했다. 이번물류센터발코로나19 확산과과거 배송기사 사망 사고는 모두 우리사회가 언택트시대를향해전력질주하는과정중 빚어졌다는점에서시사하는바가크다.사 회는점점더빠른배송,더잦은배송,더싼 배송을원했다.이를따라가야만했던기업 들은 소비자에게직접보이지않는 배송이 나 물류의근무 환경을애써외면해왔다. 업계관계자는“코로나19 상황에기본적인 방역조치를안하고싶은회사가어디있겠 나”라고되물으며“방역이어려운 구조적, 상황적한계가걸림돌”이라고토로했다. 임소형기자 미스터비대위원장$‘통합당미래’키잡은김종인 총알 배송의그늘$ 그들의안전은 없었다 유럽의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 로나19 ) 방역모범국인독일에서도택배물 류센터집단감염사태가발생했다.인근학 교와보육시설에서나온감염자들과도연 결 고리가 있는 것으로 독일 보건당국은 판단하고있다.전자상거래업체쿠팡물류 센터가 수도권코로나19 핫스폿 ( 집중 발 생지역 ) 이된한국과감염진행상황이상당 히유사하다.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 州 ) 보건당국은 28일 ( 현지시간 ) 랑겐하겐에위치한물류운 송업체UPS센터에서최소 72명이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미 음성판정을받은직원55명에대해서도재 검사를실시할예정이어서확진환자는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직원 수는 1,000여명에달한다.다행히배달운전자들 은집단감염의영향을받지않은것으로알 려졌다.UPS 측은 “보건당국과협력해추 가 발생을 막기위해노력하고있다”면서 “작업장전체방역을실시하고접촉직원들 에게알리는등조치를취했다”고밝혔다. 하지만감염발생장소인물류센터가대 도시인하노버와가까워확산우려를키우 고있다. 랑겐하겐은 하노버에서차로 20 분거리에위치하고있다.경기부천을시작 으로수도권전체가위험해진국내상황과 닮아있다. 지역보건당국은 또이번사태 가하노버보육시설과학교에서발생한코 로나19 감염과관련이있다고보고역학관 계를조사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UPS와 페덱스 등 물 류운송업체들이잦은소독과직원보호장 구 착용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있지만 계속코로나19 환자가나오고있다”고전 했다.페덱스는이달초미국뉴저지물류센 터에서직원5명이코로나19로숨져적절한 보건대응조치를하지못했다는비난을받 기도했다. 독일도코로나19 확진세가완화국면에 접어들었지만한국처럼집단감염이심심치 않게발생하고있다.이에앙겔라메르켈독 일총리는27일“우리는여전히대유행의시 작에살고있다”며경계심을 늦추지않았 다. 현재독일전역의누적확진자와 사망 자수는각각17만9,717명,8,411명이다. 진달래기자 정부“전국 35개유통물류센터 1일까지전수검사” 교육부“수도권학교, 전교생 3분의 1만등교” 독일, 한국상황보는듯 물류센터집단감염비상 마스크내달부터요일구분없이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확산에따른마스크품귀현상에대응하기 위해시작됐던‘마스크구매5부제’가내달 부터중단된다. 앞으로는 출생연도와 상 관없이공적마스크구매가가능하고,18세 이하 학생들은 마스크를 한 번에 5개까지 살수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약처 ) 는 29일“마스 크수급상황이개선됨에따라 6월1일부터 요일별구매5부제를폐지한다”고밝혔다. 지난 3월9일마스크 5부제가시작된지85 일만이다. 이에따라 다음달부터는자신 의출생연도와상관없이마스크를직접또 는대리구매할수있다. 다만수급량조절 과 공평한 공급을 위해마스크 중복 구매 여부확인은계속되며, 구매수량도 3장으 로제한된다.단 18세이하는1주일마스크 구매수량을 5장으로 2장 늘리기로했다. 초·중·고교생과유치원생등의안전한등교 개학을위한조치다. 나아가식약처는여름철을 대비해수술 용 ( 덴탈 ) 마스크의생산량을 2배이상 확 대하고수입도지원하기로했다.현재수술 용마스크는보건용마스크에비해생산시 설이충분치않아생산증대에한계가있는 데다,생산량대부분은의료기관에공급되 고있다. 앞으로는 수술용 마스크의생산 인센티브를확대하고, 공적의무공급비율 을 80%에서60%로축소해민간부문유통 을늘린다는계획이다.여름철을대비해기 존보건용마스크보다얇고통기성이있어 일상생활에서장시간착용이용이한 ‘비말 차단용마스크’도개발해생산을시작할예 정이다. 한편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렘데시비르’의해외의 약품특례수입을신청키로했다.신종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의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개발한미국제약업체길리어 드 사이언스가에볼라치료제용으로개발 한약물로, 사람 세포속에들어온코로나 19 바이러스의증식을멈추는기능을하는 것으로알려졌다. 세종=신혜정기자 5부제중단, 구매수량은제한 코로나치료효과‘렘데시비르’ 질본“식약처에특례수입신청” ‘방역사각지대’ 물류센터노동자 쿠팡^컬리등코로나로물량급증 단기^일용직뽑아더많이, 더빨리 회사측은‘방역지침준수’무신경 “사재기없이언택트편리누리면서 물류한가운데인력들외면”지적 29일운영이중단된경기부천시오정물류단지에위치한 쿠팡 신선센터창고문이굳게닫혀있다. 이날 방역당국은부천쿠팡물류센터관련코로나19누적확진자가102명으로늘었다고발표했다. 부천=연합뉴스 ☞1면 ‘쿠팡發 집단감염비상’에서계속 방역당국이쿠팡물류센터내67건의환 경검체를통해유전자증폭 ( PCR ) 검사를 진행한결과,작업장에있는안전모와함께 노트북키보드마우스등주로작업자들이 사용하는 사무용품들에서도 바이러스가 양성으로확인됐다. 정본부장은 “감염자의비말 ( 침발울 ) 이 이런곳에묻어있다가손접촉등간접적인 접촉을통해감염됐을가능성이있다고판 단하고있다”고밝혔다. 방역당국은물류 센터를통한 확진자가속출하자내달 1일 까지35개유통물류센터에대한전수검사 에돌입했다. 서울영등포구여의도 소재연세나로학 원에서는강사와 학생 2명등 총 7명이확 진됐다.가족으로부터감염된것으로추정 되는학원강사가학생등지인들에게감염 시킨것으로보인다.학생중1명은다른학 원에서도수강한것으로확인되면서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더욱이이태원클럽발여진도이어 져,이날0시기준으로전날보다5명이증가 한 266명이확진됐다. 26일소속텔레마케 터1명이코로나19 양성판정을받은서울 중구KB생명보험전화영업점 ( TM보험대 리점 ) 에서도이날 확진자 6명이추가돼모 두8명이됐다. 일일확진환자가 50여명으로급증한상 황에서주말을맞게되면서방역당국의긴 장도도높아지고있다.지금의수도권감염 확산세를 꺾지못할 경우 걷잡을 수없는 확산을우려하고있다.정본부장은 “방역 당국이광범위한검사와역학조사를통해 확진자과또접촉자를가려내고있지만,굉 장히많은곳에서다발적으로발생하는감 염원을모두추적하고찾아내는데는한계 가있다”며“이번주말이수도권의확산세 를꺾는데굉장히중요한시기인만큼모임 이나외출,행사등을가급적자제해주시고 특히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호소했다. 하노버인근업체최소 72명확진 수도권지역유치원과초등학교,중학교 는전학년이등교수업을시작하는내달 8 일이후에도당분간전교생의3분의1 이하 만 등교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확진환자가이틀째 50 명을초과하는등수도권을중심으로감염 이확산하는데따른후속조치다. 교육부는 29일 ‘수도권지역대상 학교 밀집도최소화방안’을발표했다. 당초수 도권과대구,경북구미등지역감염위험성 이높은일부지역에한해전교생의 3분의 2 이하등교를강력권고했던조치를더강 화한것이방안의핵심이다.이에따라서울· 경기·인천등 수도권내모든 유치원과 초 등학교, 중학교는앞으로전교생의3분의 1 이하만등교해야한다.예컨대중학교의 경우 ‘3학년 - 2학년 - 1학년’ 순으로일주일 씩순환 등교하는 방식이다. 다만 대입문 제로매일등교하는고3이속한 고등학교 는기존3분의2이하등교지침을유지하기 로했다. 신종 코로나의산발적인집단감염에도 불구, 교육당국은 6월 8일까지모든학교 급의전학년이등교하는일정은유지하기 로했다. 박백범교육부차관은“지금으로 서는정부가통제가능한상황으로전면적 인등교중지까지는고려하고있지않다”며 “지역감염사례가확인되면경기부천과인 천계양·부평구처럼과감하고선제적으로 학교의등교수업을조정할것”이라고말했 다.같은경기안에서도부천처럼위험한지 역이있는가하면가평,양평처럼비교적안 전한 곳이있는 만큼 학교·지역별 대응을 하겠다는얘기다. 현재등교수업에서원격 수업으로전환한전국학교 830곳가운데 부천쿠팡물류센터집단감염과관련해등 교중지를택한수도권학교는502곳이다. 교육부는 또 학원에서확진자가 발생, 등교가 중지되는 사례가이어지고있다며 학원이용을 자제해줄것을 다시한번당 부했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학원강사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인 근 학교 6곳이학생들을 귀가시켰다. 특 히학원은여러학교에소속된학생들이모 여밀접접촉이이뤄지기때문에주변학교 로감염이확산될위험이크다고정부는보 고있다. 앞서 28일정부는 다음 달 14일까지학 원,PC방,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에대 한 운영자제행정조치를시행한다고밝혔 다.실행은이날오후 6시부터다.교육부도 가정통신문을통해학부모의동참을다시 한번강조한다는계획이다. 방역수칙을어 긴학원에대해서는시정명령과집합금지명 령, 확진자발생시폐쇄등강도높은조치 를시행하겠다고경고했다.교육부에따르 면 2~5월까지전국 39개학원에서71명의 확진자가발생했고,이중수강생은 41명이 다. 송옥진기자 유치원^초^중등교규모절반감축 고3 매일등교고교는‘3분의2’ 전국 830개학교등교중지조치 교육부“학원이용도자제”당부 29일경기고양시일산서구킨텍스에서열린 ‘2020 서울캣쇼’를찾은입장객들이반려동물 용품을 둘러보고있 다.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대부분의정부행사는취소됐지만이날 행사장은반려동물용품을재난 지원금으로구매할수있어입장객으로북적였다. 배우한기자 불안불안 … 캣쇼에몰린인파 ZW 쿠팡發 집 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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