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5월 30일(토) D 의원임기시작하루전기자회견 “이용수할머니께신뢰못드려사죄” 안성쉼터고가매입 ㆍ 헐값매각부인 한일위안부합의사전인지의혹반박 개인계좌활용은“잘못된판단”인정 윤미향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당선자 가 2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자신 을 둘러싼 의혹을 공개 해명했다. 안성 힐링센터 거래·개인계좌 이용 논란^주 택매입금및자녀유학자금출처·2015 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 의과정사전인지여부등주요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다 만기대에부합하지못했다며사과했고 개인명의후원금모금등은“잘못된판 단”이라고 인정했다. 의원직 사퇴 가능 성에대해선“자리에연연하지않겠다” 면서도“지난 30년보다더열심히노력 하겠다”며선을그었다. ★관련기사3면 윤당선자는이날오후국회소통관에 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1대 국회 개원 을 하루 앞둔 시점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용수(92) 할머니가7일1차기 자회견을연지22일만이다. 윤당선자의모두발언은사과로시작 됐다.“정대협의30년을믿고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나윤당선자는각종유용· 횡령·특혜 논란은 일축했다. 그는 가 장논란이됐던‘각종모금액을피해자 에게 전달한 적이 없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이미 정의 연이 모금액 영수증을 공개한바 있다” 고해명했다.이어“한국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정대협)와정의연은생존자복지 를포함한다방면의활동을공개적으로 하며 이 모두가 할머니들의 명예·인권 회복을위한일이라고생각했다”며“왜 성금을전부할머니에게지원하지않느 냐는 일부 비난은 운동의 지향을 살피 지않은측면이있다”고반박했다. 안성힐링센터고가매입및헐값매각 의혹도 반박했다. 그는“9억원에 매물 로 나온 주택을 당시 (오히려)‘좋은 일 한다’면서깎아 7억5,000만원에샀다” 고 설명했다. 일부 모금에서 개인 계좌 를 활용한 대목은“총 9건에 걸쳐 2억 8,000만원의 모금이 있었지만 금액에 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며“당시 큰 문제의식이 없었지만 이제 보니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사과했다. 다만 모두 공적 모금이었으며, 유용은 없었다고못박았다. 2억3,000만원은모 금 목적에 맞게 사용했고 5,000만원은 정대협사업에사용했다고도했다.개인 주택 매매금 출처, 자녀의 미국 유학자 금, 남편 신문사 지원, 류경식당 탈북자 만남등을둘러싼일부의혹은“전혀맞 지않다”며기존해명과같은취지로답 했다. 땀을비오듯흘리며40여분간발표및 각종 질의에 답한 윤 당선자는 특히 이 용수 할머니 관련 질문에는 침통한 목 소리로답했다. 김혜영·박준석·조소진기자☞3면에계속 “후원금유용안했다”사퇴에선그은윤미향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 시회계부정등각종의혹과관련해입장을밝히 는 도중 눈가에 흐르는 땀을 닦고 있다. 윤 당선 자는이날기자회견을통해이번사태에대해허 리 숙여 사과했지만 제기된 의혹에는 조목조목 반박하며부인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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