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6월 1일(월) D 백인경찰가혹행위에숨져촉발 사건일어난미니애폴리스서시작 인종차별시위워싱턴^뉴욕등번져 야간통행금지령에도폭력사태 무력진압이어지며최소4명사망 1992년LA흑인폭동이후 28년만에연방군투입가능성도 미국백인경찰의가혹행위로인한비 무장 흑인 남성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반대시위가미전역에서유혈 폭동과폭력사태로비화하고있다.수도 워싱턴의백악관인근을포함해최소75 개도시에서시위가벌어지면서주요대 도시에는주방위군투입과함께야간통 행금지령이내려졌다. 미역사상최악의 폭동으로꼽히는 1992년 LA 흑인시위 이후28년만에연방군투입가능성까지 거론되고있다. 5월 30일(현지시간) 미 CNN방송 등 에 따르면 25일 미네소타주(州) 미니애 폴리스에서조지플로이드사망사건발 생 몇 시간 뒤 시작된 시위는 이날까지 워싱턴ㆍ뉴욕ㆍ필라델피아ㆍ마이애미ㆍ LAㆍ시카고 등 최소 75개 도시로 확산 됐다. 평화롭게시작한시위가과격해지 면서 LAㆍ시카고 등을 포함한 주요 도 시 25곳에서야간통행금지령이발동됐 지만 유혈ㆍ폭력 상황이 계속되면서 최 루탄과 고무탄까지 이용한 무력진압이 이어졌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경찰당 국이 시위현장과가까운 경찰서에 대피 명령을내리자시위대가텅빈경찰서에 불을질렀다. 미니애폴리스와미시시피 강을끼고맞닿은세인트폴에서는상점 200여곳이약탈당했다.코로나19확산 에도영업을이어왔던유통업체타깃은 미니애폴리스내71개점포를비롯해전 국175개점포를임시폐쇄했다. 워싱턴에서는대통령비밀경호국의차 량3대가파손돼백악관이한때모든출 입을막는봉쇄조치를취했다. LA와시 카고에서도 경찰차가 불타거나 파손됐 다. 체포도 이어졌다. 28일부터 사흘간 16개 도시에서최소 1,400명의 시위 참 가자가체포됐다고AP통신은전했다. 인명피해도잇따랐다.최소7,500명이 거리로 나온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서는시위현장에서총격이발생해연방 청사 보안요원 1명이 숨졌다. 디트로이 트에서는 시위 도중 21세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뉴욕타임스(NYT)는“인 종차별항의시위와관련된폭력으로최 소4명이사망했다”고보도했다. 시위가 격화되자 미네소타ㆍ조지 아ㆍ오하이오주등최소8개주정부와수 도워싱턴이주방위군을투입했다. 전날 주방위군 700명을시위진압에동원한 미네소타주는 이날 1,000명을 추가 배 치했다.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시위대 를“폭도ㆍ약탈자”로 지칭하며 연방군 투입을시사했다. 연방정부가소요사태 에 군을 투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1992년로드니킹사건이후발생한LA 흑인시위가가장최근사례다. 김소연기자 흑인사망시위, 75개도시확산 ‘불타는미국’ ‘십시일반’의기적 연세의료원315억모금 정의기억연대의기부금부실관리의혹 사태로온정의손길이위축되는가운데 지난해 연세의료원으로 답지한 기부금 총액이 300억원을돌파한것으로확인 됐다.국내의료원이모금한연간기부금 규모로는역대최고액으로, 전체기부자 중 4분의 3가량은 100만원 미만 소액 기부자들로그의미를더했다. 31일연세의료원은전날발간한‘기부 금연차보고서’를 통해 2019년 기부금 으로총 315억4,742만원이모금됐다고 밝혔다. 김치중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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