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2일 (화요일) D6 사회 2020년6월2일화요일 또 시스템먹통$ “덴탈^어린이마스크 부족” 약사들 분통 ‘공적마스크 5부제’ 폐지첫날인 1일전 국약국의마스크중복구매확인시스템에 서2시간가량접속장애가발생해판매현 장에서혼란이빚어졌다. 5부제폐지로 출 생연도와상관없이마스크구매가가능해 져약국앞줄서기는사라졌지만얇고가벼 운 덴탈마스크 ( 수술용 마스크 ) 와어린이 용마스크가부족하다는아우성은계속되 고있다. 이날확인한서울강남구와송파구의약 국 10곳에서는오전 8시30분부터10시30 분까지2시간가량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심 평원 ) 의마스크중복구매확인시스템접속 장애를겪었다.시스템로그인및구매자정 보입력등이제한되자일부약사들은구매 자인적사항을노트에손으로일일이작성 하느라진땀을뺐다. 약사김모 ( 46 ) 씨는 “출근했는데로그인 이되지않아 당황했다”라고 말했고,익명 을 요구한 한 약사는 “5부제폐지첫날인 만큼마스크구매자가몰릴것이예상됐는 데도보건당국에서아무런준비를하지않 은것아니냐”고꼬집었다.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제대로 작동하 지않은건이번이처음이아니다.우체국등 공적마스크판매처확대 ( 3월11일 ) ,대리구 매범위및방법변경 ( 5월 18일 ) 등마스크 관련정책이바뀔때마다시스템에오류가 생겼다.이번접속장애에대해심평원관계 자는 “오전중접속자가 많이몰리면서일 시적으로느려진현상”이라며“이후정상적 으로운영중”이라고해명했다. 최근낮기온이30도에육박하는더위가 이어지며덴탈마스크수요가 늘었지만 공 급이부족한것도문제다.약사최모 ( 36 ) 씨 는“마스크구매자중절반이상이덴탈마 스크를 달라고 하는데, 한 번도덴탈마스 크가입고된적이없다”면서한숨을내쉬었 다. 송파구의한약국을 찾은직장인김형 욱 ( 35 ) 씨는“외부작업을많이해서숨쉬기 편한덴탈마스크가필요해도약국이나마 트에서구하기가쉽지않다”고했다. 성인용보다공급이적은소형마스크가 부족하다는목소리도여전하다.특히등교 개학이후소형덴탈마스크는더욱귀해졌 다.국내한유명중고거래사이트에서는소 형덴탈마스크대용량제품가격이2주만 에 3만원선에서10만원대까지3배나치솟 기도했다.초등학교 2학년아들을키우는 이순희 ( 37 ) 씨는 “약국엔소형덴탈마스크 가없어주로인터넷으로구매하는데국산 은구하기가너무힘들다”고말했다. 덴탈마스크수요가급증하자정부는보 건용마스크보다얇고가볍지만신종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의비말 ( 침방 울 ) 전파를막을수있는‘비말차단용마스 크’를이번주안에공급한다.양진영식품 의약품안전처차장은이날기자설명회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 기준과 규격을 오늘자로개정고시했다”면서“벌써3,4개 업체가허가신청을했다”고설명했다. 식약처가여름철을 대비해개발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의료진이사용하는 덴 탈마스크를일반인이사용하기좋게개선 한형태다.통기성이좋으며입자차단수준 은KF ( 코리아필터 ) 기준 55~80%다.업체 들의생산준비가끝나면이번주후반부터 공급이가능해진다. 비말차단용마스크는공적판매용으로 지정되지않고민간에서유통돼구매가용 이할전망이다.양 차장은 “전국민이쉽게 살 수 있도록 당분간 민간유통물량으로 배정할계획”이라고밝혔다. 이승엽기자^세종=신혜정기자 마스크5부제폐지첫날 약국앞줄서기는사라졌지만 중복구매확인시스템접속장애 정책바뀔때마다오류반복 보건용보다가벼운비말차단용 이번주후반부터공급될듯 국내미기록종 ‘갈색솔딱새 ( 가칭 ) ’가 최 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처음으로 발 견됐다. 1일국립공원공단은다도해해상국립공 원생물자원조사중이던지난달12일특별 보호구역인전남신안군흑산면에있는배 낭기미습지에서갈색솔딱새를발견했다고 밝혔다.갈색솔딱새는인도북동부에서중 국중남부, 미얀마 북동부, 태국북서부까 지번식하며인도서남부와스리랑카등지 에서월동한다. 이처럼갈색솔딱새는 기존 서식지역이 국내와멀리떨어져있어정식국명도없었 다.국립공원공단은갈색솔딱새의발견후 현장조사와 문헌을 통해이새가 영어명 ‘Brown - breasted Flycatcher’으로불 리는학명‘무시카파무튜이’ ( Muscicapa muttui ) 라고확인했다. 갈색솔딱새는 크기13~14cm의솔딱샛 과의소형조류로,주로상록수림에서서식 하며나비,잠자리,개미등곤충을주요먹 이로삼는다. 4~6월번식하며이끼등을이 용해빽빽한덤불이나덩굴식물내에컵모 양의둥지를짓는다. 연구진은이번에발견된갈색솔딱새가 기존분포지에서벗어난 ‘길잃은새 ( 미조 ) ’ 라고 판단했다. 미조는 태풍 같은기상변 화나알 수없는이유로정해진경로를 벗 어나그종이찾아오지않은곳에돌연히나 타나는종을일컫는다. 갈색솔딱새와같은미조는지금까지24 종이발견됐다. 국립공원조류연구센터는 2003년부터다도해해상국립공원흑산도· 홍도지구의철새이동및개체군장기변화 조사수행과정에서긴다리사막딱새등총 24종 ( 20종, 4아종 ) 의국내미기록종 조류 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도 흑산도에서되새과에속한 바위양진이 ( 가 칭 ) 가발견되기도했다.조류연구센터는다 도해해상국립공원흑산도일대에서2005 년부터현재까지조류모니터링을통해총 365종 227만8,000여개체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오장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장은“이번에확인된미기록종갈색솔딱새 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생물다양성과 조류의중요한서식지임을확인할수있는 사례”라며“국립공원의철새중간 기착지 관리와 보호를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기자 국내미기록종인도서식‘갈색솔딱새’다도해서첫발견 길잃고헤매다흑산도불시착 기상변화로경로벗어난듯 인도북동부에주로서식하는갈색솔딱새가전남신안군흑산도에서발견됐다.갈색솔딱새와같은미조 는이제까지국내에서24종이발견됐다. 국립공원공단제공 우리나라자살률은여전히세계최고수 준을기록했다.극단적선택으로인한사망 자는남자가여자보다월등히많고,연령별 로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계절별로는 봄 철 ( 3~5월 ) 에수가급증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1일 발표한 ‘2020 자살예방백서’에따르면국 내자살자수는2018년기준1만3,670명으 로전년대비 9.7% ( 1,207명 ) 증가했다.인 구 10만명당고의적자해 ( 자살 ) 사망자수 를뜻하는자살률은 26.6명으로전년 ( 24.4 명 ) 보다 2.3명 ( 9.5% ) 늘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16년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 ( OECD ) 평균 ( 11.5명 ) 보다 2배이상 높아 회원국중1위를기록했다. 구체적수치를보면성별로는남자사망 자가 72.1%로여성 ( 27.9% ) 을압도했다.자 살률도남자가 38.5명으로여자 ( 14.8명 ) 보 다 2.6배높았다.반면응급실에내원한자 해및자살시도자는여자가 55.7%로남자 ( 44.3% ) 보다1.3배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자살자수가 2,812 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살률은 80대가 69.8명을 기록해가장 높았다. 반면 응급 실에 내원한 자해 및 자살 시도는 20대 ( 22.2% ) 가가장많았고,40대 ( 17.3% ) ,30대 ( 16.2% ) 순이었다.계절별로는봄철인 3~5 월에증가하고,겨울철인11~2월에는감소 하는양상을보였다. 가장 많이극단적선 택을하는달은 3월로2018년기준1,409명 이사망했다. 4월은 1,269명, 5월은 1,194 명이었다. 동기는연령대마다차이가났다. 10~30대는정신적어려움,31~60대는주로 경제적어려움 때문에극단적인선택을했 다. 61세이상은 육체적어려움이가장 큰 동기였다. 김치중기자 극단적선택, 10명중 7명은남성 50대많고시기는봄철에집중 서울여의도에이어마포구학원강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이늘고있는데다, 등교 이후확진판정받은학생까지꾸준히발생 하면서등교불안감이고조되고있다. 3일 고1·중2·초3~4학년178만명이등교개학을 앞두고있어, 학교내‘2차전파’ 우려가높 다는지적이나온다. 1일서울시교육청에따르면마포구호연 지기학원강사가신종코로나확진판정을 받아학원수강생과같은건물의스터디센 터방문자 등을 대상으로신종 코로나진 단검사가진행중이다. 시교육청관계자는 “학원 관련 학교내 확진자는아직발생하지않았지만,인근학 교일부는등교중지를결정한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등교를 중지한전국 유·초·중·고교 는 607개, 이중 수도권 유치원과 학교가 603개에달했다. 지역별로는 물류센터집 단감염이발생한경기부천이251개로가장 많았다.인천부평구 ( 153개교 ) 와서울 ( 102 개교 ) 이뒤를이었다. 물류센터집단감염의잠복기2주가남아 있는데다학원감염사례까지나오면서등 교수업을불안해하는목소리가높다.이런 여론을의식해교육부는이번주추가등교 개학 전까지차관과 실·국장을 동원해수 도권학원밀집지역에대한특별점검을실 시한다. 교육부관계자는“등교개학후교 내에서발견된감염자는 학생 5명, 교직원 2명등 총 7명”이라며“학교를 통한 감염 전파는아직한건도나오지않았다”고강 조했다. 학원을 통한 신종 코로나 확산과 상관 없이등교중지학교가계속줄어들가능성 은 크다. 관내모든학교가원격수업을실 시한 경북 구미 ( 181개교 ) 가 1일등교수업 을재개했다.부천물류센터발집단감염여 파로 고3을제외하고 원격수업을진행중 인인천부평구,계양구일대243개유치원 과 학교도이르면 3일등교수업을재개한 다. 교육부 관계자는 “2일오전중회의를 거쳐3일원격수업연장여부를결정할것” 이라고말했다. 한편,추가등교개학을앞두고이용자가 한꺼번에몰리면서1일서울과경기지역학 생건강상태자가진단인터넷사이트가등 교시간에접속되지않아혼선을빚는일도 발생했다.학생들은등교일주일전부터자 가진단사이트에서이상증상등을등록하 는데, 3일과 8일등교개학을예정중인학 생까지몰려오전 7∼8시경사이트접속이 제대로되지않았다. 교육부관계자는“일시적으로이용자가 몰려서접속지연된것으로즉시보완조치 됐다. 시도교육청별로모니터링해서개선 하겠다”고말했다. 이윤주기자 학교내 2차전파우려고조$ 607개학교등교중지 학원가중심코로나감염증가 “학교통한감염전파는안나와” 공적마스크5부제해제첫날인1일오후마스크구매대기줄이사라진서울종로5가약국거리가한산하다(왼쪽사진).이날서울의한대형마트덴탈마스크판매대에는재고부족으로1인당구매수량을제한하는안내문이설치돼있다. 연합뉴스 ☞1면에서계속 경기부천시쿠팡물류센터관련신규확 진자가줄어든사이교회들을중심으로환 자가쏟아지고있다. 1일질병관리본부중 앙방역대책본부 ( 중대본 ) 에따르면이날오 전0시기준전날같은시간보다늘어난신 종코로나확진자는 35명으로이중 30명이 지역사회에서감염된사례로 추정된다.이 가운데물류센터관련확진자 ( 4명 ) 와조사 가진행중인사례 ( 2명 ) 를제외한 24명모 두교회와관련이있었다. 인천ㆍ경기개척교회관련자들의집단감 염은이날처음으로당국에의해확인됐다. 역학조사가 진행되면서관련자가 꼬리에 꼬리를물어이날오후 2시까지모두 23명 이확진판정을받은것으로집계됐다.인천 ( 11개 ) ㆍ경기 ( 2개 ) 의소규모교회13곳이연 관돼있다.지난달 25일부터28일까지열렸 던개척교회목회자성경공부모임등이주 요전파 경로로 추정된다. 21명의환자를 확인한인천시에따르면이들대부분은 28 일오후 6시30분쯤인천시미추홀구A교 회에서열린부흥회모임에왔다.이부흥회 에참석한부평구소재교회의목사 B씨는 이날부터발열증상을보여30일확진판정 을 받았다.인천시는 B씨가 확진되기이전 에인천지역신생개척교회등 10여곳을다 니며성경모임과부흥회를연것으로파악 했다. 이들 모임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스 크를 착용하지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좁 은공간에서큰목소리로기도와노래를하 는개척교회부흥회의특성상비말이더멀 리퍼지면서바이러스전파가 활발히이뤄 진것으로보인다.김우주고대구로병원감 염내과 교수는 “장시간 소리내성경을읽 고, 찬송을 하다 보니비말이전파돼신종 코로나에노출된것”이라고말했다. 경기군포ㆍ안양시목회자모임과관련해 확진된 9명을포함한 12개교회목회자와 가족등 25명은지난달 25일부터2박 3일 동안제주도를여행했는데,주로이때밀접 접촉으로전파가이뤄졌다.이들이이용한 렌트차량 3대가운데1대에서는 탑승객 8 명중 6명이확진판정을받았다.이가운데 1명의역학조사결과확인된접촉자가 159 명에이른다. 또지난달 20일서울양천구은혜감리교 회전도사가확진판정을받으면서확인된 원어성경연구회관련환자집단가운데서는 70대남성1명이사망했다. 80대여성1명 은인공호흡기를사용하는위중한상황이 다. 사망자는 16일증상이발생했고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이후 24일치료 중 사 망했다.곽진중대본환자관리팀장은이날 “다른 사망자들에비해서는 증상 발생이 후사망까지이르는경과가좀빠르게진행 된면이있어기저질환이있는지조사하는 중”이라고설명했다. 정은경중대본본부장은“지금문제가되 고있는것은주로직장과종교행사에서의 노출이지만우리주변에집들이,결혼식,각 종친구들간의소모임이굉장히많다”면서 “가능한 한 모임을 자제하되모임을 해야 된다고하면손씻기와마스크착용등개 인위생수칙을정확히준수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1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11,503 명 +35 전일대비 사망 완치 271 명 +0 10,422 명 +17 검사중 24,058 명 +764 원어성경연구회감염 70대남성사망 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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