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6월 3일 (수) B # 광고및홍보전문업체인A사는어카운 트직원모집공고를낸지한달이다됐 지만아직지원자가없어고민이다.예년같으 면업체인지도의영향으로지원자가많아고 민이었지만 지금은 지원자가 없어서 고민이 라고 인사 담당자인 K모씨는 말했다. K씨는 “당장현업부서의비용정산및지급과같은 일들을처리해야하는데사람이부족하다보 니 다른 직원들이 나눠서 일을 보고 있다”며 씁쓸해했다. 한인업체들이구인난에애를먹고있 다. 코로나19에따른경제활동제재조 치가 해제되면서 그 동안 실적 만회를 위해 갈 길이 먼 한인 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어 한인 업체들은 구인난에 몸 살을앓고있다. 1일 한인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 난달부터채용공고를내면서직원채용 나서는 한인 업체들이 늘고 있다. 코로 나19로해고했던빈자리를중심으로재 고용에나서는업체들이우수한인력을 선점하기위해직원채용에나서고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한인최대구직구인웹사이트인‘잡코 리아USA’에따르면지난달5월직원채 용공고를낸한인업체들은모두 50개 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60개 업체들이 직원 채용에 나선 것과 비교해 10개 업 체가모자라는수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면 지 난해 대비 83%까지 채용 수요가 회복 됐다는점에서긍정적인현상이다. 직원채용나선업체들도다양해물류, 식품, 그로서리 마켓, 이커머스, 파이낸 스 업종에서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을 구하고있다. 문제는 지원자들이 선뜻 구직에 나서 고있지않고있다는데있다. 잡코리아USA 브랜든 이 대표는“많 은 한인 업체들이 직원 채용 공고를 내 고있는것과는대조적으로지원자들의 수가저조해업체들이속을태우고있는 것으로안다”고말했다. 한인업체들이구인난을겪고있는데 는크게두가지이유가꼽히고있다. 먼저 실업수당이다. 연방정부가 지급 하는주당600달러의추가지원금이기 본실업수당에더해지면서평소받던급 여보다실업수당이더많아져일자리찾 기에 선뜻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 위‘코로나임금역전현상’때문이다. 여기에직장내코로나19 감염가능성 에대한불안감도일자리찾기에소극적 인자세를갖게하는데한몫하고있다. 일자리 찾기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 는 것은 비단 한인 구직자들에게 국한 된것이아니고전국적인트렌드다. 개인재정 전문웹사이트‘셀프닷inc’ (Self.inc)가지난4월24일부터5월4일 까지 24세 이상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에 달하는 실직자들 이 풀타임 직장 보다는 부업을 더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으로 일자리구하기가예전처럼쉽지않을것 이라는게전문가들의전망이다.코로나 19사태가진정되고한인업체들이직원 구하기에나선다고해도코로나19 이전 수준을회복하기에는상당기간이필요 하다는게전망의근거다. 잡코리아USA 이 대표는“600달러의 추가지원금이끝나는 7월이후에한꺼 번에 직장을 구하려는 구직 수요가 급 증하게 되면 원하는 직장과 급여 수준 을요구하기힘들게될것”이라며“취업 시장에예상하지못한많은변화가있어 시간이지날수록직장구하기는쉽지않 을것같다”고전망했다. <남상욱기자> “일할사람어디없나요?”한인업체구인난 실업수당 포기 못해… 감염 우려에 지원 꺼려 7월 이후 대거 몰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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