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3일 (수요일) D5 사회 2020년6월3일수요일 서울이태원에서시작된신종 코로나바 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유행은수그러들 었지만수도권개척교회관련확진자가연 일무더기로확인되고있다. 매일 0시통계 기준 2명 ( 지난달 6일 ) 까지줄었던신규확 진자규모는이틀연속 30명대를기록했다. 방역당국은역학조사보다빠른속도로바 이러스가전파되고있고인구가밀집한수 도권에서확산이이어지는만큼대규모유 행을우려하고있다. 2일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 중 대본 ) 에따르면이날 0시기준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38명늘었 다.누적확진자는 1만1,541명으로증가했 다.신규확진자가운데해외에서유입된사 례는 2명이었다.지역사회에서36명이감염 된것으로추정된다. 이날 확인된지역사회발생신규확진자 의대다수 ( 22명 ) 는지난달31일인천부평구 의교회목사가확진판정을받으면서환자 집단이드러난수도권개척교회소모임들과 관련이있다.2일정오까지23개교회에서45 명이확진됐다.이들은인천 ( 30명 ) 서울 ( 9명 ) 경기 ( 6명 ) 에걸쳐수도권곳곳에서확인됐 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따르면이들은 좁은공간에서밀접하게모여마스크를쓰 지않은채찬송과기도를했다.한소모임에 서는참가자의73% ( 24명 ) 가확진판정을받 았고,이가운데71% ( 17명 ) 가무증상상태였 다.권준욱중대본부본부장은이날브리핑 에서“역학조사관들이신종코로나가잘발 생하는지역을‘3밀’이라부른다”라며“밀폐 된곳,밀집시설,밀접접촉이이뤄진장소에 서경각심이낮아지는순간,어김없이유행을 일으키고있다”고말했다. 다른집단감염사례의여파도이어졌다. 경기부천시쿠팡물류센터와관련한확진 자가 5명증가해누적확진자는117명으로 늘었다.경기군포시와안양시목회자모임 과연관되어6명의확진자가 추가로나타 나 관련확진자 규모는 15명으로 증가했 다.이날서울종로5가역인근AXA손해보 험종로콜센터에서근무하는상담원1명이 확진판정을받았다. 당국은또다른콜센 터발집단감염발생가능성에촉각을곤두 세우고있다. 감염원을파악하지못한 환자증가세에 따른 ‘조용한전파’가가장 우려되는대목 이다.최근 2주간보고된확진자가운데감 염경로를밝혀내지못했거나조사중인사 례의비중은약 한 달 사이6.3% ( 지난달 6 일 ) 에서8.0% ( 2일 ) 로늘었다. 김민호기자 역학조사보다빠른속도전파 수도권대규모확산우려커져 ‘3밀’경각심풀면어김없이$개척교회관련 45명무더기확진 “비대면강의 3달$대학등록금반환을” 경산시청~교육부 230㎞국토대종주 “교육부와대학은학생들의목소리에응 답하라,등록금즉각반환하라.” 학원도시인경북경산지역5개대총학생 회장단 11명이교육부와각대학에학습권 보장과 등록금 반환 등을 요구하며국토 대종주에나섰다. ( 사진 ) 영남대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총학생 회장단 30여명은 2일경산시청앞에서대학 생학습권보장과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 는기자회견을연뒤이중11명이10일까지 9일간경산에서정부세종청사교육부까지 230㎞일정에돌입했다. 총학생회장단은이날 ‘교육부·학교서로 책임묻기, 학생들은 누가책임지나’,‘대학 생학습권쟁취, 걸어서교육부까지’,‘교육 부는대학생의목소리에응답하라’등문구 가적힌티셔츠를입고교육부와대학의책 임있는자세를요구했다. 기자회견직후곧바로배낭을메고길을 나선총학생회장단은신종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 ( 코로나19 ) 확산방지를위해종 주인원을11명으로최소화했다.하루10시 간,30~40㎞를걸으며숙박업소이용은최 대한자제하고텐트에서잠을잔다.식사도 식당이아닌도시락을배송해해결하는등 비대면방식의대종주에나섰다. 이들은 10일교육부에도착해성명서를 발표하고유은혜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 관,실무자면담을요구하기로했다. 총학생회장단은“교육부와대학이온라 인수업의최대피해자인학생들의목소리를 무시하면서책임을떠넘기고있다”고주장 했다.이들은“대학이교육부가이드라인준 수와대학재정부족등변명으로일관하고 있다”며“비대면강의가 3개월을넘겼지만 대학가상황은조금도나아지고있지않다” 고밝혔다. 경산=글^사진김재현기자 경산 5개대학총학생회장단 <밀폐된곳,밀집시설,밀접접촉장소> 초중고 학생178만명이추가로 등교하 는 3차등교를앞두고,수도권을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의 산발적감염이이어지자교육당국에비상이 걸렸다.등교가중지된학교의99%도수도 권에집중됐다.특히학원을통해학생들이 감염되고,이여파로등교중지되는사례가 잇따르면서학교만큼학원에대한철저한 방역이필요하다는지적이나온다. 교육부 는학원에전자출입부 ( QR코드 ) 도입을검 토하고있다. 2일교육부에따르면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1학년을합한178 만명이3일부터새롭게등교행렬에나선다. 이미등교수업을시작한학생281만명을포 함총 459만명,전체학생 ( 595만명 ) 의77% 가출석하게된것이다.마지막으로오는 8 일중학교1학년과초등학교 5,6학년이등 교하면전학년이등교수업을받게된다. 하지만 모든학교가 문을열고,전학년 이함께등교하기는 당분간 힘들다. 일단 학생이집중된수도권의신종코로나확산 세가 가라앉지않고있다.이날도 서울 성 북구돈암초의한야간경비원이확진판정 을받아돈암초와병설유치원이등교·등원 을중지,원격수업으로전환했다.이날오전 10시기준전국유치원과초^중^고 2만902 곳중 534곳 ( 2.6% ) 이확진자발생여파로 등교수업일을조정했다.등교중지한학교 의99%인531곳은수도권에위치해있다. 학원이감염지가돼학교가문을닫는사 례가속출하는점은가장우려스러운대목 이다.여러학교소속학생들이다니는학원 특성상단1명의확진자가발생해도인근학 교와지역에미치는파장이상당하다.서울 영등포구‘연세나로’학원에서여의도중2학 년학생2명이확진되자인근10여개학교가 일제히학생들을귀가시킨것은단적인예다. 해당학원에다닌학생들로인해영등포구 외용산구동작구학교들도등교가중단됐 다.천은미이대목동병원호흡기내과교수 는“학원은학생과강사대다수가젊다보 니,무증상감염가능성이높아지역사회전 파우려가큰곳”이라고말했다. 박백범교육부차관은이날“최근학원등 다중이용시설을통한감염이확산되면서일 부지역의등교수업이연기되고있어,적극적 인예방활동이절실한상황”이라며“5월29 일~6월14일까지최소2주간학원등다중이 용시설방문을자제해달라”고말했다. 방역당국과 교육부가 제시한 방역수칙 에따르면학원사업주와종사자는△수강 생간최소 1m 이상간격유지△수업전후 실내소독△방역관리자지정△1일1회이 상종사자증상확인및유증상자퇴근조 치등8개점검사항을지켜야한다.또학원 을이용하는학생들역시△출입명부작성 △마스크착용등의방역수칙을준수해야 한다.이런방역수칙을지키지않은학원은 고발 및집합금지 ( 운영제한 ) 등의행정조 치를받을수있다.방역수칙을어긴이용자 에게도벌금 등을 부과할 수있다.아울러 정부는학원에도전자출입부작성을적용 할지검토에착수했다. 박 차관은이날 서 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를 찾아, 학원들 의방역수칙준수여부를 특별점검하면서 “전자출입부를학원에적용할지여부를방 역당국에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노 래방등과마찬가지로의무적용할지,권장 사항으로 할지등이검토되고있다”고 밝 혔다. 송옥진기자 3차등교앞두고교육당국비상 젊은층무증상감염가능성높아 지역전체에파장, 가장큰우려 학원도 QR코드출입도입검토 돈암초교야간경비원확진도 학원 1명확진에인근 학교다 문닫는다 2일서울성북구돈암초등학교에서학교보안관이교문을닫고있다. 이학교는전날야간당직자가코 로나19확진판정을받아이날등교수업중지를결정했다. 연합뉴스 오거돈“우발적” 검찰“계획적” 부하직원을강제추행한혐의를받고있 는오거돈 ( 사진 ) 전부산시장에대한구속전 피의자심문 ( 영장실질심사 ) 이2일진행됐다. 이날 조현철 부산지법형사2단독 부장 판사가진행한영장실질심사에서오전시 장측은우발적인범행을,검찰은계획적인 범행을주장하며공방이벌어졌다.오전시 장측은주거가일정하며도주우려나증거 인멸우려가없다는점을강조하면서도혐 의대부분을인정하며피해자진술내용이 모두 다 맞다는 취지로진술한 것으로전 해졌다. 오 전 시장이영장실질심사에서범행을 아주구체적으로기억하지못한다고진술 한것과 관련, 변호인은 “자신한테불리한 건기억하고싶지않고실제안했다고믿는 인지부조화현상일뿐혐의를부인하는건 아니다”라고말했다. 검찰은 오전시장이업무시간에부하직 원을집무실로불러강제추행한것이‘계획 적인범행’이라며혐의가중대한만큼구속 수사가필요하다고주장했다. 앞서오 전 부산시장은이날 오전 10시 10분쯤영장실질심사를받기위해부산지 법에변호사 4~5명과함께출석했다.오전 시장은마스크를착용하고,강제추행혐의 를인정하느냐는기자들의반복된질문에 작은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서 둘러법원청사안으로들어갔다. 오전시장측은법무법인부산과지석등 소속변호사를변호인으로선임한것으로 전해졌다. 폭행^협박을전제로한강제추행은 10년 이하징역또는1,500만원이하벌금에처하 게돼있어3년이하징역또는1,500만원이 하벌금에처하는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 행보다법정형이높다. 부산=권경훈기자 영장실질심사서혐의대부분인정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일(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11,541 명 +38 전일대비 사망 완치 272 명 +1 10,446 명 +24 검사중 28,922 명 +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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