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4일 (목요일) A4 종합 2일약탈피해를 당한 한인타운 마사지 업소 관 계자들이 청소 를하고있다. 전국으로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흑인 사망사건항의시위와폭력사태로전국 곳곳의한인사회피해도커지고있다. 2일 각 지역 한인회와 공관들에 따르 면이날까지시위와관련해약탈과방화 등의 피해를 본 한인들의 사례 신고는 필라델리아와시카고, 워싱턴DC등한 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요 대도시 지 역들에서 최소한 80여 건에 이르고 있 다. 흑인 인구가 많은 펜실베니아주 필라 델피아한인사회에따르면현재까지50 곳 안팎의 한인 업소들이 약탈 공격을 받았다. 이중에는 미용재료상 30여곳 을비롯셀폰업소와약국등이포함됐 다. 나상규 펜실베니아 뷰티서플라이 협회장은“한인 뷰티서플라이 점포가 100개정도이니30%가손해를입은것 ”이라고설명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시위가 격화 했다가주방위군이배치되면서폭력수 위는다소진정됐지만주방위군이다운 타운에집중배치되다보니도심에서떨 어진 한인 상권은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한인소유의한대형상가는 4~5시간 동안모두털렸지만경찰은수차례신고 에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300만~400만 달러 상당의 물건들 로, 약탈범들은 길가에 트럭을 세워두 고박스째물건을실어갔다는것이다. 나 회장은“밤 12시뿐만 아니라 새벽 2~3시에도 6~10명씩몰려다니면서털 고있는데심야통행금지는있으나마나 ”라며“우리는 그저 앉아서 당하고 있 는것”이라고말했다. 시위가격화되고있는워싱턴DC와근 교 지역에서도 한인 편의점 등 10여 곳 의 한인 업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있다. 시카고에서는 도심의 한인 식당들과 의류업소등이피해를당했다.지역매체 인 CBS 시카고는 사우스 사이드에서 약탈피해를당한의류업주김학동씨의 사연을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31일저녁김씨는자신의상점에있었지 만, 무력하게 약탈을 지켜볼 수밖에 없 었다. 김씨는“제발그만하고이곳에서나가 달라고 했고, 그들도 처음에는 이해하 는듯했다”면서“하지만시위대가점점 늘어났고나중에는 20~30명이몰려와 서 약탈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 다”고했다. 대도시 한인업소 최소 80여곳 약탈당해 필라델피아 등서 공격 “트럭 대놓고 털어가” ■ 전국한인업소현황 한인학생 “서류미비이민자들돕는다” 150가정에푸드패키지전달 6,000달러모금운동진행중 메트로 애틀랜타 푸드 이니셔티브 (Metro Atlanta Food Initiative)와애틀 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는 오 는6일도라빌과챔블리일대의라티노 이웃등소외계층들에게푸트패키지를 전달한다. 이지역라티노단체인 라스베치노스 (Las Vecinos)의추천을받은약150가 정이푸드패키지를받게된다.  메트로 애틀랜타 푸드 이니셔티브 는 코로나19 상황에어려움을겪는서 류미비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단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조선기군 은애틀랜타중앙교회영어회중에출석 하는청년이며,안젤리나리앙은밴더빌 트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현재 약 6천불의모금액을목표로진행중인데 모금이 성공적으로 초과 달성될 것으 로예상했다. 한병철 목사는“ 아시안계 젊은 학생 들이 주도해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 우뜻깊은행사가될것”이라고말하고 “교회는이번행사를위한모금을도와 주고, 지원금과 필요한 법률적 검토와 푸드패키지준비장소제공등여러가 지상황을지도헤주고있다”고밝혔다. 한편 6일 오전 애틀랜타 중앙교회 친 교실에서중앙교회영어청년부를중심 으로한자원봉사자들이푸드패키지를 포장하고 정오부터 직접 각 가정으로 배달할예정이다. 윤수영기자 누적확진자48,894명·사망자2,123명 귀넷4,063·풀턴4,688·디캡3,874 전날대비확진687명,사망21명늘어 ■조지아코로나19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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