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4일 (목요일) C6 스포츠-한국 야구 2020시즌KBO리그가뜨겁다.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창궐로전세계대부분의프로스 포츠가멈춘상황이지만, KBO리그 는철저한방역을통해무관중경기로 리그를진행하고있다. 지난5월5일 개막을했고벌써각팀이20경기정 도소화했다. 이전과 달라진점은KBO리그가 ESPN을통해미국전역은물론이거 니와일본, 캐나다, 멕시코등주요국 가130개국에생중계가되면서이른 바K-스포츠로전세계의주목을받 고있다는점이다. 심지어ESPN에서는KBO리그섹 션을따로만들어서매주10개구단 의파워랭킹을발표하고있으며메이 저리그에는없는한국특유의문화인 ‘배트플립(일명빠던)’은야구의본고 장에신선한충격을안겨주고있다. 미국을 넘어전세계의관심을 받 고있다보니KBO리그 10개구단에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제2의테임즈, 혹은 켈리 나린드블럼이되어좋은대접을받 고메이저리그로돌아가고픈의욕이 넘친다. ESPN역시“KBO리그생중계가선 수들에새로운기회가될수있다. 미 국야구팬들이메이저리그개막을기 다리는사이, KBO리그에활약중인 외인선수들은전국적인주목을받게 될것이다”라고전했다. 자연스레외 국인선수들의활약도에따라KBO 리그 10개구단의성적도큰영향을 받고있다. 상 위권 유지하는팀의 공 통분 모 ‘ 탁 월한기 량 의외인활약’ 리그선두인NC의승승장구원동 력은외인선발루친스키다.작년부터 NC 유니폼을입고9승9패를기록했 던그는올해4경기만에벌써3승을 따냈다. 지난 5일삼성과의개막전에선발 로나와6이닝무실점호투를선보이 며에이스다운존재감을드러냈다.올 해새롭게합류한외인라이트를곁 에서돕는것은물론이며토종왼손 구창 모 와 함께팀의상승세를이끌 고있다. ESPN도그의인상적인활약을보 고영상인터뷰에나설정도다. 루친 스키는메이저리그와KBO리그타자 들이어떻게다른지에대해설명하면 서“KBO가ESPN을통해전세계로 알려지게되어기쁘다”라는소감을남 기기도했다. 잠실을홈으로쓰는2 위 LG와3 위 두산은외인타자의활약에함박웃음 을짓고있다. 두산은작년197안타 를쳐냈던페르난데스가올해도실력 을유감없이발휘하고있다. 5월26 일기준, 75타수 36안타타율4할8 푼(리그 1 위 )을기록중이다. 페이스 만놓고보면작년최다안타기록마 저넘을기세다. LG는고질적약점이었던팀장타력 을완벽하게채우고있는외인로베르 토라 모 스의활약에신이난다. 18경 기에서홈런8개(리그1 위 )를쳐냈다. 특히지난달24일잠실kt전에서는 9회말끝내기만루홈런을쳐내며팀 역전승을일궈내기도했다. 그야말로 복덩이인셈. 류중일감독은 ‘30홈런’ 을주문했고LG는내심구단최초홈 런왕타이틀욕심까지내고있다.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4 위 KIA 도외인타자덕분에펄펄날고있다. KBO리그2년차인터커는윌리엄스 감독의전폭적지지하에주전외야수 로활약하고있다. 장타력이빈곤한KIA 타선에서비 중있는활약을보여주고있으며특히 득점 권 에서유독강한 모 습을보이며 19경기만에22타점(리그1 위 )을쓸 어담기도했다. 게다가지난17일광 주 두산전에서 ‘홈런존’을직격하는 시원한홈런을쏘아올리며SUV 쏘 렌토차 량 을선물로받았다. 선수도 좋고,구단역시ESPN을통해미전역 에자동차광고를톡톡히했으니그 야말로일석이조다. 5 위 롯데의초반상승세를이끌었 던것은단연외인타자마차도였다. 사실 공 격을생각하고데려온선수는 아니었다.작년꼴찌의아쉬움을뒤로 하고강한어깨와넓은수비범 위 를 책임질수있는안정감있는수비형외 인을염두에두고뽑았다. 하지만막상뚜껑을열고보니메이 저리그수준의수비(리그최소실책1 위 )는물론이며 공 격에서도기대이상 의활약을보여주고있다.지난5일kt 와의개막전에서2안타1홈런4타점 을기록하며롯데의개막5연승을이 끌기도했다. 부상에부진에 … 고개 숙 인외인에우 는하 위권 팀 6 위 키움은작년리그타점왕이었 던샌즈가일본으로 떠나자 저렴한 금액을주고수비에능한 모 터를데려 왔다. 하지만예상밖의일로인해골 머리가아프다. 개막 후, 사실혼 관계인여자친구 가귀국을했고코로나19 예방차원 에서자가격리, 적응하는데어려움을 겪자야구에온전히신경을쓰지못 했다. 2군으로내려간후, 지난달26 일NC전에겨우돌아왔지만타율은 기존1할1푼1리에서9리7푼까지떨 어졌다. 작년막판에상승세를보였던7 위 kt도아직주춤한 모 양새다.KBO리 그 4년차인타자멜로하스주니어 와새외인선발데스파이네는평균자 책점2점대를유지하고있지만또한 명의외인쿠에바스가아쉽다. 평균자책점5점대에머물고있으며 최근에는투구후기합소리를내는 한화박상원을향해조롱하는듯보 이는손동작을하면서논란에휩싸이 기도했다. 외인잔혹사로유명한구단, 바로 삼성이다.KBO리그2년차인외인선 발라이블리가4경기만뛰고지난22 일근육파열로 1군에서빠졌다. 최 소 6~8주이상결장이불가피한상 황이다. 김 성 태 스포츠한국기자 d k ryuji@spor t shan k oo k. co .k r NC선발루친스키4경기만에벌써시즌3승 LG라모스홈런8개로리그1위‘신바람’ 키움모터2군에서돌아왔지만타율 ‘부진’ 외인활약상 에 울고웃는 1 0 개 구단 NC선발투수루친스키. LG외인타자라 모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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