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6월 9일(화) D 본보 ㆍ 요미우리신문공동여론조사 1995년조사시작이래역대최고치 1965년국교정상화이후최악이라고 평가받는한일관계가양국국민들의상 대국에대한인식에그대로반영되고있 다.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한일 갈등은 잠잠했 지만“한일관계가나쁘다”는한국측응 답은역대최고치였다. 한국일보와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22~23일(요미우리는 22~24일) 각각 자국국민을대상으로실시한공동여론 조사에서한국측 90.3%, 일본측 84% 가“한일관계가나쁘다”고답했다. 지난 해대비각각7.9%포인트, 1%포인트상 승한수치다. “한일관계가 좋다”는 응답은 한국 6.1%,일본13%에그쳤다.특히한국국 민의 양국 관계에대한 부정적 인식은 해당 조사를 시작한1995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시행된일본의 수 출규제를대법원의강제동원배상판결 에대한‘경제보복’으로인식하고있기 때문이다. 향후 한일관계에 대해“변하지 않을 것”이란응답은한국54.8%, 일본72% 였다. 2018년이후관계개선에대해기 대를 하지 않는현상이 고착화하는 양 韓90%日84% “한일관계나쁘다” 내삶을만족시키는7가지 “일상에서뗄수가없어요” 2020년 대한민국에 거대한 탐닉 소비의 물결이 일고 있다. 한민족 5,000년역사최초로실현된세계최 고수준의물질적풍요에4차산업혁 명의 디지 털 기술이 촉매로 작 용하면서 과 거‘ 생 존’에 급급했던 소비의 의미가 시민 개개인이자유와자아를찾는행위로 바뀌고있다. ★관련기획2ㆍ3면 개발연대의한국최고재벌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비싼 외화만 낭 비하는 쓴 물’이라고 폄하했던 커피 의1인당 연간 소비량이세계 평균의 3배에달하고, 5월넷플릭스국내가 입자와 이용시간은 지난해보다 2배 나증가했다. 문화상품인 트로트까지 번진 탐닉 의 기운은 계층 상승의 희망이 엷어 진 젊은 세 대에서는무 모할 정도 의 고위험 투자로 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일보가 창간 66 주년을맞아우리사회의새로운키워 드로 선정한‘커피’ ‘트로트’ ‘레트 로’ ‘명품’ ‘넷플릭스’ ‘동학개미운 동’ ‘홈트레이닝’의7가지탐닉현상 에 대해 대부분 전문가들도 한국의 미래상을 짚어볼 중대한 변화라 고 주목했다. 강은영기자☞2면에계속 상이어서우려할만한대목이다. 이같은한일관계인식은상대국에대 한신뢰도ㆍ친밀감조사에서도부정적인 결과로이어졌다. 다만 일본의 20대 이 하에서는“한국을 신뢰한다” “친밀감 을느낀다”는응답이각각45%, 61%였 다. 정부간갈등과별개로한국문화를폭 넓게수용한경험이반영된결과로풀이 된다. 도쿄=김회경특파원 | (02)724-2114 | 2020년6월9일화요일 제22454호 | 커피 트로트 동학개미 명품 넷플릭스 홈트레이닝 레트로 2020년대한민국에거대한 탐닉소비의물결이일고있 다. 한민족 5,000년역사최초로실현된세계최고수준의 물질적풍요에4차산업혁명의디지털기술이촉매로작용 하면서과거‘생존’에급급했던소비의의미가시민개개인 이자유와 자아를 찾는 행위로바뀌고있다. ★관련기획2^3면 개발 연대의한국 최 고 재벌정주영현대그 룹창업주가‘비싼외화 만 낭비하는 쓴 물’이 라고 폄하 커피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이 세계평균의3배에달하고, 5월넷플릭스국내가 입자와이용시간은지난해보다 2배나증가했다. 문화상품인트로트까지번진탐닉의기운은계 층 상승의희망이엷어진젊은 세대에서는 무 모할정도의고위험투자로도 나타나고있 다. 한국일보가창간 66주년을맞아우리 사회의새로운키워드로선정한 ‘커피’‘트 로트’‘레트로’‘명품’‘넷플릭스’‘동학개 미운동’‘홈트레이닝’의7가지탐닉현 상에대해대부분 전문가들도 한국 의미래상을짚어볼중대한변화라 고주목했다. 강은영기자 ☞2면에계속 내삶을만족시키는 7가지 “일상에서뗄수가없어요” 1965년국교정상화이후최악이라고평가 받는한일관계가양국국민들의상대국에 대한인식에그대로반영되고있다. 올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사태로 한일갈등은잠잠했지만“한일관계가 나쁘다”는한국측응답은역대최고치였다. 한국일보와요미우리신문이지난달 22~23일 ( 요미우리는 22~24일 ) 각각자국 국민을대상으로실시한공동여론조사에서 한국측 90.3%,일본측 84%가“한일관계가 나쁘다”고답했다.지난해대비각각 7.9%포인트,1%포인트상승한수치다. “한일관계가좋다”는응답은한국 6.1%,일본 13%에그쳤다. 특히한국국민의양국관계에 대한부정적인식은해당조사를시작한 1995년이후가장높았다.이는지난해시행된 일본의수출규제를대법원의강제동원배상 판결에대한 ‘경제보복’으로인식하고있기 때문이다. ★관련기획 4^5면 향후한일관계에대해“변하지않을것”이란 응답은한국 54.8%,일본 72%였다. 2018년 이후관계개선에대해기대를하지않는 현상이고착화하는양상이어서우려할만한 대목이다. 이같은한일관계인식은상대국에대한 신뢰도ㆍ친밀감조사에서도부정적인결과로 이어졌다. 다만일본의20대이하에서는 “한국을신뢰한다”“친밀감을느낀다”는 응답이각각 45%,61%였다.정부간갈등과 별개로한국문화를폭넓게수용한경험이 반영된결과로풀이된다. 도쿄=김회경특파원 韓 90%日84% “한일관계나쁘다” 본보^요미우리신문공동여론조사 1995년조사시작이래역대최고치 8 6 33 10 · 11 <2>일본, 벼랑몰리는아이들 K스포츠의힘! AI 태동 70년‘뉴패러다임’ 美^中신냉전해외전문가인터뷰 리그확진자 0 “美와동맹^中과경협접점찾길” 커피1인당소비, 세계평균의3배달하는등 물질적풍요로脫이념적탐닉현상나타나 창간 66주년기획 음식맛구현^수면기술까지 30 커피1인당소비,세계평균의3배달하는등 물질적풍요로脫이념적탐닉현상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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