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6월 15일(월) D 한반도긴장속 … 트럼프 “먼나라분쟁, 미군책무아냐” 김여정, 6ㆍ15 20주년앞두고결별선언 “다음대적행동,軍총참모부에넘겨” 리선권등과이틀간말폭탄릴레이 靑,金담화3시간후NSC심야회의 통일ㆍ국방부“남북합의준수해야” 북한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앞두고대남압박수위를한층끌어올렸 다. 12, 13일 이틀 사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리선권외무상, 장금철통일 전선부장, 권정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 장이 잇따라 메시지를 냈고, 군사행동 가능성까지시사했다. 문재인정부남북 관계가 2018년 이후 2년 만에 최대 고 비를맞았다. ★관련기사2·3면 북한은 13일 오후 김 제1부부장의 대 남담화를발표했다. 김제1부부장은청 와대를겨냥해“2년동안하지못한일 을 당장 해낼 능력과 배짱이 있다면 남 북관계가 이 모양이겠냐”며 불만을 표 출했다. 이어“머지않아쓸모없는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형체도없이무너지 는비참한광경을보게될것”이라고압 박했고,“다음번대적(대남)행동행사권 은군대총참모부에넘긴다”며군사행 동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제1부부장이 4일대북전단문제해결촉구담화를발 표한뒤청와대가11일국가안전보장회 의(NSC)상임위원회를 열어 엄정 대응 방침을밝혔지만북한이다시추가압박 경고장을내놓은셈이다. 북한은싱가포르북미정상회담2주년 인 12일부터 주말 사이 대외 메시지를 쉴새없이쏟아냈다. 일단리외무상이 12일오전 6시쯤“미국에치적선전보 따리를 주지 않겠다”며 대미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장부장(12일오후 11시50 분)과권국장(13일오후2시20분)이각 각대남규탄메시지를냈다.이후김제1 부부장(13일오후 9시)이“남측과확실 하게 결별할때”라며 쐐기를 박는 모양 새를취했다. 다만김정은국무위원장의 ‘직접지시’형태는아니어서추후정상 간대화재개여지는남겨뒀다. 정부는다급한모습을감추지않았다. 청와대는14일 0시를 조금 넘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주재로NSC긴급화상회 의를 개최했다. 김 제1부부장 담화3시 간여만에신속대응에나선것이다. 강 민석청와대대변인은“(회의에서) 현재 한반도 상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 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 통일부와국 방부는 한목소리로“현 상황을 엄중하 게 인식하고 남북이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우려입장을냈다. 북한의군사행동경고는조만간실행 될가능성이높다.향후개성공단연락사 무소철거,서해북방한계선(NLL)및군 사분계선(MDL) 일대도발 수순을 밟아 갈가능성이있다. 북한의 대남 압박에도 정부는 마땅한 대응책이없는상황이다. 홍민통일연구 원북한연구실장은“정부가정상간우 애를바탕으로속도감있게대응하되,엄 중한 경고와 대화제의를 함께 해야 한 다”고말했다. 김지현기자 北군사행동경고…文정부남북관계 ‘벼랑위’ | (02)724-2114 | 2020년6월15일월요일 제22459호 | 군사행동경고까지$文정부남북관계 ‘벼랑위’ 김여정, 6^15 20주년앞두고결별선언 “다음대적행동,軍총참모부에넘겨” 리선권등과이틀간말폭탄릴레이 靑, 金담화 3시간후 NSC심야회의 통일^국방부“남북합의준수해야” 한반도 장속$트럼프“먼나라분쟁, 미군책무아냐” 도널드 트럼프 ( 사진 ) 미국 대통령은 13일 ( 현지시 간 ) “먼나라의분쟁해결은미군의책무가아니다” 면서“‘세계의경찰’ 역할을 하지않겠다”고 공언했 다. 또 “미국인이위협받는다면 주저없이행동할 것”이라고경고했다.원론적인언급이지만주독미군 감축추진에이은주한미군등의감축가능성거론, 북한의대미^대남 공세강화 등과 맞물려그진의가 주목된다. ★관련기사2면 트럼프대통령은이날 뉴욕주 ( 州 ) 소재육군사관 학교웨스트포인트졸업식연설에서“우리는미군의 임무가다른나라의재건이나오래 된분쟁의해결이아니라외부의적 으로부터우리나라를강력하게보 호하는것이라는보편적원칙을회 복하고있다”면서“우리는미국의 필수이익을지키는데다시분명한 초점을두고있다”고말했다.그러면서“우리는세계 의경찰이아니다”고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이날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신 ( 新 ) 고립주의’ 노선을재확인한것이다. 하지만방위 비문제등에대한불만으로주독미군 9,500명감축 을추진중인것으로알려진데이어트럼프대통령의 측근이한국을포함한해외주둔미군의감축가능 성을언급한직후여서경우에따라파장이커질수있 다.대선을의식해방위비협상등에서주한미군감축 카드를꺼내들수있기때문이다. 트럼프대통령은또“우리의적들에게알리겠다” 서“우리국민이위협받는다면우리는결코행동 는데주저하지않을것”이라고말했다.그는“이제 터우리가 싸운다면오로지이길것”이라고강조 뒤더글러스맥아더장군의어록을인용해“전쟁에 승리를대체할것이없다”고말했다. 이는특정한대상을지목한건아니지만최근북 이사실상남한과의관계단절을선언하고미국에 해서도맞대응할힘을키우겠다고공언한데대한 고성메시지라는해석이나온다.앞서리선권북한 무상은 6^12 싱가포르북미정상회담 2주년당일“ 시는아무대가도없이미국집권자에게치적선전 따리를던져주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고,김여정 한노동당제1부부장은13일“확실하게남조선것 과결별할때가된듯하다”고위협했다. 김소연^손성원기 美육사졸업식서“세계의경찰안해” 주한미군감축가능성등진의주목 “미국인위협받는다면주저없이행동” 대미공세강화하는北엔경고성메시지 쌍용차포기시사한마힌드라$정부는지원딜레마 쌍용자동차최대주주인인도마힌드라그룹이쌍 용차에대한지배권포기를시사했다.이에따라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여파로국·내외에 서판매부진을겪고있는쌍용차의앞날에불확실성 은더커졌다. 14일자동차업계와로이터등외신에따르면쌍용 차이사회의장인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이 틀전기자들과만나“쌍용차는새투자자를필요로 한다”며“투자자를확보할 수있을지모색중이다” 고밝혔다.아니시샤마힌드라부사장도“새투자자 가생기면우리지분율이내려가고투자자가우리지 분을살수있다”고거들었다.마힌드라는2011년쌍 용차를인수해현재 75%의지분을 보유하고있다. 쌍용차는올해1분기에약 2,000억원의순손실로 13 분기연속적자를이어가고있다. 마힌드라의쌍용차철수설은지난 4월이사회에서 도제기됐다. 당초검토했던쌍용차에대한 2,300억 원의투자계획을백지화하고 400억원규모의일회 성특별자금만투입하기로결정하면서다. 당시에도 쌍용차철수를위한수순아니냐는얘기가흘러나 다. 하지만쌍용차에대한새투자자찾기가불투 한게현실이다. 최근코로나19로세계자동차산 이크게위축된탓이다.이때문에일각에선마힌드 의쌍용차포기검토발언은결국한국정부와채 단의지원을노린압박성전략이아니겠냐는분석 나온다. 쌍용차는 현재정부의기간산업안정기금 가운 2,000억원규모의지원을기다리고있다. 그러나 로나19 사태로어려움을겪는기업을지원한다는 간산업안정자금의적용원칙을감안하면쉽지않 게사실이다.. 윤태석기자 ☞19면에계 마힌드라사장“새투자자필요, 모색중” 코로나前부터휘청,기안기금명분안맞아 수만명일자리걸려있어정부고민 화 2면 날 . 와 될 , 한 계속 ” 뉴스분석 북한이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앞두고대남 압박수위를한층끌어올렸다. 12, 13일이틀사이김 여정노동당제1부부장,리 권외무상,장금철통일 전선부장,권정근외무성미국담당국장이잇따라메 시지를냈고,군사행동가능성까지시사했다.문재인 정 남북관계가 2018년이후 2년만에최대고비를 맞았다. ★관련기사2^3^4면 북한은 13일오후김제1부부장의대남담화를발 표했다.김제1부부장은청와대를겨냥해“2년동안 하지못한일을당장해낼능력과배짱이있다면남 북관계가이모양이겠냐”며불만을 표출했다.이어 “머지않아쓸모없는남북공동연락 무소가형체도 없이무너지는비참한 광경을보게될것”이라고압 박했고,“다음번대적 ( 대남 ) 행동행사권은군대총참 모부에넘긴다”며군사행동가능성도언급했다. 김 제1부부장이 4일대북전단 문제해결촉구 담화를 발표한 뒤청와대가 11일국가안전보장회의 ( NSC ) 상임위원회를열어엄정대응방침을밝혔지만북한 이 시추가압박경고장을내놓은셈이다. 북한은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주년인 12일부 터주말사이대외메시지를쉴새없이쏟아냈다.일 단리외무상이12일오전6시쯤“미국에치적선전보 따리를 주지않겠다”며대미메시지를 보냈다.이어 장부장 ( 12일오후11시50분 ) 과권국장 ( 13일오후2 시20분 ) 이각각대남규탄메시지를냈다.이후김제 1부부장 ( 13일오후 9시 ) 이“남측과확실하게결별할 때”라며쐐기를박는모양새를취했다. 다만김정은 국무위원장의‘직접지시’ 형태는아니어서추후정상 간대화재개여지는남겨뒀다. 정부는 다급한 모습을 감추지않았다. 청와대는 14일 0시를조금넘겨정의용국가안보실장주재로 NSC 긴급화상회의를개최했다.김제1부부장담화 3시간여만에신속대응에나선것이다. 강민석청와 대대변인은“ ( 회의에서 ) 현재한반도상황과향후대 책을점검했다”고밝혔다.이어이날 오전통일부와 국방부는 한목소리로 “현상황을엄중하게인식하 고남북이합의를준수해야한다”는우려입장을냈 다.원론적메시지로절제된대응을한것으로풀이된 다.정부당국자는남북이말대말대결구도로가 는건지양하자는게정부의생각이라고설명했다. 북한의군사행동경고는조만간실행될가능성이 높다.대북제재장기화와코로나19 경제난으로쌓인 불만을외부로돌려야하는데,미국보다남측이만만 한대상이기때문이다.향후개성공단연락사무소철 거,서해북방한계선 ( NLL ) 및군사분계선 ( MDL ) 일대 도발수순을밟아갈가능성이있다.북한의대남압 박에도정부는마땅한대응책이없는상황이다.홍민 통일연구원북한연구실장은“정부가정상간우애를 바탕으로속도감있게대응하되,엄중한경고와대화 제의를함께해야한다”고말했다. 김지현기자 14일서울종로구주한미국대사관에 ‘흑인목숨도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고적힌대형현수막이 려있다.대사관측은13일트위터에“(건물에)설치된#BlackLivesMatter배너는인종차별과경찰만행에 한항의이며더욱더포용력있고정당한사회를향한우리의의지를보여줍니다”라고썼다. ★관련기사 16면 연합뉴 繟 대사관 “흑인목숨도소중” … 플로이드추모시위지지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은13일(현 지시간)“먼나라의분쟁해결은미군의 책무가아니다”면서“‘세계의경찰’역 할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미 국인이위협받는다면주저없이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론적인 언급이 지만주독미군감축추진에이은주한 미군등의감축가능성거론, 북한의대 미·대남공세강화등과맞물려그진의 가주목된다. ★관련기사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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