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A10 특집 3 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여행 금지령을 내린지 24시간도 되 지 않아 로라 존스는 캣스킬에 소 재한그녀의집을한달동안렌트 하고싶다는 3건의문의를받았다. “이전에는 나흘 이상 렌트한 적이 없었다.그리고대부분주말렌트였 다”고 존스는 말했다. 그녀의 집은 이미한달기간의두팀예약을받 았으며이들뒤에는석달렌트가기 다리고있다. 새로재단장해문을연이발소처 럼 휴가 임대 주택들의 예약이 치 솟고있다. 특히다시문을열고보 건 및 안전 규정들은 완화하고 있 는주들에서그렇다. 통상적인 가족 여름휴가는 해변 이나산에서의 1~2주가대부분이 다. 많은근로자들이사무실에나 갈수없게되고여름캠프들도취 소된 올해의 경우 아직 경제적으 로 괜찮은 일부 여행객들은 예년 보다더길게다른곳에머물고있 다.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 뱅크스 의1,100채휴가용주택을관리하 는트위디앤컴퍼니는‘전례없는’ 장기예약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중순부터전화가늘기 시작하더니 5월 들어서는 급격하 게증가했다는것이다. 뉴저지의 스티브 채드윅과 아내 인케이트스미스는메모리얼연휴 부터 한 달 예정으로 아우터 뱅크 스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운전해 서가기편한데다뉴저지해변보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이곳을 골 랐다. 이들 부부는“한 달간 집을 떠나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또 얻 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 스포츠연습과캠프가취소된이들 의 10대 세 자녀들도 공부할 것을 갖고 엄마 아빠와 함께 왔다. 이들 은벌써부터체류연장을생각하고 있다. 메인 주의 경우 팬데믹과 함께 점점 늘기 시작한 예약취소로 부 동산업자인 스캇 도보스가 관리 하는 약 50채의 휴가 주택들은 5 월 말까지 예약이 하나도 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 주택들은 평소 1~2주예약이대부분이었다. 재닛 밀스메인주지사는 4월초메인에 오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14일의 격리를명령했다. 이 발표에 도보스는‘재앙적’인 결과를 맞게 될 것으로 걱정했다. 격리된사람들은주거공간을떠날 수 없다.“바로 밖에 있는 해변을 가는 것조차 그렇다”고 도보스는 말했다.그런데의외로문의패턴에 신속하면서도분명한변화가발생 했다. 한달에서 6개월까지의장기 렌탈문의가들어오기시작한것이 다. 지난 3주사이에 9채의주택이 한 달 이상의 장기로 타주 사람들 에게렌트됐다. 올여름대부분의미국인들은집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실시된 한 조사에따르면대부분의여행자들 은 비행기 안보다 자신들의 자동 차안에있을때더안전하다고느 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0%만이편도500마일이상의휴 가지로운전해떠날의사가있다고 밝혔다. 취학연령아이들을둔가족들은 대부분의캠프가취소된현실에직 면해 있다. 이런 가족들의 일부는 대안으로 호수들과 트레일, 폭포 인근의 소박한 장기 렌탈 주택을 찾고있다. 애리조나스캇츠데일의 한 여행업 관계자는“이런 고객들 은일단운전을해서온후그곳에 서 한동안 머물고 싶어한다”고 말 했다. 많은 여행객들은 즉각 떠날 준비 가돼있다. 불안감때문일수도있 고 제재들이 완화되고 있는 데 따 른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불투 명한 상황에서 너무 먼 일자에 예 약을 하는 것에 확신이 들지 않아 서일 수도 있다. 전국적으로 1만 4,000개의 렌탈 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이볼브 베케이션 렌탈은 7일 이내에출발하겠다는예약이지난 해에 비해 300퍼센트나 급증했다 고밝혔다. 이번달초알렉스루시(30)와7명 의친구들은메인주케네벙크의6 개 룸을 가진‘왈도 에머슨 인’전 체를 6월 한 달 동안 예약했다. 이 들은“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소한 수개월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본다” 고말했다. 이들은모두뉴욕을벗 어나길원했다. 투자 뱅커인 루시는 낮에는 스케 줄대로일하면서밤에는친구들과 어울리고주말에는하이킹과자전 거 타기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브루클린 아파트 생활 과는다른경험이될것”이라고덧 붙였다. 워싱턴주밴쿠버의한여행사대 표인 케이트 카루소는 매년 같이 여행을떠나는일단의가족들로부 터 문의를 받았다. 랏지 전체를 통 째로 빌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일 부주의경우랏지는수용가능인 원보다 적게 받아야 한다. 그래서 가족들이 몇 개의 방을 빌리면 통 상적인가격보다훨씬저렴하게전 체를 빌릴 수 있게 된다고 카루소 는설명했다. 이것은 소유주 입장에서도 더 낫 다. 여러 투숙객들을 받는 것보다 한 그룹을 받는 것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음식서비스, 그리고 청소 등에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카루 소는“이것이 트렌드인지 아니면 뉴노멀인지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 다”고말했다. <ByJulieWeed> 알렉스루시는친구들 7명과함께메인주케네벙크에있는방 6개짜리왈도에머슨인전체를한달동안예약 했다. <ChristianGianelli/뉴욕타임스> 스티브채드윅은가족과함게뉴저지주버나드빌에있는이집을메모리얼연휴부터한달간빌렸다. <Twiddy andCompany제공> 코로나 사태 속 한 달 이상 렌트 급증 가족·친구들과 머물면서 일과 휴식 병행 운전해서 갈 수 있는 호젓한 곳 선호 휴가주택 렌탈 최신 트렌드는 ‘장기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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