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B3 경제 현대·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판 매절벽에 직면한 1·4분기 현대·기아자 동차는글로벌시장에서점유율을확대 한것으로확인됐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1·4분기현대·기아차는미국·유럽· 중국·인도·멕시코·브라질·러시아 등 해외주요자동차시장7곳중중국과러 시아를제외한 5곳에서지난해동기대 비시장점유율을확대했다. 지난해기준 으로이들7대자동차시장은세계자동 차 판매량(8,695만대)의 93.2%를 차지 한다. 업계에서는 특히 현대·기아차의 미 국·유럽시장점유율확대에주목한다.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격전지에 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을 받았 다는 점 못지않게 수익성 높은 모델이 주로팔리는시장이기때문이다. 현대· 기아차의 올 1·4분기 미국 시장 점유 율은 7.8%(27만2,775대)로 지난해 동 기 7.2%(28만8,383대)보다 0.6%포인 트올랐다. 이기간일본차브랜드의합 계점유율은38.8%에서37.0%로1.8% 포인트감소했다. 일본차가부진한틈을 현대·기아차가 파고든 것이다. 미국 시 장 점유율 확대의 선봉에는 현대·기아 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있 다. 현대차에서는투싼·싼타페·팰리세 이드가 기아차에서는 쏘울·셀토스가 판매량확대의1등공신이다. 같은기간현대·기아차의유럽시장점 유율은 7.3%(22만1,889대)로 지난해 동기 6.6%(27만3,104대) 대비 0.7%포 인트 올랐다. 유럽계 브랜드인 PSA와 르노, FCA의시장점유율이각각1~2% 포인트가량떨어졌고미국포드의점유 율도 1%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유럽과 미국계 브랜드가 부진한 사이 현대·기 아차의 점유율을 바짝 높인 것이다. 유 럽시장은친환경차판매확대전략이유 효했다.유럽의친환경정책에힘입어현 대·기아차의 니로·코나 등 순수전기차 (EV)와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 이브리드(PHEV) 차량이 고른 판매 증 가세를보이고있다. 시장점유율 상승폭이 가장 큰 시장은 인도다. 올 1·4분기 현대·기아차의 인 도 시장 점유율은 22.5%(14만7,539대) 로지난해동기 15.8%(13만3,263대)보 다 6.7%포인트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인도계브랜드인마힌드라와타타의점 유율은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떨 어졌다. 현대·기아차의 전체 시장점유 율순위는전년과같은 2위를차지했다. 1위는 일본계 브랜드인 마루티스즈키 (53.4%)다.현대·기아차는소형SUV크 레타·베뉴·셀토스등의인기에힘입어 마루티스즈키와의점유율격차를줄여 가고있다.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의 멕시코와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높은 11.0%, 9.4%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의시장점유율은전년동기대비 각각 0.2%포인트, 0.7%포인트 하락한 4.6%, 23.6%에그쳤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인 현대·기아차가 코 로나19이후에빠른신차출시에힘입어 본격적인판매량상승궤도에올라탈것 으로 보고 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현 대·기아차의 2020~2024년 신차 출시 에따른기존모델교체율은 90%로업 계평균인74%를크게웃돈다. 현대·기 아차보다 모델 교체율이 높은 자동차 브랜드는 혼다(91%)가 유일하다. 특히 업계에서는현대·기아차가올하반기제 네시스 GV70, 투싼, 카니발, 스포티지 등 SUV 위주신차를출시하는만큼수 익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종갑기자 1분기 미·유럽 격전지 판매 확대 인도 점유율은 22.5%로 수직 상승 코로나 이후 신차효과 탄력 기대 전 세계 주요국가 중앙은행장들이 모 여주목받아온연례통화정책심포지엄 인‘잭슨홀회의’가신종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8년만에 오프라인이아닌화상으로대체된다. 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은8월27∼28 일‘향후10년의길을찾아,통화정책에대 한영향’을주제로심포지엄을화상으로 연다고12일밝혔다.캔자스시티연방준비 은행이1982년부터매년와이오밍주잭슨 홀의산악휴양지에서이행사를개최해왔 다. 앞서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은지난4 월코로나19때문에행사장소인그랜드티 턴국립공원의잭슨레이크로지가올해는 문을열지않을것이라고통보받은뒤연례 회의에미칠영향을검토하고있다고밝힌 바있다. 화상으로 열릴 이 행사에는 전 세계 중앙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연준) 인사, 학계, 민간부문경제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 신이전했다. 행사는인터넷에서실시간 중계된다. 1978년부터 매년 열렸던 심포지엄은 폴 볼커 전 연준의장 등 명망가를 참석 시키려 1982년 잭슨홀로 장소를 바꾸 면서글로벌중앙은행최대이벤트로자 리잡았다. 8월 세계 중앙은행장 회의 38년만에 화상회의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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