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A10 특집 이모든것이지난두달사이변 했다.“그가 여전히 J-스타라는 내 별명을 부르는 것만 빼고”라고 애틀라스는 농담을 했다. 이들의 훈련은 구글 행아웃을 이용해 가 상으로 이뤄진다. 이들의 경우는 사회적거리두기가일상화될미래 에고객들과의긴밀한신체접촉이 필요한비즈니스를어떻게지속할 것인지 고민하는 분야의 한 사례 일뿐이다. 다른 피트니스 전문가들 경우처 럼 술램 또한 감염병이 닥치면서 비즈니스가멈춰버렸다. 그는지난 3월12일 오랜 고객으로부터 전화 를받았다.“그들은집으로오게할 수 없어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투 로 말했다”고 1990년대 후반부터 풀타임트레이너로일해온술램은 말했다. 이어 비슷한 내용의 텍스 트들이계속들어왔다. 술램은“눈사태처럼취소가이어 졌으며 뭔가 다른 방법을 모색하 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그렇게했다. 술램이다시 이미징한그의비즈니스방식은피 트니스업계사람들이(연방노동부 통계에따르면미국에서피트니스 트레이너와강사로일하는사람은 35만7,000명정도이다) 감염병발 생 이후 취하고 있는 방식을 그대 로보여준다. 고객들이 세션 취소를 통보해오 기시작한다음날그는동생인벤 자민과대화를나눴다. 술램은“동 생이자신의친구들과비디오통화 로 연락하고 지낸다고 말했다”며 “마지막으로 언제 비디오 통화를 했는지기억나지않지만마치전구 에 불이 들어온 느낌이었다”고 말 했다. “대부분 고객들은 집에 운동기 구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자신들의 전화기를 내가 그들이하는것을볼수있는곳에 놓는 것뿐”이라고 술램은 덧붙였 다. 며칠동안술램은자신의서비스 제공 방식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작업에 몰두했다. 구글 행아웃 사 용교육을 온라인으로 받고 아마 존에서는 자신의 시범을 좀 더 확 실한각도에서보여주는데필요한 10.85달러짜리 조절식 전화기 홀 더를구입했다. 또 가장 크면서 해상도가 가장 높은 앤드로이드 전화기로 업그 레이드 하는데 상당한 투자를 했 다. 조언을 얻으려 영화분야에서 일하는 한 고객의 딸과 대화를 나 누기도했다.“다큐제작자가되려 는 것은 아니지만 프레이밍과 조 명, 위치, 각도등에대해좀더알 아야할필요가있었다”고술램은 말했다. 그리고는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 었다. 그리고는“이것은내가당신 집에 가거나 당신이 집을 떠나지 않고도당신의트레이닝을계속할 수 있는 아주 순조로우면서 생산 적인새로운길이될것”이라고말 했다. 그리고는 손쉽게 세션에 대 한청구서(시간당95달러)를보내 고 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페이먼트계좌를자신의은행에개 설했다. 5월중순현재약20명에달하는 그의 고객들 가운데 한명만 빼고 모두 가상 방식으로 그의 트레이 닝을받고있다. 게다가타주에사 는새로운고객들로부터의문의도 들어오고 있다. 이전에는 받아들 일 수 없었던 고객들이다. 술램은 “지금은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웃 음을터뜨렸다. 술램의방식은더성공적인비즈 니스로가는모델이다.“현명한개 인트레이너들은상황이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지 않는다”고‘퍼스널트레이닝비즈 니스’라는책을쓴마크너팅은말 했다. 기업정신 전문가이자 매사추세 츠 뉴튼의 라셀대학 부교수인 낸 시 월드론은 술램의 변신이 주는 교훈은 트레이닝 업계뿐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그녀는“많은스몰비즈니스들은 ‘물건을 팔 수 없어. 서비스를 못 팔겠어. 문을 닫아야 할 것 같아’ 라며지레포기한다”며“어떻게변 화를도모할있을지어떻게혁신적 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술램은자신의가치를오 히려 더 높이고 있으며 1~2년 후 그의 고객들은“어려운 시기였지 만 그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날 도와줬어”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피트니스와 건강업계의 다른 서 비스제공자들역시월드론박사가 ‘가치명제’라부르는것에변화를 주었다. 캘리포니아에서 봉쇄가 시작됐 을 때 버클리의 요가 강사인 서래 나 밀러는 자신의 생계수단이 막 혔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요가 방 식으로반응했다. “우선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통상적으로 스 튜디오나 집 혹은 피정지 등에서 하는 클래스를 어떻게 지속할 것 이지 고민했다. 그리고는 경험은 없지만 가상 클래스를 시도해보 기로결심했다. 며칠후밀러(45)는 줌의 기본 버전을 내려 받고 자신 의 집 스튜디오에 조명과 카메라 를설치했다. 친구들과의 테스트 클래스는 잘 이뤄졌다. 그녀는“더많은사람들 에게 클래스 문을 열자고 생각했 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이메일 을보내3월29일일요일클래스에 초대했다. 밀러는“클래스를시작하기직전 내버전의줌의한계인100명에도 달해 부랴부랴 줌 프로로 업그레 이드를해야했다”고밝혔다. 현재 일요일클래스학생은 135명이다. 이전 30~35명에 비해 크게 늘어 난것이다. 멕시코와프랑스호주에서접속 하는 학생들도 있다. 밀러는“전 혀예상치못한방법으로내비즈 니스를 키웠다”며 만족을 나타냈 다. 이처럼 많은 피트니스 관계자들 이가상트레이닝으로가고있는가 운데일부피트니스전문가들은오 히려 로우테크로 가고 있다. 술램 의오랜동료인밥필립스는한번에 2~3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야외 운동세션을제공하고있다. 뉴욕 멜빌에 거주하는 필립스는 개방된 지역 공원에서 훈련을 한 다. 그는 케틀벨과 케이블, 그리고 TRX로 알려진 서스펜션 운동기 구등을직접가지고와사회적거 리를유지한채 60분간서킷트레 이닝을시킨다. 친구인 술램의 방식을 존중하지 만 이것은 자신의 성격에 맞지 않 는다고말했다.“나에게퍼스널트 레이닝은 얼굴을 맞대고 하는 것” 이라고필립스는덧붙였다. ■ 기억할만한요점 라셀대학 월드론 박사는 스몰비 즈니스업주들이“이런혼란속에 서기회를발견할수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물어야한다고지적한 다. 다음은기회를찾는데도움이될 만한조언들이다. ▲환경을잘살펴라. 월드론박사 는“당신업종에관련된것뿐만아 니라읽을수있는것은모두읽어 라. 그리고 이웃들에서부터 미디 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잘 관 찰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 다는것이다.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같 은뉴노멀을찾아내이것들이당신 의 현재 비즈니스 혹은 비즈니스 의 새로운 잠재적 측면과 어떻게 연관되는지살펴보라. ▲모바일로 가야한다. 페이먼트 (Venmo, Zelle)에서부터 고객반 응 확인 능력(온라인 평판을 모니 터하고 SNS 계정을 관리할 수 있 도록해주는Mention과Hubspot, Buffer등)에이르기까지비즈니스 를 디지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키워야한다. ▲소통하라. 스몰비즈니스 성공 의 지표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이 용이다.“오늘의딜과함께개별화 된텍스트를보내거나새로운서비 스제공과함께질문한개짜리간 단한설문을보내라”고월드론박 사는조언한다. <ByJohnHanc> 팬데믹속비대면 ‘가상세션’으로활로찾는다 6년동안루틴은똑같았다. 토요일아침제이슨애틀라스는 T셔츠 와편안한반바지로갈아입고가벼운신발을신은후뉴욕롱아일 랜드딕스힐스자신의집지하실에있는운동실로향한다. 정확히 오전10시이곳에서개인트레이너인맷술램을만나한시간동안 근력강화훈련을받는다. 독립적으로일하는올 48세의트레이너 술램은 최근까지 대부분 고객들의 집에서 이들을 만나왔다. 변호 사인애틀라스와도 2014년 1월처음고용된이후아주친근한사 이가됐다. 애틀라스는“맷은우리집옆문비밀번호도알고있다” 며“이를통해들어와부엌을거쳐그가붙인내별명인 J-스타를 외치며지하실로내려온다”고말했다. 개인헬스트레이너인맷술램의한고객이스마트폰을통해원격으로트레이닝을받고있다. <Stephen Speranza for The New York Times> 퍼스널 트레이너들 디지털 활용 서비스 제공 공간 제약 없이 새로운 고객 창출할 수도 전문가들“위기는 변화와 혁신 도모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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