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B3 경제 한국일보 광고문의 770. 622. 9600 “미중, 금주 하와이서 고위급 회담” ‘신냉전’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갈등이 극에 달한 미국과 중국이 긴장 완화를위해하와이에서고위급회동을 추진한다.무 역전쟁과화웨이, 남중국해, 신종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홍콩 문 제 등 경제·군사·기술·외교의 여러 분 야에서사사건건첨예하게대립하며최 악으로 치닫던 양국 관계에 숨통이 트 일지주목된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과 중국은 이번주 초 하와이 히캄공 군기지에서 고위급회담을 열 계획이 다. 미국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 관이, 중국에서는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중앙정치국위원이양국대표로나 설것으로예상된다. 양국은무역부터코로나19 대응, 홍콩 문제등여러의제를테이블에올려놓고 논의를벌일것으로전망된다. 이번 만남이 성사되면 코로나19 이후 양국고위급인사간첫대면이된다. 양 국고위급관계자의직접대면은지난 1 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백악관에서 만나 1단계 무역 합의에서명한것이마지막이다. 이번만남을앞두고중국내에서는미 국에우호적인메시지가잇따라나오고 있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 상을 이끌었던 룽융투 전 대외무역경 제합작부 부부장(차관급)은 12일 장 쑤성에서 열린 세미나에서“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글로벌 협력 을 위협하는 때에 협력정신을 유지, 진 척시키는것이더욱중요하다”며“중국 과 미국은 이미 밀접하게 얽혀 있기 때 문에협력지점을찾을수있다”고역설 했다.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급)을 지낸 주광야오국무원참사도최근베이징에 서열린간담회에참석해“양국의밀접 한 관계는 지난 40여년간 양측이 노력 한 결과이자 양국 소비자들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며“두 나라는 지체 없 이 관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 다. 이에앞서리커창국무원총리는지난 달28일전국인민대표대회폐막기자회 견에서“중미양국간협력은양국에이 익이 되지만 다투면 전 세계에 해가 될 것”이라고지적했다. 이번회동에앞서중국은개방을확대 하며우호적인제스처를보이기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따르면13일중국인민 은행은 미국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신 청한네트워크결제면허신청을허가했 다. 외국계 신용카드 업체가 중국에서 은 행카드결제서비스승인을받은것은이 번이처음이다. 양국 고위급 만남을 앞두고 관계개선 에대한기대감을드러내는중국과달리 미국내반응은미온적이다. 현재미국무부는하와이회담의세부 내용을비밀에부치고있다. CNN은미국관리의말을인용해“국 무부가세부내용이새나가지않도록철 저히 틀어쥐고 있어 동맹국들도 회담 의주제가무엇인지궁금해한다”며“이 회담에서는폭넓은현안에대해논의할 것”이라고만전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뉴욕=김영필특파원고병기기자> “폼페이오·양제츠 대표 나설 듯” SCMP·CNN 등 잇달아 보도 중의 ‘대미 유화 제스처’에도 미는 세부내용 함구하며 신중 일각 “합의도출엔 한계”분석 생활뷰티기업애경산업은자사화장품 브랜드‘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세계최대전자상거래업체인미국아마 존에첫공식브랜드관을개설했다고15 일밝혔다. 아마존에 입점한 제품은 에센스 커버 팩트와 프라이머 등 화장품으로 연방 식품의약국(FDA)등록을완료했다. 애경산업관계자는“이번미국아마존 진출을 시작으로 K-뷰티 제품의 우수 성을알리며글로벌이커머스(전자상거 래) 시장에대한진출을확대할것”이라 고말했다. 애경산업은또다른화장품브랜드루 나와생활용품브랜드케라시스,랩신등 의미국진출도검토하고있다. 아마존에 화장품 브랜드관 애경산업, 첫 공식 개설 양제츠정치국원(왼쪽)과폼페이오장관(오른쪽).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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