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산 당근, 미국 식탁에 오른다 2020년 6월 17일 (수) B “트럼프 정부서 재정상태 개선 안됐다” 미국인 대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정권에서재정상황이나아지지않았 다고답했다. 개인 금융 전문 사이트 뱅크레이트닷 컴에따르면미국성인 6명중 1명미만 의응답자만트럼프정권에서재정적혜 택을 봤다고 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보도했다. 오히려 재정 악화를 경험했다는 비 율은 수혜자라고 답변한 이들의 2배 에 달했으며, 전체 답변의 절반가량인 45%는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 혔다. 특히 고소득 백인 남성일수록 트럼프 정권에서재정적이득을보았다고답할 가능성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앞서뉴욕증시 S&P500 지수는 2016 년트럼프대통령취임이후올해2월에 58%라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나타냈 으나, 코로나19 사태이후 10% 하락했 으며, 실업률도 50년 만의 최저치에서 14.7%까지치솟았다. 다만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사태와는 별개로그이전에도뚜렷한소득증가를 경험하지못했다고말했다. 32% “악화” 45% “예전 비슷” 6명 중 1명만 “소득 증가” 코로나 충격으로 올해 1분기 미국의 가계순자산이역대가장큰폭으로감 소한것으로조사됐다고경제매체인월 스트릿저널등이12일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집계한 자금흐름동향을보면올해1분기가계 순자산은5.6%(계절조정치) 줄었다. 이 는 연준이 집계치를 갖고 있는 1950년 대이후최대감소폭이다. 연준은“가계 순자산 감소는 주가 하 락영향이컸다”고설명했다. 미국의 주가는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에 다우존스 기준으로 23%가량 급락했다. 이번집계에서또다른특징은비금융 기업의부채증가율이역대최고를기록 한점이다. 비금융기업부채는16조8,000억달러 로4.7%늘었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 실성이커지자현금을최대한확보하면 서부채를늘린데따른것이다. 뱅크레이트닷컴의 수석 경제분석가 마크햄릭은“코로나19 사태이전의낮 은실업률에도불구하고 128개월에이 르는 미국의 경기 확장기 동안 소득 증 가는느려졌다”면서“미국에서부의사 다리를 오르기가 더 어려워진 셈”이라 고평가했다. 그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경제 정책에 대한 질문에 조사 대상자 의약 42%가부정적으로평가한반면, 35%는 잘했거나, 매우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전부통령중경제측면에서더 나은 후보를 선택하는 질문에서는 양 후보모두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의지 지를받았다. 또코로나19 사태로소득에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35%만이 올 선거에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답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이달 3~4일에미국성인 1,343명을대 상으로집계했다. 검역협상 타결 연내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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