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18일 (목요일) A10 특집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많 은 가족들이 오랫동안 함께 집안 에서생활하게되면서자신만의청 취 공간이 더 필요해졌다. 그러나 헤드폰이나이어버드를끼고장시 간듣는것은해로울수있다. 그리 고소리의볼륨은방정식의일부일 뿐이다.소음의크기와지속시간의 길이, 둘 중 하나가 증가하면 다른 하나는감소해야한다. 적절한 안전 조치가 없으면 어린 이는 청력상실, 의사소통의 어려 움, 그리고 귀울림이나 청각 민감 성 및 통증 등의 고통스러운 증상 을갖게될수있다. 샌디에고의 데이나 디너맨은 종 종8세아들패트릭에게헤드폰음 량을 줄이라고 상기시킨다.(전에 에어로빅 강사였던 그녀의 어머니 는 언제나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수업을진행한탓에지금보청기를 착용하고있다.) “사람들이 점점 더 소셜미디어, 비디오게임및동영상시청시간에 대해걱정한다”고말한그는“의사 가주는체크목록은집에서담배를 피우는사람이있는가, TV를얼마 나 보는가,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 고 있나, 같은 것뿐이다. 헤드폰이 나 볼륨 같은 것에 대해서는 전혀 묻지않는다.”고말했다. 그녀는또 한 헤드폰을 내내 착용한 채 비디 오게임을 하는 10세 조카에 대해 서도걱정하고있다.“볼륨이너무 커서 뭘 물어봐도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헤드폰을 오랜 시간 사용 하는 요즘 아이들을 위해 전문가 들에게안전한청취습관을물었다. ■ 어린이용헤드폰은안전한가 반드시그런것은아니다. 어린이 용 헤드폰은 일반적으로 85 데시 벨로제한되어있어도움이되지만 그 외에도 많은 요인이 있다. 미시 간대학의환경건강과학부교수리 키 니첼 박사는“85 데시벨을 안전 한 수준으로 취급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없다”고말했다. “노출은단지강도만이아니라얼 마나지속되느냐와얼마나자주발 생하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말한 그는“노출시간을 무시하는 것은 요점을 놓치는 것이고, 85라는 데 시벨숫자는안전해서가아니라직 업소음규제법중하나이기때문에 채택된것”이라고설명했다. 게다가 일부 어린이용 헤드폰은 편안한이어패드와긴배터리수명 을 갖고 있어서 아이들은 하루 종 일 록뮤직을 들으며 몸을 흔들 수 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은 좋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것은 낮 은 볼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귀에 훨씬 더 큰 피해를 준다 는것이다. ■ 안전한데시벨은무엇인가 모두에게똑같이맞는답은없다. 그러나굳이숫자를매겨야한다면 대부분의헤드폰사용자들이무제 한 청취를 해도 안전한 한계는 70 데시벨이라고 닥터 니첼과보스턴 의소아청각학자브라이언플리거 는말했다. 레크리에이션음향노출 에 관한 논문을 최근 발표한 두사 람은소음으로인한청각손상의인 식을높이는세계보건기구의안전 한 청취(Make Listening Safe) 프 로그램의 컨설턴트로, 매일 8시간 소음에노출되는경우‘자유로운’ 제한은 83 데시벨이지만 75 데시 벨이‘현실적인 타협’이라고 말했 다. 플리거박사는“너무엄격한한 계를강요하면사람들이중요한메 시지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 수 있다”고말했다. 비교하자면 70 데 시벨은작은캐니스터배큠이내는 소리이고 85는 강력한 업라이트 배큠이내는소리이다. 그러나 소음이 항상 안정적인 것 은 아니다. 소음에는 최고점과 최 저점이 있고 마찬가지로 주파수, 고조파, 반향과 같은 요인도 포함 된다. 또한소음노출은누적된다. 헤드 폰을좋아하는어린이가드럼연습 도 하고, 잔디밭을 깎고, 저녁마다 냄비와팬을두드린다면하루의소 음량이 올라간다.(그러한 활동의 ??경우전문가들은보호귀마개를 권장한다. 귀마개는 나이를 먹은 어린이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질식위험이있다.) 알려지지 않은 요소는 개인의 민 감성이다. 누구의 귀가 거칠고 누 구의귀는부드러운지예측하는것 은 불가능한 것이다. 소음유발 통 증연구에자금을지원하는비영리 단체하이퍼라큐시스연구소의사 장 브라이언 폴라드는“동일한 소 음선량이라도어떤사람에게는별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다른 사람 에게는인생이바뀌는영향을미친 다”고지적했다. 낮은소음에계속 노출됨으로 인한 손상은 경고 없 이 발생한다. 얼마큼의 위험 노출 까지괜찮은지에대해사람들은스 스로결정해야한다. ■ 귀가 손상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있나 많은경우너무늦을때까지알아 채기가 어렵다. 폴라드는“청지각 의변화는점진적이거나갑자기일 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어떤 노 출이그경계인지는알수없다.”고 덧붙였다. 청력 손실은 소리가 더 부드럽게 들리는것이아니라의사소통이더 어려워지는것을의미한다. 들리기 는하지만이해할수없어지는것이 다.말소리가줄어들고음악소리는 둔해지며수월하던대화는부담스 러워진다.그런데다귀울림,이명이 있다. 인구의 10-20%에 영향을 미치는 이명은 일반적으로 청력손 실보다적은소음에노출되어도생 길수있다.“이명은훨씬괴로운증 세”라고말한닥터니첼은종종청 각 충만감(aural fullness)이라 불 리는압박감이나막힘을동반한다 고설명했다. ■ 안전한 청취를 위해 부모와 자녀 가할수있는일은무엇인가 부모는 자녀의 헤드폰에서 소리 가 새나오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 다. 또한 볼륨을 주기적으로 체크 하거나 잠금 컨트롤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자녀는 대화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하고, 휴식을 취하 면서청취해야한다. 소음차단(Noise-canceling) 헤 드폰은 비싸지만 배경 소음을 제 거하는 데 적합하므로 아이가 볼 륨을 높이지 않고도 선명하게 들 을 수 있게 해준다. 이런 헤드폰을 볼륨제한(volume-limiting) 헤드 폰이나 소음차단 귀마개(noise- blocking earmuffs)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다른목적을위해다른테 크놀러지를사용하기때문이다. 또한 플리거 박사는 적어도 3년 에 한번 아동의 청력을 검사할 것 을 제안한다. 표준 오디오그램과 어음청력테스트는앞으로생길문 제를 미리 포착할 수 있게 해준다. 부모는또한자녀가너무자주“뭐 라고?”하지않는지주의를기울여 야한다. 모든 귀의 증상은 일시적이라 해 도 심각한 것이다. 플리거 박사는 “그런증상들은청각에대한경고 를의미한다”고말하고“청력은상 당히쉽게잃을수있으며일단잃 으면 고칠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 다. <ByJoyceCohen> <삽화: Daniel Shaffer/뉴욕타임스> 과도한 헤드폰 사용 아이들의 청력 보호하려면 요즘 아이들은 헤드폰이 머리에 붙어있다. 내슈빌의 로렌 브리즈는 15세 아들데클란이하루종일헤드폰을착용하고있다고말한다. 원래도음악팬이었지만집에서격리돼있는이후나타난새로운현상이라 는그녀는그러나말리지않고있다. 하루를버텨낼수있다면무엇이든괜 찮다고생각해서다.“막으려고해보지않았어요. 지금은상황이너무다르 니까요. 전에는 그런 식으로 헤드폰을 쓰고 집안을 돌아다니지 않았거든 요.”라고그녀는말했다. 소리의볼륨뿐만아니라사용시간중요 둘중한가지해당돼도청력손상에영향 헤드폰에서소리새나오면볼륨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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