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18일 (목요일) A5 종합 CDC, 4개월치코로나19확진자·사망자자료의회에제출 미국에서심장병, 당뇨병과같은기저 질환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입원한비율이6배, 사망한 비율이 12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월 22일부터 5월 30일 사이 미국에서 발 생한 170만명이넘는코로나19 확진자 와 사망자 10만3천700명의 특성을 분 석해 15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했다 고워싱턴포스트(WP)가보도했다. WP가 입수한 자료를 보면 기저질환 을 앓고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한 비율은 약 45%로 평소에 앓는 지병이 없는 코로나19 환자(7.6%)보다 6배 높 았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코로나19 환자 가사망한비율은19.5%로지병이없는 코로나19환자(1.6%)보다12배높았다. 코로나19 환자에게서가장흔히발견 된 질환은 심장병(32%), 당뇨병(30%), 만성폐질환(18%)이었고간질환,신장 질환, 신경발달장애 또는 지적장애를 앓는환자들도있었다. 코로나19는 전형적으로 노인에게 치 명적인전염병이지만, 백신과치료제가 없는상황에서기저질환을앓고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목숨을잃을위험성이컸다. CDC가공개한자료를연령대별로나 눠보면 20∼30대코로나19 환자중기 존에 건강 문제가 있었던 환자들은 건 강한환자들보다병원에서치료받는비 율이6배가까이높았다. CDC는“특정 인구집단에서 코로나 19는 계속해서 심각할 수 있다”며“이 번 예비연구 결과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 석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 했다. 한편, CDC는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인종 또는 출신 정보를 절반도 파악하 지 못했으나 그나마 정보를 알고 있는 확진자 60만명을 인종별로 살펴보면 히스패닉이 33%로 가장 많았고 흑인 이22%로그뒤를따랐다. 이들이미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8%, 13%에불과하다. 백인과 비교했을 때 북미 원주민이나 알래스카 원주민이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비율은 5배, 흑인이 4.5배, 히스 패닉이 4배높아소수집단일수록입원 한비율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WP는 CDC가 공개한 자료가 코로나 19 검사를받은사람들만을다뤘을뿐 무증상 감염자는 포함하지 않았기 때 문에 완벽한 인구 통계적 특성을 반영 하지는못했다고설명했다. 기저질환코로나환자사망률12배더높다 N95마스크통풍구제품,바이러스확산위험높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 고 있는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N95 마스크 중 통풍구가 있는 일부 제품 이오히려바이러스확산에취약한위 험이있다고보건당국이경고하고나 섰다. 샌프란시스코 보건국의 코로나19 방 역지침을 작성한 토마스 아라곤 박사 는“한 방향으로 통풍구(밸브)가 있는 N95마스크를착용하면숨쉬기는편할 지 몰라도 마스크 안의 비말이 방출되 어다른사람들을위험에빠뜨릴수있 다”고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스 크에 있는 통풍구가 착용자의 얼굴을 시원하게하고수분축적을줄이기는하 지만숨을내쉴때여과되지않은공기 가 빠져나가 바이러스 확산의 위험을 높인다며 N95 마스크 밖에 있는 통풍 구를 테입으로 막아서 사용하라고 조 언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샌프란시 스코 인근 9개 카운티를 비롯해 LA와 샌디에고, 새크라멘토 카운티 등이 마 스크착용을의무화하고있다. 보건당국은N95와수술용마스크는 의료진을위해남겨두도록권장하고있 다. 또 현재 의료용 마스크를 쓴다면 가 능한 한 오랫동안 사용하고 더러워지 거나못쓰게됐을때폐기하도록하고 있다. 하은선기자 16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폭스 바겐 직원들이 자동차 생산 재가동을 앞두 고사전교육을받기위해공장에도착하고있다. 재가동준비중인폭스바겐멕시코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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