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A2 종합 조지아주연방에내년마일스톤시험면제요청 주정부교육예산부족이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리처드 우즈 교육감은 연방정부에 표준학력평가인 조지아마일스톤시험을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켐프 주지사와 리처드 우즈 교육감 은 18일 공동성명에서“코로나바이러 스로 인한 주 예산 삭감을 감안할 때 2020-2021학년도 마일스톤 시험을 계속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 고발표했다. 주정부는2020-2021조지아마일스 톤시험의중단에대한면제요청을미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들은 대학진로준비실적지수(CCRPI) 라고 부르는 시험을 바탕으로 한 학교 성적표에대한의무사항면제요청을할 예정이다. 시험은주전역에서유일하게학생, 교 사, 학교성적을측정하며, 연방법과주 법에서책임을요구한다. 조지아에서만 유일하게공립학교에서수십억달러의 세금을이시험에사용했다. 벳시데보스미교육부장관은코로나 바이러스확산으로인해전국적으로학 교가문을닫게되자올해봄시험면제 를 허가했다. 조지아는 모든 공립학교 가 3월에건물을폐쇄했으며, 자발적으 로 휴교를 하거나 일부는 켐프 주지사 의명령에따랐다. 그결과급하게진행 된 온라인 학습은 많은 학부모에게 불 만족을 가져왔으며, 또한 일부 학교는 온라인 학습을 위한 준비조차 되지 않 았다. 학교들은가을에다시개학을할계획 을가지고있지만코로나바이러스사태 동안 위생과 건강 관련 비용이 상당하 게들예정이므로, 선생님들의휴직또 는다른삭감을검토하고있다. 또한주 상원세출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팬데 믹의 경제적 영향을 반영하는 새로운 예산안을 17일 통과시켰고, 이로 인해 K-12학교기금으로 10억달러가삭감 됐다. 켐프와우즈는“코로나바이러스의전 례 없는 영향과 경기 침체로 인해 시험 면제가 필요하다”며“우리는 연방정부 가 다가오는 학기의 시험 면제에 대한 우리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을 희망한 다”고말했다. 김규영기자 마스크쓰라했더니 얼굴때리고발로차 한인직원,흑인에인종차별폭행당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아계를 겨냥 한인종차별과증오범죄가급증하고있 는 가운데 한인 미용재료 업소 직원이 흑인고객에게마스크를착용해달라고 요구했다가 인종차별적인 욕설과 함께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충 격을주고있다. 이처럼한인등아시안 대상인종차별은단순한비방을차원을 넘어 폭력 행사 또는 생명까지 위협하 는 사례도 있어 수사당국의 엄정한 처 벌은 물론 함께 커뮤니티 차원의 대처 가필요하다는지적이다. 뉴욕주올바니경찰에따르면지난12 일오후 5시30분께올바니센트럴애비 뉴의‘헤어 앤드 위그’뷰티 서플라이 업소의직원인김영래(27)씨는상점안 에 들어온 흑인 남성에게 주정부의 규 정에따라“상점내에서마스크를쓰지 않으면 나가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정중히부탁했다. 이흑인남성은김씨의요구에응하지 않았고 오히려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 기 시작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 흑인은 김씨에게“어디에서왔느냐”고따져묻 더니“너같은사람들때문에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며 얼굴에 침을 뱉고“너 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의 인종차별 적 욕설을 쏟아냈다. 이에 김씨가 그의 얼굴에 똑같이 침을 뱉으며 대응하자 흑인 남성은 그때부터 김씨의 복부와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발로 차며 폭행을이어갔다. 김씨는무차별적인폭행에못이겨피 를흘리며바닥에쓰러졌고, 흑인남성 은 황급히 도주했다. 사건 현장에 있던 다른 손님과 직장 동료가 그를 잡으러 쫓아갔지만이미사라진뒤였다. 이날폭행으로인해김씨는코뼈가부 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올바니대학을졸업한김씨는“미 국에서 살고 싶어 한국에서 이민을 오 게됐지만이번일이생긴후로더이상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심경을토로했다. 사건이 발생한 업소는 그동안 코로나 19사태로문을닫았다가지난메모리얼 데이에는이지역에서벌어진인종차별 항의시위가 폭력적으로 변질되면서 약 탈피해까지입었던것으로알려져안타 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을아시안을겨냥한증오범죄로보고용 의자를공개수배하고추적중이다. 또최근한여성의아시안대상인종차 별 난동 사건이 벌어진 토랜스에서는 또 일본계 주방용품 업소를 겨냥한 테 러위협사건까지발생했다. 토렌스경찰은지난15일해당업소에 인종차별주의자로 보이는 용의자가 편 지를놓고갔다며이용의자를찾고있 다고밝혔다. NBC4에따르면편지에는 “일본으로 돌아가라…우리 말을 듣지 않으면 가게에 폭탄을 터트릴 것이며, 당신이어디사는지도알고있다”는협 박내용이담겨있었다. 이처럼코로나19사태발생이후아시 안인종차별및증오범죄가이어지면서 아시안 단체들이 캠페인을 벌이고 정 부와 경찰도 경고하고 나섰지만 여전 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1,900여건에달하는것으로집계됐다. 뉴욕주 올바니의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소 직 원이 지난 12일 한 흑인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사진 제공 = 올바니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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