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22일 (월요일) A3 종합 누적확진자63,809명·사망자2,642명 귀넷6,043·풀턴5,444·디캡4,666 전날대비확진1,800명,사망6명늘어 ■ 20일조지아코로나19 현황 남부서20 ~ 30대코로나환자증가세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걸리는 20 ∼30대가늘고있다고 CNN 방송이 21 일보도했다. 그동안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는다 고알려진젊은이들이코로나19확산의 새중심으로부상하고있다는것이다. CNN에따르면이런인구통계학적변 화는 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조 지아·텍사스주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상당수가경제조기재개에나섰던곳이 다. 또 일부 관리들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증가가검사의확대때문이라고지 적하는가운데다른일각에서는사회적 거리두기의실패를원인으로지목하고 있다. 조지아주의 최대 병원인 그레이디 헬 스시스템에서도 20∼30대 환자가 증가 하고 있다. 이 병원의 로버트 잰슨 박사 는“이는다소불안한동향”이라며“나 를 겁나게 하는 것은 이들이 젊다는 것 뿐 아니라 이들이 부모나 조부모 등 다 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라고 말 했다. 그레그애벗텍사스주지사는최근몇 몇 카운티에서 30세 이하 젊은이들이 신규코로나19환자의대다수를차지했 다고말했다. 애벗주지사는메모리얼데 이파티때젊은이들이술집이나모임에 참석한것이신규환자증가와연관돼있 을수있다고덧붙였다. 텍사스주 갤버스턴카운티 보건국의 필립카이저박사도코로나19확진판정 자들의연령이젊어지는추세라고말했 다. 그는“지난주양성판정자들의평균 연령은 30살이었다. 검사를 받은 사람 들의평균연령은47세였다”고말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9일 최근1주일새나온신규환자들의중간 연령이37세였다고밝혔다. 디샌티스주 지사는“이는3월말이나4월초의상황 에서 크게 변화한 것”이라며 그 당시에 는더높은연령대에서환자들이나왔다 고설명했다.디샌티스주지사는20일에 도 신규 환자들이 20대와 30대로 급격 히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들의경우대부분증상이없거나의학 적치료가필요하지않다고덧붙였다. 플로리다주는 새로운 코로나19의 진 원지가될가능성이있다는전망이나오 는가운데20일에또다시가장많은4천 49명의일일신규환자가발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30세 이 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신규 환 자의약18%가21∼30세의환자들이었 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보건국의브래 넌트랙슬러박사는“이런증가는젊은 이들이코로나19에면역이아님을보여 주는경고”라며“이는또젊은이들이사 회적거리두기를진지하게받아들이지 않고있음을보여준다”고말했다. 미시시피주에서는대학남학생사교클 럽의신입회원모집파티에서코로나19 집단발병이여럿발생했다. CNN은지난주에23개주에서코로나 19신규환자가증가세를보였다고분석 했다. 텍사스·플로리다주를 포함해 이 들중 10곳에서는신규환자가 50%이 상늘었다. 한편,조지아주는20일하루확진자수 가1,800명으로통계시작후최고를기 록해주민들의불안과우려를자아내고 있다. 20일 오후 3시 조지아주 보건부 가발표한확진자수는전날대비확진자 가1,800명,사망자가6명이늘어났다. 조기경제재개텍사스·플로리다·조지아등…걸리는연령대젊어져 웬디스방화한여성용의자에체포영장 지난주 애틀랜타에서백인경찰이쏜 총에맞아흑인이숨진사건과관련, 항 의시위 도중 웬디스 매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여성 용의자( 사진 )에 대해 체포 영장이발부됐다.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27)는 지난 12 일 밤 애틀랜타의 웬디스 매장 앞에서 체포 시도에 저항하며 도주하다 백인 경찰이쏜총에맞아사망했다. 이튿날인13일사건현장주변에서경 찰의과잉대응에항의하는시위가열렸 고, 시위도중방화로보이는화재가발 생해웬디스매장내부가전소됐다. 애틀랜타 소방당국은 20일 트위터를 통해‘나탈리 화이트’라는 여성이 방 화용의자로확인됐다면서그녀에대한 체포영장이발부됐다고밝히고그녀의 사진까지공개했다. 그러나 방화 용의자의 신병은 확보하 지못한것으로전해졌다. 한편 브룩스에 총격을 가한 개럿 롤 프 경관에게 검찰이 중죄모살(Felony murder)등의혐의를적용한데대해일 부애틀랜타경찰관들이병가로항의를 애틀랜타일부경찰관들,해당경관처벌에‘병가’로항의 표시하고있다고AP통신이전했다. 이번사건과관련해전임애틀랜타경 찰서장이사임하면서임시수장을맡고 있는로드니브라이언트는경찰관들의 병가가 지난 17일 밤부터 시작돼 18일 에도계속됐다고밝혔다. 브라이언트는“(경찰관들 가운데) 일 부는 분노하고 일부는 두려워하고 있 다. 일부는 이런 공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서“일부 는버림받았다고느낄수도있다”고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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