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22일 (월요일) C4 스포츠 무기한활동정지와FA미계약. ‘베테랑’이용규(34)와 노경은(36)에게2019년은시련의한 해였다. 30대중반노장대열에 접어든두선수에게‘1년공백’은 뼈아프게다가올수밖에없었다. 우여곡절끝에돌아온2020시즌. 두선수에게공백기는느껴지지 않았다.1년의공백기가무색할 정도의활약을연일펼치며팀의 중심으로거듭나고있다.한화와 롯데에게는두선수가없어서는안 될존재가됐다. ‘무기한활동정지’이용규,없어서는 안될존재로 이용규는 2019시즌을FA 계약으 로기 분좋 게시 작했 다. ‘2 + 1년 최 대 26 억 ’에FA 도장을 찍 으 면 서가치 를 평 가 받 았다. 하 지 만 이 후 상황 이 급변했 다. 한 용 덕감독 이 당 시 내야 수였 던 정 근 우 의 외야전향 을 밝히면 서이용규 를 9 번타자좌익 수로기용 하겠 다는 뜻 을 밝혔 고,이에이용규가 개막 일 주 일을 앞 두고 구단 에 트레 이 드를요구하면 서 불만 을 터뜨린것 . 한화는 강 경대 응 으로 응 수 했 다.이 용규에게 육성군행 을 통보 한데이어, 구단자체징 계로무기한활동정지 처분 을 내렸 다. 당 시한화는이용규의 트레 이 드요청 시기와 진행방식 이팀 의 질 서와기 강 은 물론 프로 야구전체 의 품위를 심 각하 게 훼손하 는 행위라 고 판단 , 구단 이 내릴 수있는 최 고수 위 의 징 계 를했 다고 밝혔 다. 그렇 게이용규는1년을 허비했 다. 5 개월 이지 난 9 월 이용규가 자숙 끝에 한화에 복귀했 지 만 1 군 에올 라오 는 것 은무 리 였다. 30대중반,한해 를 거 듭할수 록 노 쇠 화로접어 드 는중 요 한 시 점 에서이용규는1년을 허비했 다. 그렇 기에이용규는2020시즌 준비 를 아 주단단히준비했 다. 1년을 쉬 었 으 니그 어느 때보 다치열 하 게 준비 해 야겠 다는 마음 가 짐과 지 난 시즌에대 한반 성 도있었다. 한화도이용규의 간 절 함 에 응답 해 그를주 장으로선 임 , 믿음 을 드러냈 다. 이용규의 간 절 함 이 통했 을 까 . 올시 즌이용규에게1년이 란 공백기는 찾 아 볼 수없었다. 시즌이시 작되자 이 용규는 리드오 프중 견 수로서연일 맹 타를휘 두 르 며팀 타 선에활 력 을 불 어 넣 었다. 시즌도중 몸 에 맞 는 볼 로 예 기치 못 한 부상 을 입긴했 지 만빠르 게돌아 와다시 맹타를휘둘렀 다. 팀이1 8 연 패 에 빠져 있는 상황 에서도이용규는 팀 내 에서가장 많 은안 타 (19 개 ) 를때 려내 고가장 많 은 볼넷 (11 개 )을 걸러 나가며팀을이 끌 기도 했 다. 현 재이용규는대 부분 의 타격 기 록 에서팀 내상위권 을 달리 고있다. 16 일기 준 으로 타율 2할9 푼8리를 기 록 한이용규는 5 0 타석 이 상 을 소 화한 한화선수 들 중가장 높 은 타율 을기 록 중이다. 볼넷 도14 개 로가장 많 이 걸러 나 갔 고, 출루율 도3할9 푼5리 로 이 들 중가장 높 다. 그야말 로 군 계일 학 이다. 통 계 사 이 트 ‘ 스탯티즈 ’에 따르면그 의대 체 선수대 비승리 기여도( W A R ) 는 0.6 8 로한화의 승리 에가장 높 은 지 분 을 차 지 하 고있다. 1년의공백기 가 무색할정도의활약을 보 여 주 고 있는이용규다. ‘FA미아’ 은퇴 위 기몰 렸던 노경은, 선발축으로 노경은 역 시2019년시련의한해 를보냈 다. 201 8 시즌롯데에서선발 요원 으로 9 승 6 패평균자책점 4.0 8 준 수한활약을펼 쳤던 노경은은시즌 을 마 치고 생애첫 FA 자격 을 얻 었지 만 ,이용규와는 달리 계약에 실패하면 서‘미아’ 신세 가됐다. 노경은은 메 이 저리그문 도두 드려 보 고 부산 동의대에서 개인훈 련을 진 행하 며 몸 을 만들 어 왔 다.시즌일정에 맞춰 서 라 이 브피칭 에나서는 등복귀 의지 를강하 게 불태워왔 다. 하 지 만 노경은은여 름까 지롯데 전 임단 장 과 의대 립 이이어지 면 서 입 장 차를좁히 지 못했 고, 은퇴 위 기 까 지 몰 리 는 진 퇴 양난 의 상황 에 처했 다. 그러 나 그 해가을, 성민 규 신임단 장이 부임하면 서 상황 이 달라졌 다.지 속적인 연 락 으로 교감 을이어나 갔 고, 결국 11 월 , 2년 총액 11 억원 에계약 을 마 치 면 서다시롯데 유니폼 을 입 게 됐다. 롯데는노경은을 호주리그 (A BL ) 의 질롱코리 아에 합류 시 켜실전감각 을 끌 어올 리 게 했 다. 비록호주리그 지 만 노경은에게1년의공백기는 찾 아 볼 수없었다. 최 고 구속 은14 8km/ h까 지나 왔 고,다 양 한 변 화 구 의 팔 색 조투구를 선 보 였다. 완급조 절 과변 화 구제구 도 좋 았다. 호주 에서의활약에 힘입 어노경은은 롯데1 군스 프 링캠 프에 합류 해서도 좋 은 모습 을이어 갔 고, 결국 팀의4선발 로 낙점 됐다. 1년 만 의 KBO리그복귀 에시즌 초 반에는대 량실점 으로아 쉬 운모습 을 보 였으나, 점차 안정을 찾 아 가며로테이 션 을 성실히소 화 했 다. 1 7 일 까 지노경은은 7 경기에서 3 승 2 패평균자책점5 .31을기 록 중 이다. 팀 내 에서가장 많 은 승 수 를 올 렸 고, 피 안 타율 (0.30 7 ) 과피출루율 (0.30 7 ), 피OPS (0. 7 64) 모 두 토종 선발선수 들 중에서는가장 좋 은 성 적 을올 리 고있다. 통 계 사 이 트 ‘ 스탯티즈 ’에 따르면 노 경은의 W A R 은0.19로, 선발로테이 션 을지 킨 선수 들 중에서는 세번째 로 높 은기여도 를 기 록했 다. 시즌 초 반 샘슨 의이 탈 로선발로테 이 션 에 혼란 이온가 운 데,노경은이로 테이 션 의한축을 단단히 지 켜준덕 에 롯데 역 시안정 적 으로시즌 초 반을 꾸 려 나 갈 수있었다. 1년이 라 는공백기 가무색한노경은의활약이다. 윤 승 재 스 포츠한 국 기 자 upco m ing@sports h an k oo k .co. k r ‘위기의노장’ 이용규^노경은팀핵심맹활약 ‘ 무 기 한 활 동정지 ’ 李, 팀 최다안타 ^ 볼넷$ ‘ FA미아 ’ 盧, 선발축으로 한화이용규. 롯데선발 투 수노경은.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