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6월 25일 (목요일) A4 종합 CJ 아메리카 ‘코로나발위기’ 잘나가던한국의CJ그룹이코로나발 매출급감으로구조조정과희망퇴직카 드를 꺼내든 가운데 CJ그룹 미주법인 인 CJ 아메리카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 고있는것으로전해졌다. 극장 체인인 CGV와 CJ푸드, 엔터테 인먼트사업체인 CJ E&M의미주사업 을 총괄하고 있는 CJ아메리카는 계속 되는 코로나 사태로 CGV와 CJ ENM 에서 심각한 손실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아메리카의한관계자는“영화티 켓과 극장내 식음료 판매가 매출의 전 부여서 3개월간 문을 못 연 CGV 극장 사업의 2분기 매출이‘제로’를 기록했 다”며“하지만극장임대료는꼬박꼬박 내고있는데다미국정부의PPP융자마 저받을수없어심각한적자를기록하 고있다”고어려움을토로했다. CGV미 국법인직원대다수는3개월째무급휴 직상태를이어가고있다. CGV 미국법인의 자회사격인 CJ 4D 플렉스 아메리카는 이미 코로나19 봉 쇄령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1분기 에만 400만 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보고돼2분기적자규모는훨씬더클것 으로보인다. 업계한관계자는CGV극 장 사업은 사업 철수마저 고려해야 하 는심각한지경에놓여있다고전했다. 한국의 CGV도 영화관객이 93% 이 상감소하면서사상처음으로지난1분 기에716억원의적자를기록, 10년이상 근무직원을대상으로희망퇴직을받았 으며그룹차원의경영진단을받아대대 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준비하는 것으 로알려졌다. CGV는특히한국본사가 베트남과터키등지에서벌인무리한확 장으로해마다적자를낸데다코로나사 태로 매출이 급격히 하락한 가운데 미 국에서는현재3개월째문을열지못하 면서 2분기매출은사실상‘제로’를기 록했다. CJ 아메리카가 그간 추진했던 무리 한 투자도 현재 경영상태의 발목을 잡 고 있은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지적하 고 있다. CJ 푸드는 미국 식품업체 슈 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약 18억4,000만달러에 인수했고, 물 류 부문에서는 CJ 대한통운이 물류회 사 DSC 로지스틱스를 약 2억856만달 러에 매입했다. 슈완스 컴퍼니 인수로 재무상태가 악화된 CJ 아메리카는 지 난해약 3억달러규모의상환전환우선 주 6,000만주를발행하는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주식 31만9,200주 (27.14%)를베인캐피탈에양도하는등 그간재정난타개를위해노력했으나올 해역시큰폭의매출감소와적자증가 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류 열풍을 타 고 한때 호조를 보였던 CJ E&M의 미 국 사업도 빨간불이 켜졌다. K-CON 행사는올해온라인으로대체됐다. 신현수 CJ 아메리카 대표는 23일 본 보와의통화에서“CGV극장사업을비 롯 CJ E&M, 비비고와 뚜레주르 등의 외식사업등이큰타격을입어향후전 략수정을검토중”이라고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펩시와 켈로그에서 의관리경력으로 CJ 아메리카에부임 했던신대표가“치열한마케팅이필요 한미국시장에서현재의난국을타개하 기힘들것”이라고말했다. 김상목기자 존슨&존슨이 암을 유발하는 석면 성 분이 포함된 자사 제품을 사용하다 희 소암에걸린여성들에게거액을지급해 야한다는판결이나왔다. 뉴욕타임스(NYT)에따르면미주리주 항소법원은23일존슨&존슨의대표상 품인 베이비파우더를 비롯한 탤크(활 석) 함유제품을사용하다난소암에걸 린 여성 등 원고에게 21억 달러를 배상 하라고판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960년대부터 작성 된 기업 내부 문건에 탤크 제품이 발암 성분이있는석면을함유하고있다는사 실이적시돼있었다는점, 그런위험성이 있음에도이러한제품들이‘황금알’등 긍정적인이름으로불려왔다는점을지 적했다. 재판부는“이러한증거로볼때이윤을 위해 피고가 자사 제품이 암을 유발할 수있다는사실을알면서도소비자안전 을무시했다는합리적인추론이가능하 다”고말했다. 발암제품 판매 존슨&존슨 21억 달러 거액배상 판결 본국도 최악 적자행진 극장은 PPP도 못받아 CJ아메리카가 운영하는 CGV 극장 체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23일 상영영화게시판이텅비어있는 CGV LA의모습. CGV극장·엔터테인먼트 3개월째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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