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문재인 정부의‘공정’이 또다시 도마 위에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요원 의 정규직화논란이‘문재인 정부는 공 정을 지향하는 정부인가’라는 의심에 불을 붙였다.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 림픽남북한단일팀구성당시한국국 가대표역차별논란, 지난해조국전법 무부장관가족의도덕성논란에이어세 번째다. 이번에도 20대의반응이가장빠르고 날카롭다. 20대는자기삶과밀접한이슈에극도 로민감하게움직인다. 더구나‘취업지 옥’을견디는당사자세대다.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20대 여론은공정 이슈로 요동쳤다. 촛 불집회의주역이기도했던20대는현정 권 출범 직후 90%대의 높은 지지율로 (한국갤럽)로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 그 러나 두 차례의 공정 논란을 계기로 지 지를철회했다.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문 대통령지지율은70%대로떨어졌다.지 난해 조국 사태 때는 40%대로 급락했 다. 특히‘대통령이직무수행을잘한다’ (41%)는평가와‘잘못한다’(42%)는응 답이역전되는‘데드크로스’를기록했 다. 이번‘인국공사태’는문재인정부의3 차‘공정변곡점’이될조짐이다. 지난달 2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 조사(23~25일실시)에따르면, 20대답 변자 사이에서‘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한다’(47%)는 응답이‘잘한다 (41%)’는 응답을 앞섰다. 인국공 사태 전인 6월 3주차 조사(16~18일 실시)에 선20대의대통령직무수행긍정평가가 53%,부정평가가32%였다. 청와대가 청년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헤아리기보다‘팩트체크’를하는데골 몰하고‘가짜뉴스’탓을하는모습이기 름을 부었다. 문 대통령의 취임 일성인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을 보류하라는 목소리까지커진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지난달 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대 사이 에선‘정규직전환을보류해야한다’는 응답이 55.9%에 달했다.‘전환을 그대 로추진해야한다’는21.3%에그쳤다. 정부의‘약한 고리’를 파악한 미래통 합당은 공정이슈를 적극적으로 제기하 고있다. 이혜미기자☞3면에계속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7월 1일(수) D 평창단일팀ㆍ조국사태이어인국공 얄팍한변명급급하다지지층이탈 “분노이유먼저제대로헤아려야” 文정부‘공정’지향맞나…청년들의세번째분노 이성윤,윤석열에공개항변 … “검언유착자문단절차멈춰라”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중앙지검“비정상적 … 혼란초래” 尹총장의수사지휘에노골적비판 대검“수사기본저버려”즉각반박 종합편성채널 기자와 현직 검사장이 공모해 여권인사 비리를 캐려 했다는 ‘검언유착’사건에서 서울중앙지검 수 사팀이 대검찰청에 전문수사자문단(자 문단) 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공개적으 로 요청했다. 또 대검의 지휘 없이 수사 팀이독자적으로수사하도록해달라고 요청했다. 자문단은윤석열검찰총장의 뜻으로 진행되는 절차라, 사실상 윤 총 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언유 착 수사를 두고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상황이된셈이다. ★관련기사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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