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일 (목요일) A6 종합 폐쇄앞둔해변에서여유즐기는미국시민들 30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에서 시민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해변을폐쇄하기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 사태로 많은 업소들 이 직격탄을 맞아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것으로조사됐다. 한인 업소들도 대부분 등록돼 있는 업소 정보 서비스 앱,‘옐프’ (Yelp)에등록된업소중약14만개 가 여전히 영업 중단 상태이며, 이 영업 중단 업소 약 10개 중 4개가 영구 폐업으로 간주될 만큼 심각 한상황으로전해졌다. 특히식당등요식업소들과소매 점이가장큰타격을입었으며, 도 시별로는LA에서가장많았다. 옐프는 최근 발표한‘로컬 경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15 일기준으로총13만9,339개의업 소가 3월 1일이후여전히영업중 지상태라고전했다. 도시별로LA가1만1,774건을기 록해가장많았다고덧붙였다. 옐프 측은 천천히 영업을 재개하 는 업소들도 있지만, 영구적으로 문을 닫는 경우도 많다면서 현재 영업중지상태업소중 41%가영 구폐업으로간주된다고설명했다. 옐프에따르면한창때인 4월에 17 만5,000개 이상이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는데, 현재 이중 20%만이 재개했다. 옐프에따르면많은사업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샤핑 및 리테일 업체(2만7,663개)와 음 식점(2만3,981개)들의 상황이 가 장심각했다. 이어뷰티&스파(1만 5,348개), 피트니스(5,589개) 순으 로많았다. 특히음식점은여전히문을닫고 있는 업소 중 영구 폐업으로 간주 되는 업소 비율이 47%로 가장 높 아, 재개가가장힘든상황인업종 으로 꼽혔다. 옐프 측은 음식업은 본래 마진율이 높지 않은 편이며 본전치기까지오래걸리는편인업 종이라더욱그럴것이라고분석하 기도했다. 한편상황이이렇지만포장과배 달 서비스에 중점을 둔 영업방식 변경,가상수업,가상상담등생존 방법을찾아내어려움을이겨내는 업소들도 있다고 옐프 측은 전했 다. 한형석기자 ‘코로나 직격탄’ 식당 47%가 폐업 옐프 등록업소 14만개 여전히 영업중단 ‘기생충’ 배우·제작진 영화 아카데미 입성 인도 결혼식서 코로나 감염 참사… 신랑 사망·100명 감염 잭팟 2회 ‘행운의사나이’ 400만달러복권또당첨 한남성이 400만달러복권잭팟 에2차례나당첨되는행운을누렸 다. 지난달 30일 CNN에 따르면 미 시간주 사우스 록우드에 거주하 는 마크 클락(50)은 지난달 거주 지 인근 편의점에서 20달러짜리 스크래치복권을구입했다가400 만달러잭팟에당첨됐다고미시간 주복권국이밝혔다. 놀라운것은클락이이전에도똑 같은 잭팟의 행운을 안았었다는 점이다. CNN에따르면유조차운 전기사는그는3년전미시간주허 드슨 지역의 한 주유소에 개솔린 배달을 위해 들었다가 즉석 스크 래치 복권을 구입한 뒤 400만달 러에당첨돼직장에서은퇴했다. 그런데 건강이 나빠졌던 클락은 이번에 다시 즉석 스크래치 복권 을 샀다가 또 다시 400만달러 횡 재를 한 것이다. 클락은 소감에서 “10년전부친이준동전을1년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는데, 이 동전으로 즉석 복권을 긁었다”며 “아버지가행운을다시가져다준 것같다”고말했다. 올해 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 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 (Parasite)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제작진이 올해 아카데미 신규 회 원으로대거영입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는지난달 30일신규회원영입명 단을 발표하며 총 68개국 819명 을 새롭게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공개된신규회원위촉명단 에는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했던 영화‘기생충’의 배우 최우식, 장 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씨를 비롯해 곽신애 제작자, 한진원 작 가, 편집감독양진모, 음악감독정 재일, 프로덕션 디자이너 이하준, 의상담당최세연씨가신입회원으 로위촉됐다. 또오스카최종후보에올랐던다 큐‘부재의 기억‘의 이승준 감독, 이재한 감독, 박인영 음악감독 등 도포함됐다. 이밖에도 할리웃 한인 배우‘더 페어웰’의 아콰피나, 캐스팅 디렉 터줄리아김등도신입회원에뽑 혔다. 하은선기자 코로나19이급속히퍼지는인도 에서‘결혼식 감염 참사’가 발생 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 론은 인도 북부 비하르주에서 지 난달 결혼식 후 감염이 의심되던 신랑이 고열로 숨졌고 하객과 주 민100여명이코로나19확진판정 을받았다고1일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주 전 파트나라 는 시골에서 한 신랑이 고열에 시 달리다가결혼식이틀뒤숨졌다. 신랑의시신은코로나19검사없 이 화장됐는데 이후 하객과 주민 사이에서 확진자 100여명이 발생 했다. 당국은 결혼식에 참석한 신 랑친척 15명이다른이들을감염 시킨것으로추정했다. 당국 관계자는“신랑은 소프트 웨어엔지니어로구루그람에서근 무하다가결혼을위해5월말고향 집으로 돌아왔다”며 결혼식 며칠 전사전예식을소화한후부터감 염증세를보이기시작했다고말했 다. 구루그람(옛 구르가온)은 수도 뉴델리의 위성도시다. 최근 수도 권에서는연일수천명의확진자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확산세가 거 세다. 신랑은결혼식당일인지난달15 일에도 고열을 호소했다. 이에 신 랑은 예식 연기를 원했지만, 가족 들은강행하기로결정했다고힌두 스탄타임스는전했다. 결혼식이틀뒤신랑의상태는더 욱나빠져병원으로이동중숨을 거뒀다. 40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에 2번째로 당첨된마크클락. <CNN 캡처> 신랑,수도권감염지역서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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