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6일 (월요일) 대구, 87일만에 신규 확진두 자릿수$ 전국 거리두기 2단계 ‘눈앞’ 매주 수요일옛주한일본대사관앞평 화의소녀상주변에서열린정의기억연대 ( 정의연 ) 의수요시위와보수단체의반대집 회가당분간중단된다.신종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 ( 코로나19 ) 확산 방지를이유로 해당지역이집회금지구역으로지정돼서다. 서울종로구는 3일오전 0시부터감염병 위기경보‘심각’단계가해제될때까지종로 구 중학동일본대사관일대에서의집회^시 위등집합행위를금지한다고밝혔다. 집회금지장소는 율곡로2길도로와 주 변인도,율곡로일부 ( 율곡로2길만나는지 점~경복궁교차로 ) , 종로1길 ( 경복궁교차 로~종로소방서 ) ,종로5길 ( 케이트윈타워~ 종로구청 ) , 삼봉로 ( 미국대사관~청진파출 소 ) 도로와주변인도다. 이구역에는옛일본대사관맞은편소녀 상도포함돼있다.이번조치로집회금지구 역으로묶인곳에선이미집회신고를했더 라도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당국 조치를 따르지않으면감염병예방법에따라집회 주최자와참여자에게모두 300만원이하의 벌금이부과된다.집회신고대상이아닌기 자회견은 허용되지만, 진행과정에서집회 로변질되면처벌된다. 28년동안수요시위를열어온정의연은 당분간 소녀상 주변에서수요시위를진행 할수없게됐다.정의연은 2002년한달정 도 소녀상 주변이아닌다른 곳으로 장소 를옮겨수요시위를개최한적은있지만수 요시위자체를건너뛴적은없다.정의연관 계자는 ( 집회금지조치에대한 ) 별도의입 장을내진않을것이라며다만 ( 집회방식 등에대한 ) 방법을논의중에있다고말했 다. 김현종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신규 확진자가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9 곳에서무더기로쏟아졌다. 광주에서는고 령자를중심으로확진자가급증하면서시 내의중환자 병상이가득차는등병상 확 보가발등의불이됐다.확산세가잠잠했 던대구에서도연기학원을 통해감염자가 늘면서3일 0시기준 87일만에일일신규 확진자 규모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날 전국일일신규 확진자 규모 ( 해외유입 제외 ) 는지난달18일이후처음으로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2단계격상여부를판단하 는참고지표기준 ( 50명 ) 을넘어섰다. 방역 당국은종합적판단이필요하다면서도“1 단계에서가장위험도가높은상황이전개 되고있다”는입장을내놨다. 소규모집단감염확산은수도권을벗어 나전국에서나타나고있다.이날질병관리 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 중대본 ) 에따르면 0시기준신종코로나확진자는전날같은 시간보다 63명증가했다.해외에서유입된 환자를제외한지역사회발생환자는모두 52명으로서울 ( 12명 ) 과경기 ( 16명 ) 는물론 광주 ( 6명 ) 와 대구 ( 10명 ) 에서도나타났다. 정세균국무총리가직접광주로내려가중 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중안본 ) 회의를중재 할 정도로 확산 속도가 위협적이다. 정총 리는“최근비수도권에서확진자가빠르게 증가하면서어제 ( 2일 ) 는 5월8일이후 56일 만에처음으로수도권확진자수를넘어섰 다고경고했다. 자칫하면여름철대유행 이벌어져하루 800명이상확진자가늘것 이라는전문가들의예견이현실화될조짐 이커지고있다. 호남에서는신종코로나중환자용병상 확보가중요한과제로떠올랐다.광주에서 는지난달 27일광륵사를중심으로유행이 처음확인된이후,관련환자가일주일만에 57명으로늘었는데중증으로병세가악화 하기쉬운 고령자들도 감염됐다. 2일에만 90대환자가 2명이나확인됐다. 곽진중대 본환자관리팀장은3일전국의중증환자 34명가운데광주에서신고된분은 1명이 라면서광주지역은환자가최근에많이나 오고있어중증환자에대한보고가이어질 것같다고설명했다. 광주시내의신종코로나중환자용병상 은이미모두찼다.방역당국이시외의원광 대병원과목포중앙병원에병상을각각 2개 씩추가로확보했다지만이들이호남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신종 코로나 중환자용 병상이다. 김강립중안본 1총괄조정관 ( 보 건복지부 차관 ) 은권역안에서 ( 병상 확 보 ) 해결을 최대한지원하고, 만약 상황이 심각하게진행되면다른지역 ( 병상의 ) 이용 도검토할예정이라고설명했다. 전국광역지자체가보유한 중증환자치 료 병상 542개가운데신종 코로나 환자 가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지 난달 29일기준으로115개다.10개이상확 보된지역은 서울 ( 33개 ) 과 부산 ( 11개 ) 인 천 ( 14개 ) 충북 ( 17개 ) 제주 ( 11개 ) 뿐이다. 나 머지지역은대부분 2, 3개씩남아있다. 특 정지역에서중환자가많이발생할경우다 른지역의병상수급에도영향을미칠수밖 에없다. 수도권의기존집단감염도 ‘n차감염’을 거듭하며잔불이잡히지않고있다.서울방 문판매업체리치웨이관련확진자는이날 기준총 210명으로집계됐으며5차전파까 지이어진것으로확인됐다. 경기의정부시 장암주공아파트관련집단감염사례도누 적21명으로늘었다. 다만방역당국은전국에서소규모유행 이나타났지만이들은대구의유행과달리 규모가증폭되지는않았다는데방점을찍 고있다. △일일신규 환자 수△감염원을 파악하기어려운깜깜이환자비율등각종 수치는이미사회적거리두기2단계수준에 도달했지만종합적으로추세를판단할때 거리두기단계를상향할상황은아니라는 이야기다. 김민호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3일(금)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12,967 명 +63 전일대비 사망 완치 282 명 +0 11,759 명 +75 검사중 21,560 명 +1,77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기소된감찰무 마사건재판에서, 검찰이정치적목적을 가지고 조 전 장관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것이아니다고이례적으로 수사 착수 경 위를해명했다. 검찰은우리가목적을가 지고실체를 좌우할 능력이없다고 호소 하기도 했지만, 조 전 장관 측은정치적 맥락이반영됐을 가능성이있다며반박 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형사21부 ( 부장 김미 리 ) 심리로열린조전장관재판에서검찰 은수사경위를재판부에직접설명했다.사 건을 수사^기소한 서울동부지검형사6부 이정섭부장검사는지난해 8월발령받아 가니유재수전부산시경제부시장뇌물수 수의혹 사건, 감찰무마의혹 사건이남아 있더라고회상하며딱봤을때제대로해 결을 못하면훗날 큰 탈이날 사건이라는 느낌이들었다고했다. 이부장검사는 수사를 통해유 전 시장 뇌물수수사건의진상을밝히고,감찰무마 사건도단순의혹이아니라는판단에핵심 관계인인이인걸전특감반장을다시불러 서조사했다고밝혔다.이부장검사는이 과정에서특정인을처벌하고자하는마음 은전혀없었다며실체에다가가지못하 면국민들이받아들이지못하고나자신이 수사전문가로서부끄럽다는생각뿐이었 다고해명했다. 수사검사가 법정에서수사에착수한 배 경을직접설명하는것은매우이례적인일 이다. 검찰의이런배경설명은앞서재판 부가지난달 19일이사건을두고검찰개 혁을시도한조전장관에대한검찰의반격 으로보는일부시각이존재한다고밝힌 것에대한해명으로보인다. 검찰의설명에대해조전장관 측 변호 인은이 사건에 대해 검찰 전체의 의사 결정이있었을 것이라 본다며의사 결 정전 과정에서조 전 장관의사회적지위 와 맥락 등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반박 했다. 조전장관도이날재판에출석하면서검 찰이막강한권한을남용하는경우가많은 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발족은 험난하다”면서법원이검찰의권한 남용 을 통제하는역할에충실해달라는입장 을밝혔다. 최나실기자 서울종로구가3일0시부터코로나19확산방지를이유로옛일본대사관일대를집회제한구역으로지정했다.이날오전반아베반일청년공동행동소속학생들이평화의소녀상주변에서정의기억연대를규탄하는보수 단체현수막을옆에두고연좌농성을이어가고있다. 뉴스1 서울^경기^광주^대구등 전국서소규모집단감염속출 광주, 중환자용병상모두차 상황악화땐타지역이용검토 서울리치웨이發 5차전파까지 “1단계서가장위험도높은상황” 방역당국, 거리두기격상‘고심’ “조국수사에정치적의도없다” 검찰, 법정에서이례적배경설명 조국전법무장관이3일오전서울서초동서울중 앙지법에서열린네번째공판에출석하면서기자들 의질문에답변을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조국검찰개혁시도하자반격” 재판부지난달언급에해명인듯 조국측“정치적맥락반영”반박 종로소녀상 주변수요시위^반대집회당분간 못한다 코로나‘심각’해제때까지금지 D5 심상찮은 코로나 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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