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8일 (수요일) A4 종합 야외모임은안전?…적정한참석인원이관건 미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이 다시 재확산되면서 신규확진자가최근2주사이90%증가 함에따라실외모임의안전에대한불 안과혼란이가중되고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시즌이다가오면서백야드바베큐 와피크닉등실외모임이잦아지는시기 인데, 전문가들은 코로나에 감염될 위 험은실내보다실외에서훨씬낮다고강 조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확산세 속 에서는실외모임도안전수칙들을꼭잘 지켜야그위험성에서벗어날수있다. 일본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 100건을연구한보고서에따르면코로 나바이러스에감염될확률은실내가실 외보다20배나높다. 레스터대학교줄리안탕박사는“실내 에서 감염된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숨을 내쉬면 감염되기 쉽다” 며“실외에서는바람이공기중침방울 을분산시켜바이러스가농축되어쌓이 고 흡입하는 것을 막아주고 햇볕이 바 이러스를죽이기때문에감염위험이낮 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감염위험 이낮다해도다음과같은몇가지수칙 을반드시지켜야한다. ■ 참석인원적게유지 실외모임을갖는다면참석인원을적 게 유지하는 것이중요하다. 여러 가족 이모이는것보다단한가정만초대하 는것이안전하다. 또한 거주지역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인지 확인해야 한 다. 전문가들은 감염된 사람을 모임에 초대할 가능성을 낮추는 수치인 감염 률 5%이하일 때 실외모임을 추진하는 것이안전하다고조언하고있다. 최근 뉴욕주 락랜드 카운티에서 100 명이 참석한 파티에서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워싱턴 DC에서는 24명이모인백야드파티에서주최자와 손님 다수가 감염됐다. 텍사스에서도 백야드가족모임에서18명이코로나19 에전염되며인원제한규칙을위반한실 외모임에경고등이켜진상황이다. ■ 마스크착용필수 야외 모임에서 누군가와 친밀하게 대 화를 나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해야한다. 또한사람들이큰소리로대 화해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음악 볼륨 은 낮추고 음식과 식기류를 나누거나 제공하는것은피해야한다. 중국에서 7,000건의 코로나19 사례 를검토한결과실외감염사례는단한 건이었는데, 두 명의 친구가 오랫동안 대화하는중에발생했다는것이다. 하버드의과대학교전염병전문의줄 리아 마커스 박사는“지금까지 시위에 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야외활동이 전염위험이 확실히 낮다”며“공공보건 국이 마스크를 착용한 야외모임 안전 성과 해변 및 공공 야외시설을 개방해 사람들이전염병중에도안전하게모이 는데도움을줄수있다는것을재확인 했다”고밝혔다. ■ 물리적거리유지 야외 모임에서는 전염 가능성이 낮아 모든것이안전하고괜찮다고생각하지 만 물리적 거리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 다. 낯선 사람과 거리유지는 쉽지만 친 한사람들과6피트거리를유지하는것 은어렵다. 버지니아테크 에어로졸 과학자 린제 이 마 교수는“야외모임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까이 서있게 된 다”며“실내보다소음이있어목소리도 크게내게된다”고지적했다.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교 아사 프비톤박사는“모임참석인원수를제 한하면바이러스감염자와접촉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물리적 거리유지가 훨씬쉬워진다”며“인원이많으면타인 과 거리유지 인식이 낮아지고 특히 술 을 마시면 물리적 거리유지 감각이 떨 어진다”고지적했다.      이은영기자 물리적 거리·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필수 하버드·프린스턴 절반만 캠퍼스 거주 아이비리그하버드대와프린스턴대가 가을학기에절반이하의학부생에게만 캠퍼스거주를허용하기로했다. 철저한 방역조처를하는것은물론, 거의모든 수업은온라인으로진행할예정이다. 하버드대는 신입생 전원을 포함해 문 리대(FAS) 학부생 인원의 최대 40%까 지만 9월2일부터 시작하는 가을 학기 에캠퍼스로불러들인다고밝혔다. 하버드대는 가을 학기에도 모든 수업 을온라인으로진행하기로했으나수업 료는할인해주지않는다. 수업은온라인으로 갈수록번지는샌타클라리타산불 LA 북부 샌타클라리타 지역 14번 프리웨이 와 솔리대드 캐년 로드 인근에서 지난 5일 발화된 산불이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지면서 6일까지 1,300에이커가 불탔 다. 이로인해인근주택등건물 4,800여채가위협을받은가운데한때주민대피령이내려지기 도했다. 소방국은 6일오전까지 30%의진화율을보이고있다고밝혔다. <LA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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