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10일 (금요일) C9 스포츠 sports 태권도는한국스포츠의자존심이다. 종주국으로전세계가한국태권도를 우러러보며올림픽종목채택 이후에는전세계가 ‘타도한국’을 외치고있다. 2010년고등학생의나이로최초의 대표팀1진에선발된이후11년간 한결같이태권도국가대표를지키고 있는이대훈은한국태권도의 아이콘이자자존심이다. 훤칠한외모와압도적인실력은 수많은여성팬들의마음을설레게 했고태권도대중화에도큰기여를 한이대훈(28·대전광역시청)이다. 코로나19로인해진천선수촌을나와 대전광역시청태권도단에서훈련 중인이대훈을만나11년간 국가대표를꾸준히유지하면서도 압도적인세계랭킹1위를지키는 비결과1년연기된도쿄올림픽에대한 솔직한심정을들어봤다. “느리되멈추지말자” 이대훈이가지고있는최초의기 록 이많다. 세계최고인한국태권도대 표팀에고등학생 신분 으로1진에들 어간 것 이 처 음이 었 고 2010 , 201 4, 2018 아시 안 게 임 에서모 두금메달 을 따 며태권도종목최초의 3 연 패 를 해 낸 선수가 됐 다. 태권도선수최초 로팬 카페 가생 겼 을정도로인기도대 단하다. 타국가에비해 특 히 경쟁 이심한태 권도종목에서2010년 처 음으로국 가대표발 탁 된이후한해도 거르 지 않 고 11년간국가대표를꾸준히유지 하고있다는 것 만으로도이대훈의실 력을가 늠할 수있다. 2010년 막내였 던 이대훈은2020년 현재, 대표팀최 고 참 이 됐 다. 세계태권도연 맹 이발표한 2020 년 6월-6 8 kg 세계랭킹에서이대훈 은 543 .80 점 으로압도적랭킹1위다. 2위가 376 . 6 8 점점 으로 거 의1. 5배 이 상차 이가 난 다. 이대훈은 “ 올림픽등큰대 회 가 없 는 해에는대 회 를나서지 않 아도 1위를 유지 할 수있을정도의 차 이 ”라 고자 부 한다. 비결은훈련이다. ‘자만하지 말 고성 실해 야오래 간다’는 평범 한진 리 를어 릴때부터 지 금까 지 신념 으로간직하 고있고 그말 대로정 말열 심히훈련 을했다고한다. “ 솔직히 오래운동 을하다보면 혼 자마음 잡 기어 려울때 도있어 요 . 운 동 을하기 싫 을 때 도있 죠 . 하지만전 단한 번 도 제 가 참 여해 야 하는 운동 을 빠 진적이 없 어 요 . 홀 로 ‘ 느리되멈 추 지 말 자’ 라 는 신념 을가지고 그냥 내 가 할 수있는 걸 하자는생 각 으로 쭉 해 오 다보 니벌써 11년이 됐네요 . ” 올림픽1년연기,나에겐오히려기회 코로나19로인해도쿄올림픽은 1 년연기 됐 다.이대훈과같이고 참 선수 들에게는아 무래 도 더 치 명 적 일 수 밖 에 없 다. “ 아 쉬움 이 크죠 . 지 난 해12 월 올림 픽 출 전이 확 정 되 고 잠깐 의 휴식 을가 진후2 월부터템 포를 끌 어올 리 고있 었거든요 .올림픽연기발표로 갑 자기 멈추니까 다시 템 포를 끌 어올 리 기 쉽 지 않네요 .아 예 올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뉴 스도 봐 서정 말 가 슴 이 덜컹 했는 데 다 행 히 일 단1년연기 라 고하 니안 도했 죠 . 다시준비 할 수있다는 것 만으로 얼 마나다 행 인가 싶 어 요 . ” 만 28세의나이로적지 않 는나이 이기에주 변 에서는올림픽1년연기에 대한우 려 가많다고.하지만이대훈은 오 히 려“ 지 금 전성기인 라 이 벌 선수들 의기 량 이1년 사 이 떨 어 질 수있 겠 다 는기대 감 이 크 다 ”라 며 “난내 모 습 을 그 대로 유지하는 데 자 신 있다. 반 면 상 대선수들은1년 동안 기 량 을유지 할 수있을지의 문 이다. 절잘 아는 분 들은 제 가기 량 을유지 할거라 는 데 의 심이 없 다 ”라 며 오 히 려 1년연기가자 신 에 겐 기 회 가 될것임 을 확신 했다. 마지막 올림픽… ‘그랜드 슬램’ 을향하여 내 년이면만29세 , 한국나이로서 른 이 되 는이대훈은도쿄올림픽을마지 막 이 라 생 각 하고 배 수의진을 쳤 다. 이대훈은태권도최고의 영예 인 ‘ 그 랜드슬램 (올림픽 - 아시 안 게 임- 세계선 수권 석 권)’에단하나가모자 라 다. 바 로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과아시 안 게 임 은 금메달 을 3번 이나 따냈 지 만올림픽은 2012년은 메달, 201 6 년 동메달 로 금메달 이 잡힐듯잡 히지 않 고있다. 이 미그랜드슬램 은 2012 런던 올 림픽 때부터 가 능 했다.역대최연 소그 랜드슬램 이 눈앞 이 었 지만아 쉽 게은 메달 에 그친 이후이대훈에 겐오 직올 림픽 금메달밖 에보이지 않았 다. 어 떻 게올림픽을준비하고있는지 를 묻 자이대훈은 “ 솔직히 예 전에비해 체 력도 떨 어지고 겨루 기종목은 힘 도 필요 해 요 . 웨 이 트트 레이 닝 에도많은 신경 을 쓰 면서 살 아 남 기위해 노 력하 고있다 ” 며 예 전과다 른몸상 태에대 한대비도하고있음을 말 했다. “ 솔직히올림픽 금메달 을 따놓 고나 머 지 금메달 이 필요 한 상황 이 었 다면 조금부담 이 덜 했을 텐데, 올림픽에서 은 메달-동메달 을 따 다보 니부담 이 없 는 건 아 니 에 요 . 정 말제 인생마지 막 올림픽이 라 는생 각 으로간 절 하게준 비하고있어 요 .아마올림픽 금메달 을 따낸 다면정 말힘 들게 따낸거라 다 른 선수들이 따 는 금메달 의기 쁨 보다 두 세 배 는 되 지 않 을 까요 . ” 이 재 호스포츠한국기자 jay12@sportshan k oo k .co. k r ●‘한국태권도의아이돌’이대훈인터뷰 “마지막올림픽, 1년연기 도 막을수없다” 201 6리 우올림픽에서 동메달 을획득한이대훈선수. 연합 2 0 2 0 년 7월6일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