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13일 (월요일) A4 종합 ■ 한국유명인사자살실태 한국하루37명자살,OECD국가중10년째1위 www.HiGoodDay.com 관계자들은유명인의자살사건은베 르테르효과(유명인자실이있은후잇 따라자살이일어나는현상) 등사회적 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자살 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한 것으로보고있다. 특히유명정치인의자살은자기손으 로 뽑은 시민들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주기 때문에 여파가 크다고 할 수있다. 한국의 경우 정치인, 기업인들의 자살 은일반인들의주요자살원인인경제적 인문제나정신적인어려움이아니라비 리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던 중 자살하 거나 성추문 의혹 등에 휘말린 상태에 서자살을하는현실도피목적이크기 때문에숱한의혹만던져주고있다. 이번 박원순 전 시장의 자살은 2004 년 안상영 전부산시장 자살을 시작으 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5년 성완종전의원, 2018년노회찬전의원, 2019년 정두언 전의원으로 이어진 거 물 정치인 자살이다. 2019년에는 안찬 희 전 인천시장이, 오근섭 양산시장이 검찰조사를받던중자살로생을마감 했다. 기업인으로는정몽헌2003년전현대 그룹회장이대북특별송금관련조사를 받던중자살했으며 2009년박용오전 두산그룹회장이자살해의혹과충격을 던져주었다. 이밖에유명인들의자살을보면가수 와탤런트등연예들이특히많다. 지난1996년가수김광석씨가33세의 나이로 자살해 충격을 주었으며 이은 주(2005),정다빈(2007),최진실(2008), 안재환(2008) 장자연(2009), 박용하 (2010), 최진영(2010)씨가 잇달아 극단 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배우 조민 기씨가 2018년에 제자 성폭행 의혹으 로 자살했고 전미선씨가 2019년에 의 문의자살을했다. 체육계에서는배구선수이용택, 야구 의김동철, 김영신, 일본의이라부히게 키 선수도 자살했다. 야구선수이자 최 진실씨의전남편이었던조성민씨도자 살했으며불과며칠전에는한국의트라 이애슬론최숙현선수가팀닥터와코치 의 부적절한 성추행 의혹속에 스스로 목숨을끊어현재조사중이다. 작가들중에는 1965년수필가이자번 역작가인전혜린씨가, 2010년에는최윤 희씨가지병을비관해남편과동반자살 해 충격을 주었으며 2017년에는 마광 수 전 연세대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 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자살률은 OECD 국가중 10년째 최고다. 2018년 한해동안 1만3,670명이 목숨을 끊었 다. 하루평균 37.5명이자살한셈이다. 한국의자살원인은개인의정신질환이 나 질병이 주로 꼽히지만 소득의 불평 등등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요인이자 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SNS의 발달로 연예인의 경 우 댓글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경우도 많다. 김상목기자 정치인·기업인 성추문 또는 비리협의 조사중 자살 한인여성 맨하탄서 또 인종차별 폭행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아계를 겨냥 한인종차별과증오범죄가급증하고있 는 가운데 이번에는 맨하탄 도심 한복 판에서 40대 한인 여성이 흑인남성으 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 다. 폭행 피해를 당한 케이티 배(41)씨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40분께 맨하 탄 브라이언팍 인근 42스트릿을 걷고 있던 중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흑인남 성이갑자기다가와얼굴을가격하고도 주했다. 배씨는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한 흑인남성이다짜고짜다가와얼굴을때 리는바람에정신을잃고바닥에쓰러졌 다”며“곧바로정신을차리고‘거기서’ 라고소리를지르며남성을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 다. 배씨는인근에있던경찰에게이사실 을알리고도움을요청, 현재경찰이용 의자의행방을쫒고있는것으로알려졌 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배씨는 다행히 골절상 등과 같은 부상을 입지는 않았 지만턱과목등에타박상을입은상태 다. 배씨는“최근뉴욕에서코로나19가확 산되면서 1주일에 최소 두 번씩은 거리 에서‘중국으로 돌아가’(go back to China)또는‘야,코로나바이러스’(hey, coronavirus)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 을자주들어왔다”고말했다. 배씨는“그때마다잘대처해왔지만이 번처럼폭행을당할지는꿈에도생각하 지못했다”며한인등아시안여성들이 이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것도조언했다. 이와 관련 뉴욕총영사관에서도 이번 사건을 접수받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 다고밝혔다. 금홍기기자 브라이언트팍걷고있던중 흑인남성갑자기얼굴가격 맨하탄 브라이언팍 인근에서 흑인 남성에게 폭행을당한배씨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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