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14일 (화요일) A5 종합 한미여성회 실비아 패튼 회장 연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KAWAUSA) 는지난달줌(ZOOM)으로온라인정기 총회를 열고 현 회장인 실비아 패튼의 연임안을통과시켰다. 온라인 정기총회에는 노스캐롤라이 나, 노스다코타, 라스베가스, 메릴랜드, 미네소타, 미시건, 버지니아, 유타, 테네 시, 텍사스, 플로리다, 하와이에서총19 명이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재무보고, 회의 활동상황보고등으로진행됐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향후 사업계획으 로지회확장과활동이중단된한미여성 회의 활성화, 2021년으로 연기된 유타 컨퍼런스준비, 6.25참전용사들에게기 념품 전달, 햇살 사회복지회 후원과 한 국의혼혈아동후원, 홈리스쉘터후원,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입양인과 자 원봉사자 연결 등이며 7월말에 예정돼 있는이사회에서심의,결정할예정이다.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는국제결혼여 성 단체들의 연합체로, 미주내 15개 지 회가미국내국제결혼여성들의권익신 장을위해2004년에결성됐다. 한편 유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창 립16주년기념및 컨퍼런스”는 내년으 로 연기됐다. 문의=703-861-9111, www.kawausa.org 윤수영기자 온라인정기총회개최 화천군으로날아온편지. 온라인으로열린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정기총회.<사진=KAWAUSA> “참전용사후손위해써달라” 뉴저지한인할머니손편지화제 지난 11일(한국 시간) 강원 화천군 청 교육복지과 앞으로 낯선 우표와 영어주소를적은편지한통이날아 들었다. 국제우편 도장이 찍힌 편지 속에 는 한 글자씩 정성껏 쓴 편지 2장과 1,000달러수표1장이들어있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뉴저지 트렌턴 에 거주하는 한인 할머니 A씨였다. 봉투에A씨이름이적혀있었지만, 그 는한사코익명으로해달라고당부했 다. A씨가 미국에서 강원도 작은 마을 까지 큰돈과 정성 담은 편지를 보낸 이유는 한국을 위해 싸운 참전용사 들에대한고마움이었다. 그 고마움은 손편지 2장에 빼곡히 적혀있었다. A씨는얼마전우연히 화천군이진 행하는에티오피아참전용사후손장 학사업을알게됐다. 이후6·25전쟁에서싸운황실근위 대 칵뉴 부대원들이 현재 생활고에 시달린다는사실도접했다. 화천지역 은참전용사들이가장치열하게전투 를 치른 곳이며, 그중에는 에티오피 아젊은이들도있었다. 에티오피아는6·25전쟁당시최고 엘리트였던 황실근위대 소속 정예부 대칵뉴부대원6,37명을파병했다. 화천은 이들이 처음으로 교전을 벌 인곳으로당시에티오피아군인122 명이양구와철원등지에서전사했다. 이중 귀환한 참전용사들은 1970년 대 쿠데타로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홀대를받았다. A씨는 한국에 살면서 어렵게 지낸 자신의모습을떠올렸다. 그래서조국을위해피흘린참전용 사와 후손들을 돕기 위해 화천으로 수표를보내게됐다. 화천군은A씨뜻에따라1,000달러 를에티오피아현지장학사업기금으 로소중히사용할계획이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듣고 강원도에 편지 2장·1,000달러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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