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14일 (화요일) D6 코로나 재확산 조짐 · 해외유입확진 3개월만에최다$ 음성확인서제출국 확대목소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일일발병이또최고치를기록했다. 1차팬데믹 ( 세계적대유행 ) 이아직끝나 지않은것인지, 2차대유행의시작인지 는 불분명하나 코로나19가여전히실 재하는위협인것은분명하다.내년까지 효과적인백신개발도어려울것으로보 여전세계가당분간 ‘감염병위기’의파 고에서헤어나오지못할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 ( WHO ) 는 12일 ( 현지 시간 ) 하루전세계에서보고된코로나 19 신규확진환자가23만370명을기록 했다고밝혔다.10일일일확진자 ( 22만 8,102명 ) 최고치를다시넘어선것이다. 미국,브라질등미주대륙이14만2,992 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시아 ( 3만 3,173명 ) , 유럽 ( 1만8,804명 ) , 아프리카 ( 1만7,884명 ) 등순이었다. 글로벌누적 감염과사망은각각1,255만2,765명,56 만1,617명이다.이날 멕시코의누적사 망자가 3만5,006명을기록,이탈리아 ( 3 만4,954명 ) 를제치고4위로올라섰다. 미국이계속 말썽이다. 이날 하루 미 전역에서5만9,747명의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왔는데, 최근 확산세가 가파 른플로리다주 ( 州 ) 에서만 1만5,299명이 발병했다.이수치는미국에서코로나19 발병이래주단위일일최고확진자수 다.일간워싱턴포스트 ( WP ) 는“지난일 주일간 플로리다의신규감염은 7만명 에육박한다”며“50개주를 통틀어가 장많다”고전했다.미국전체의주간평 균 확진자 수도 6월둘째주 2만594명 에서지난주 5만4,499명으로훌쩍뛰었 다.한달사이에두배나폭증한셈이다. 지난주앨라배마,알래스카 등 13개주 의감염이직전주에비해20%이상증가 했고, 10%넘게늘어난주도 32개에달 한다고일간월스트리트저널은분석했 다.WP는 “도널드트럼프행정부가팬 데믹통제에실패했음을보여주는암울 한징후”라고지적했다. 하지만백신과치료제개발은진전없 이난관에봉착한 모양새다. 프랑스정 부자문위원으로활동하는감염병전문 가아르노퐁타네교수는이날BFMTV 인터뷰에서“백신이나오려면수년은걸 린다”며“100%효과적인백신이내년까 지개발될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단언 했다. 전세계가 백신개발을위해전례 없는 노력을 쏟아붓고있어일부 효과 는있을지몰라도감염병위기를끝내기 에는역부족이라는설명이다.퐁타네교 수는 “우리는이바이러스와함께살아 가야한다”고말했다. 김진욱기자 WP “트럼프팬데믹통제실패” 佛전문가“백신내년완성불가능 코로나바이러스와같이살아야” 美플로리다하루확진자 1만5299명‘핫스폿오명’$전세계23만명연일최고치 일본에서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 ( 코로나19 ) 의재확산 조짐이나타나 는가운데중앙정부와도쿄도간신경 전을벌이고있다. 특히하루신규확진 자가 300~400명대를기록하고있음에 도 정부가 22일부터지역관광진흥을 위한고 투 ( Go To ) 캠페인을진행할 뜻을밝히면서논란이일고있다. 정부와 도쿄도 간 신경전의발단은 정부대변인스가 요시히데 ( 菅義偉 ) 장 관의발언이었다. 스가 장관은지난 11 일홋카이도치토세에서최근감염자수 증가에대해압도적으로도쿄 문제 라고해도과언이아닐정도로도쿄중 심의문제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도쿄도에감염확산의책임을미 룬것이다. 이에고이케유리코 ( 小池百合子 ) 도쿄 도지사는 13일고투캠페인을시작하 려고하는가운데 ( 감염방지대책과의 ) 정합성을어떻게맞춰갈것인지는오히 려국가의문제라며불쾌감을 드러냈 다.스가장관의발언에대해선도쿄의 검사건수가압도적으로많기때문에감 염자가 나오고 있으며무증상자도 꽤 포함돼있는것으로알고있다고해명 했다. 고이케지사는전날까지나흘연 속 200명대의신규확진자가발생하면 서도민들에게도 경계를 넘는 이동을 자제할것을촉구하고있다. 반면정부 차원에서코로나19 확산 이후경제적타격을입은관광업지원을 위한고투캠페인을예정대로실시하겠 다는입장이다. 도쿄도의신규 확진자 는이날 119명으로닷새만에200명아 래로떨어졌다. 통상 주말검사건수가 감소하는점을 감안할 때감소세가이 어질지는불투명하다.정부내코로나19 담당장관인니시무라야스토시 ( 西村康 稔 ) 경제재생장관은전날기자회견에서 수도권의코로나19 감염증가에대해 감염상황을 보면서휴업요청을 생각 하지않으면안 된다고 말했다. 도쿄 도와수도권3개현 ( 가나가와^사이타마^ 지바 ) 을대상지역으로거론하며휴업방 안검토를시사한것이다. 도쿄=김회경특파원 국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 로나19 ) 확진자가운데해외유입이3개 월여만에최대치를기록했다.공교롭게 도보건당국이특정국가에서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 ( PCR ) 검사음성확인서제출의무화를시행하 기전날이다.다만방역강화대상국가에 포함되지않은미주,유럽에서입국한사 람들에서도확진자가속출하는상황이 어서음성확인서제출의무화대상국가 확대요구가이어질전망이다. 13일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 부 ( 중대본 ) 에따르면이날 0시기준 해 외입국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새 43명 이늘었다. 이는 3월 25일 ( 51명 ) 이후 110일만에가장많은해외유입사례다. 18명은검역단계에서확인됐지만, 25명 은자가격리중확진됐다. 해외유입확진자수는꾸준히증가하 는추세다.최근 2주 ( 6월28일~7월11일 ) 간확진자들의감염경로분석에서도해 외유입은 42.7%로, 국내지역사회발생 ( 35.5% ) 보다많았다.이에방역당국은이 날부터국내입국하는방역강화대상국 가외국인들에게출발일기준 48시간이 내에발급받은PCR검사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제출하게했다.방역강화대 상국가는방글라데시,파키스탄,카자흐 스탄,키르기스스탄등총4개국이다. 그러나신규해외유입확진자의추정 유입국가를보면방역강화대상국가는 더확대돼야할것으로보인다.실제신 규 해외유입확진자 43명가운데방역 강화대상국가로부터유입은카자흐스 탄 3명, 방글라데시1명에불과했다. 대 신필리핀16명,우즈베키스탄 9명,미주 7명 ( 미국 4명·멕시코 3명 ) , 유럽4명 ( 영 국 2명·터키2명 ) ,아프리카 1명등확진 자 유입국가는 광범위하다. 이에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 중수본 ) 방 역총괄과장은이날브리핑에서“현재지 정된4개국은입국자수대비확진자수 비중이상당히높은곳들”이라며“대상 국가는추후상황에따라변경될수있 다”고설명했다.또한음성확인서제출 과 별개로 모든 해외입국자들은입국 후 2주간 격리되며,입국 3일이내에진 단 검사를 받아야 하기때문에해외입 국 확진자로인한 국내확산 가능성은 거의없다는게방역당국의설명이다. 문제는해외유입확진사례가증가세 를이어가면서방역당국의행정부담이 커진다는 데있다. 12일오후 8시기준 중수본에서운영중인임시생활시설은 8개소 ( 인천 2,김포 2,안산 1, 용인 2, 서 울 1 ) 총 3,022실이며현재2,471명이입 소해있다.이곳에파견된공무원만 300 여명에달하는것으로알려졌다. 윤 총 괄과장은 “시설수가늘면서행정적부 담이상당히크다”며“부담을줄이기위 해시범적으로 민간 참여형모델 등을 적용할예정”이라고말했다. 세종=김진주기자 13일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에서방역요원들이해외입국자들에게코로나19진단검사및자가격리절차를안내하고있다. 영종도=뉴스1 일일해외입국신규확진 43명 방역강화대상국 4개국외에 필리핀 16명^우즈벡9명등확진 중수본“상황따라대상국변경” 방역당국은행정부담증가에 “민간참여형모델시범적용” 日정부, 관광업지원캠페인 도쿄도에선이동자제촉구 엇갈린메시지로혼란가중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13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13,479 명 +62 전일대비 사망 완치 289 명 +0 12,204 명 +26 검사중 21,845 명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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