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7월 16일 (목) B 미주진출 한국 업체들“코로나에도 잘 나가네” 미주에진출한 한국 업체들이 코로나 19확산이라는어려움에도불구하고선 전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의특수를톡톡히보고 있는 것이 한국 식품업체들이다. 그 중 에서도 K-라면의인기를등에업고사 상최대치매출을올린‘농심’의미주법 인‘농심아메리카’의선전이도드라져 보인다. 13일농심아메리카는올상반기매출 (추정치)이 1억6,4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 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에 비해 35%나 증가한수치다. 이같은실적의배경에는주류대형유 통업체를중심으로매출성장이자리잡 고있다. 월마트에서매출이35%늘었고, 코스 코의경우51%까지급성장했고아마존 에서매출은무려79%치솟았다. 신라면이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 며 타인종들이 즐겨 찾는 식품으로 자 리매김했다는분석이다. 여기에‘짜파구리’(‘짜파게티’+‘너 구리’)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 농심, 짜파구리 불티 상반기 미 매출 사상 최대 CJ제일제당 만두·풀무원 두부도 주류서 인기 관왕에오른영화‘기생충’에등장하며 관심을 끌었던 것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간편식품 수요 증가 등의 상황적 요인이더해지면서농심아메리카의실 적을끌어올렸다. 사실 농심 아메리카는 최근 몇 년 동 안 매출의 상승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1억8,000만달러, 2017년 2억 100만달러, 2018년 2억2,500만달러, 2019년 2억5,400만달러로 매년 성장 세를이어가고있다. 농심아메리카이용훈마케팅부장은“ 주류유통에진출한것과‘고가고품질’ 전략으로미주시장에접근한것이주효 했다”며“단계별전략에따라신제품개 발과마케팅활동에전력해미주라면시 장 2위로올라서는것이단기목표”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미주 사업도 순항을 하고 있다.‘비비고 만두’가 그 중심에 서있다. CJ제일제당의 만두 매출은 지난해 9,000억원을기록했고. 이가운데해외 매출은60%를넘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2016년 연 매 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3,00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 다. 1991년에 설립된‘풀무원’의 미국법 인‘풀무원 USA’도 지난해 미국 전체 두부시장에서 75%의점유율을기록할 정도로성공적인기반을잡고있다. 미주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에도현지법인을설립해해외시장 개척에나서고있다. <남상욱기자> LA뮤직페스티벌신라면샘플링행사에서미국 소비자들이농심제품을받고기뻐하고있다. <농심아메리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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