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16일 (목요일) D5 백선엽 영결식 “전우여, 안녕” 백선엽영면$ 靑선 ‘군 출신’ 김유근 1차장만 참석 고 ( 故 ) 백선엽 ( 사진 ) 장군 ( 예비역 육군 대 장 ) 이 6^25 전쟁 당시 국군이착용했던전투 복을입고 15일영면했 다. 다부동전투 등 그 가참전했던 6^25 전쟁당시8대격전지 흙도함께묻혔다.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진행된백장 군 영결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합동참모본부 의장, 서욱 육군 참모총장과김유근청와대안보실 1차 장,로버트에이브럼스한미연합사령관 등 80여명이참석했다. 청와대인사는 ‘군 출신인김유근 1차장이유일했다. 보수진영에서는군통수권자인문재인 대통령이창군원로이자나라를구한백 장군 빈소를직접조문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백장군 행적을 놓고 6^25 전쟁을 승 리로이끈업적이있지만동시에독립군 에게총을겨눈친일부역자라는논란은 그의마지막길까지이어졌다.이날영결 식에도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종인비상 대책위원장과주호영원내대표등지도 부가 총출동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는이해찬 대표 등 당지도부는참석하 지않았다. 국회국방위원장인민홍철 의원, 육군 대장 출신인김병주 의원만 자리를지켰다. 문 대통령은빈소에이어영결식에도 조화만 보냈지직접참석하진않았다. 취임이후문대통령은 2018년1월밀양 화재참사합동영결식과지난해1월위 안부피해자김복동할머니영결식,지난 해 12월 소방헬기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합동영결식등총 3차례만직 접참석했다. 장의위원장인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조사에서“지난 5월장군님을예방했을 때더강한 육군을만들어달라시던그 말씀이아직도제귓가에맴돌고있다 며“장군님의그높은뜻을가슴에새겨 충실히받들겠다고했다.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추도사에서“백장군은애국 자이자 군인중의군인,전쟁의참화 속 에서함께흘린피로 만들어진철통같 은한미동맹의창시자중한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 ( NSC ) 에이어국무부도성명을내 고 고 ( 故 ) 백선엽장군의별세에조의를 표했다. 유족 대표로 백장군 장남인남혁씨 가 애도사를 낭독했다. 그는 “평소 아 버님께서는 6^25 전쟁의승리는아버님 혼자만의것이아니라 당시참전했던 모든전우들의공이었다고 말했다며 “오늘 저희가족은아버님과의이별은 슬프지만 아버지가 그토록 보고 싶어 하셨던전우들을 다시만나게돼유가 족들로서는또다른의미를느낀다고 말했다. 영결식을마친백장군의운구차는곧 바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향했다. 고 인과 함께싸운 6^25 전우들의묻힌국 립서울현충원은경유하지않았다.안장 장소를둘러싼논란이확산되면서괜한 오해를부르지않기위한차원이라는얘 기가 나왔다. 백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보수 진영의요구가 있었으나,유가족은대전현충원안장에 만족한다는뜻을정부에전했다.“전우 들과함께하고싶다는유지를받들어 백장군관위에다부동전투를비롯,그 가생전에언급했던격전지 8곳의흙이 뿌려졌다. 백장군이수의로입은 ‘6^25 전투복 은유족이골동품시장에서구입한것으 로전해졌다. 당시자체군복이없었던 국군은미군이2차세계대전때입은군 복을착용했다. 정승임기자 대전현충원에안장 한미군수뇌부영결식총집합 文대통령은참석않고조화보내 당지도부불참한與와달리 野김종인^주호영등대거참석 15일오전고백선엽장군의안장식이엄수된국립대전현충원앞에서보수와진보진영의시위가각각열렸다. 피켓을든보수단체회원들(왼쪽)이백장군을대전이아닌서울현충원에안장할것을주장하는동안 정의당당원들은그의친일행적을들어현충원안장을반대하고있다. 대전=고영권기자 이인영 ( 사진 ) 통일부 장관 후보자아 들 ( 26 ) 의병역면제를 놓고 새로운 의 혹이제기됐다. 만성염증성질환의일 종인 ‘강직성척추염으로 병역을 면제 받은 뒤오토바이에 탑승하거나 디제 이 ( DJ ) 등으로 활발히활동했는데, 병 역면제가 타당하냐는 의심이다. 이후 보자 측은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일축했다. 15일국회외교통일위원회소속김기 현미래통합당의원실에따르면이후보 자아들은강직성척추염으로 5급전시 근로역 ( 면제 ) 판정을받은후에도활발 히활동했다. 2016년 3월두번째면제 판정을받은직후치러진20대총선에서 아버지인이후보자를도와선거운동을 했다.두달뒤에는친구와함께오토바 이를 타고, 넉달 뒤에는 카트레이싱을 하고 맥주 상자를 드는영상이사회관 계망서비스 ( SNS ) 에공개돼있다. 특히 최근엔클럽에서DJ 활동을 하기도했 다.김의원실관계자는“심각한척추질 환으로병역을면제받았는데정상인보 다활발하게활동을할수있는게이해 하기어렵다고지적했다. 특히이후보자아들이 2014년강직 성척추염으로 5급판정을받아이미병 역이면제됐는데2016년 3월군대에가 겠다며재검을요청한것도의심스럽다 는시각이있다.이후보자가같은해 4 월실시된 20대총선에출마한 시기 와맞물리는데,‘아들병역리스크’ 를 줄이기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후보자 측은 과도한 문제제 기라고 반박한다. 이후보 자 측 관계자는 “강직성 척추염은 근육이굳지못하도록 운동 을 계속 병행해야 하는 병이라며“척 추염환자는 모두 일상생활이불가능 하냐고되물었다.병역회피의도가전 혀없다고강조하기도했다.이관계자 는“이후보자아들본인이군대에가겠 다는의사가강했기때문에재검까지받 았다며“병역면제절차에대해선청문 회때상세한 소명이이뤄질것이라고 말했다. 의사들은대체로강직성척추염을앓 는 사람도일상생활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해당질환은자가면역체계이 상으로인해척추에염증이발생하고척 추 마디가 굳는 만성질환이다. 병증이 다양하지만, 지속적인약물 치료 와 운동을병행하면일상생활 은크게무리가없다는것이다. 다만병역등급판정은장애 등급처럼기능이아닌질환 중 심으로 이뤄지는 특성이있 다. 김지현기자 이인영아들軍면제추가의혹 2016년‘군대가겠다’재검요청 20대총선의식한꼼수주장까지 의사들“대부분일상생활가능” 野“척추염환자가오토바이타고 DJ 활동,이해불가” 서초구내곡동^강남구세곡동등거론‘시장들썩’ ☞1면 ‘그린벨트 해제검토’에서계속 공교롭게도박전시장의유고이후기 류가급변한셈이됐다.홍남기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14일MBC뉴스데스 크에출연해“부동산공급확대방안5,6 가지를검토중”이라며“필요하다면그 린벨트문제도같이점검할가능성을열 어놓고있다”고말했다.앞서지난10일 YTN뉴스에서“정부가검토할여러대 안을점검했는데,현재로선그린벨트해 제는리스트에올려놓지않고있다”고말 한지나흘만의전격선회다. 여당도 맞장구를 치고 나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응천의원은 15일오전부동산 당정 협의후 “서울시그린벨트해제방안까 지포함해주택공급방안에대해범정부 적으로논의하게된다”고말했다.앞서 이낙연의원도지난 8일한겨레와인터 뷰에서“해제여지가있는곳이라면 ( 서 울시가 )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내놓을 수있겠다”고밝힌바있다. 시장은 이미해제구역타진중 시장은벌써부터들썩이고있다.작년 말기준서울내그린벨트는149.62㎢ ( 전 체면적의24.72% ) 에달한다. 서초구가 23.88㎢로가장넓으며,강남구도 6.48 ㎢가묶여있다. 업계에선서초구내곡동과강남구세 곡동등이명박정권때보금자리주택을 개발하고남은자투리땅들이우선후보 지로거론된다.이곳은도심과근접해환 경성평가에서보존가치가낮은 3등급을 받은것으로알려졌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 결정까지는 여 러 난관을 넘어야 한다.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 반발이 대표적이다. 경제정 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0일 “그린벨 트 훼손을 통한 주택공급은 투기꾼과 건설업자의배만 불릴 뿐, 서민주거안 정과 집값 안정에는 실패한 정책”이라 며“한 평도 허물어서는안 된다”고 주 장했다. 대규모아파트공급이어려울것이란 분석도나온다. 서울 내그린벨트대부 분이사실상개발불가능한산지여서다. 자칫큰효과없이,정부가땅값상승만 부추겼다는비판을받을수도있다. 함 영진직방빅데이터랩장은“공급방안의 담론을열어놓는것은나쁘지않은시 도”라면서도“가용면적은예상외로많 지않을것”이라고밝혔다. 서울시의반대도넘어야한다.이날실 무기획단첫회의에참석한서울시관계 자는 “오늘회의는그린벨트얘기는하 지않기로하고열린것”이라며“그린벨 트얘기가나오면판이깨질수도있다” 고언급했다.이밖에개발에따른토지 보상도고민해야할숙제다. 한편김현미국토부 장관은이날 오 전당정회의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 두장관간어떠한논의가이뤄 졌는지는알려지지않았으나,일각에선 주택공급대책발표를앞두고 군 유휴 부지활용 가능성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도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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