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A4 종합 “상급자가성추행” 여군토막시신으로 진상조사요구시위잇달아 코로나 대유행 계기 미국인 참치캔 수요 증가 ‘마스크의힘’ 코로나19에 감염된 미용사 2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덕분에 접촉한 손 님들에게는전혀바이러스를옮기지 않은것으로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 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추적결과 를 공개하고 전 세계적에서 마스크 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방역정 책에 힘을 실었다고 AFP통신이 보 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주리주 스프링 필드의미용실에서일하는미용사A 는지난 5월12일부터호흡기증상이 나타났지만, 8일뒤확진판정을받기 전까지손님을응대하며근무했다. 같은 미용실에서 미용사 A로부터 감염된미용사 B도지난 5월15일첫 증상이나타났지만계속해서근무하 던중22일양성판정을받았다. 당국은 해당 영업장을 3일간 폐쇄 하고이곳을방문한손님들을향후2 주간추적조사했다. 두미용사가이기간에접촉한고객 은 총 139명이며, 평균 연령은 52세 로 21~93세 사이에 남녀가 고르게 분포한것으로집계됐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응한 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 으며, 코로나검사받기를거부한이 들 중에서도 당국에 코로나19 증상 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사람은 없었 다. 이들대다수는미용실을방문할당 시 15~45분 사이의 체류시간 동안 면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 했으며, 5%는N95마스크를썼던것 으로조사됐다. 과학자들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이 코로나19를 퍼뜨 리는주된요인으로보고있다. 이들은특히환자가증상을보이기 2~3일 전, 또는 드물게 무증상자일 때 자신도 모르게 바이러스를 퍼뜨 릴수있기때문에마스크착용이중 요하다고강조했다. 코로나 감염 모르고 일한 미용사 둘, 접촉고객 139명 조사했더니 전염 ‘0’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여파로한동안미국에서참치 캔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미국인들의 참치 캔 소비가 늘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15일보도했다. 이에따르면해산물가공업체범블비 푸즈의 참치 캔과 파우치 제품은 3월 중순에서4월초사이판매가100%급 증했다.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미국 매장에서 한동안고객 1명이살수있는참치캔 수량에제한을두기도했다. 현재도코로나19사태전보다높은매 출이 유지되고 있다는 게 판매 업자들 의전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이런수요증가배 경과관련해코로나19여파로실직자가 급증하면서경기가하락하자싼단백질 공급원으로 참치 캔이 부상했다고 설 명했다. 미국내 5온스(약 142g)짜리참치캔 의가격은1달러수준이다. 앞서참치캔제조업자들은수십년간 미국 시장에서 수은 함유량이 많고 친 환경적이지않다는등의부정적인인식 으로매출부진을겪어왔다. 참치 캔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 난 5월참치의평균도매가격도 1년전 보다41%나급등했다. 저널은참치캔업자들이때아닌수요 증가에 생산량을 확보하느라 한동안 어려움을겪었다며대표적인사례로미 국내 참치 캔 제조사인 스타키스트를 들었다. 스타키스트는동원그룹이2008년델 몬트로부터 사들여 현재는 동원의 자 회사이기도하다. 스타키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국 경 폐쇄로 참치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공장설비도한때고장이나 전세기까지 띄워 부품을 공수했다고 한다. 미군에서 상급자로부터 성추행을 당 한 뒤“신고하겠다”고 한 여군이 토막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는진상조사를요구하는목소 리가들끓고있다. 가디언지등에따르면미육군여군병 사인 바네사 기옌(20)은 지난 4월22일 텍사스주포트후드군기지에서실종됐 다. 기옌은실종전어머니등주변사람 들에“군 내에서 두 명의 다른 남자군 인들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 다. 하지만 기옌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 를 하지는 못했다. 이후 2개월 간의 수 색작업끝에지난달말기옌의시신일 부가발견됐다. 기옌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애런 로빈슨은 수사가 계속되 자스스로목숨을끊었다. 시신유기를 도운 그의 여자친구는 범죄 혐의를 인 정,기소됐다.기옌측변호사는“기옌이 (해당범죄사실을)로빈슨에게‘신고하 겠다’고 말하자 로빈슨이 범죄를 저지 른것같다”고밝혔다. 이에미국전역에서는진상규명을요 구하고기옌을추모하는집회가일어나 고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