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18일 (토요일) A4 종합 NYT,치료제·치료법19종평가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 ‘선두’ 마스크는착용자도보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이 기승을 부리는 팬데믹 시대 에마스크는필수다. 그런데과연마 스크가 착용자를 보호해주는 효과 는없는걸까. 일반적으로 마스크는 착용자보다 는 타인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코로 나19 확산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 다. 그러나이제마스크는착용자자 신도 보호하는 수단이라는 근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신문은운이나빠감염자를만났 을경우어떠한마스크라도착용하고 있다면인체로흡입되는바이러스의 양을 줄여준다며 이 점은 매우 중요 하다고강조했다. 소량의바이러스를 흡입하면감염이되지않거나가벼운 증상의 감염이 나타나지만, 대량의 바이러스를 흡입할 경우 중증으로 나타나거나사망에이르게된다고덧 붙였다. UC샌프란시스코의대교수이자주 커버그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HIV 클리닉 원장인 모니카 간디 박사는 마스크착용이바이러스감염시심 각한증세로부터보호해준다고주장 한다.전문가들은병원을방문하거나 샤핑을 하는 등 등 공공장소에 외출 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심지어해변이나공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사람들이 있다면 마 스크착용이필수라고강조한다. 캘리포니아주는지난6월18일이후 공공장소에서마스크착용을의무화 했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을 부과 하는 지역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오렌지카운티를포함한일부 지역에서는주정부가요구하는마스 크착용의무화에반발하고있다. 특히지난 13일오렌지카운티교육 위원회가가을학기부터‘노마스크’ 수업 재개를 권고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 논란은 가열되고 있다. OC교육위원회가승인한권고 문에는“학교에서 아이들이 마스크 를 착용하도록 하는 것은 어려운 일 은아니지만과학에근거하지않으며 심지어해로울수도있다”고밝혔다. 이에대해보건전문가들은황당하 다는 반응이다. UC 샌프란시스코의 의학전염병전문가인피터친홍박 사는“마스크착용을반대하는언어 구사에어처구니없다는생각뿐으로 위험천만한처사”라며“마스크가해 롭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밝 혔다. 실제로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 19에 감염된 어린이들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MIS-C) 같은심각한질병에걸리는 것을 막아준다. 친 홍 박사는“아이 들이전염될뿐아니라아플수있다” 고강조했다. 모니카간디박사는“어 린이들이성인보다중증으로발전할 가능성을적지만여전히감염되고전 염성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바 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 다.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다른 반 친구나 교사, 직원들의 바이러스 감염을줄여줄뿐아니라감염자로부 터대량의바이러스를흡입해학생들 이감염되는것을막아준다. 간디박 사는 또 마스크가 모든 바이러스 미 립자를걸러내는것은아니지만천으 로 된 얼굴 마스크는 다수의 바이러 스 입자를 걸러낸다며 마스크 착용 은모두에게필요하다고강조했다. 하은선기자 예전에는 ‘타인 위한 것’ 바이러스 흡입량 줄여 감염 안되거나 경증 그쳐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렘데시비르 와 덱사메타손이 효과와 안전성을 기 준으로 가장 뛰어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 치료제 와치료법19종을평가한뒤다섯부류 로나눠공개했다. 다섯부류는‘이미널리쓰이는치료 제(치료법)’ ‘유망한 치료제’ ‘잠정적 치료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치료 제’ ‘사용하면 안 되는 가짜 치료제’ 등이다. 17일기준항바이러스부문에서가장 높은평가를받은치료제는‘유망한치 료제’로분류된렘데시비르다. 유망한 치료제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 험에서사망률을낮추는등효과가나 타났으나 추가연구가 필요한 약을 의 미한다. 길리어드사이언스사의 항바 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식품의약국 (FDA)이코로나19치료제로긴급사용 을승인한첫약이다. 코로나19 증상치료부문에서는염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이‘유망한 치료제’로 꼽 혔다. 사이토카닉(과잉염증반응) 억제 제와 역시 사이토카닉을 막기 위한 혈 액정화기‘사이토소브’를 사용하는 치료법, 줄기세포 활용법 등은 효과가 있는지모호하다는평가를받았다. ‘마스크충돌’난투극·살해협박 마스크착용을놓고여러대형매장등 공공장소에서난투극및살해위협까지 벌어졌다. CBS 뉴스 등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인근 라브레아의 랄프스 매 장에서 한 직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입장한남성을제지하자남성이갑자기 과격하게돌변해난투극이벌어져직원 이페퍼스프레이를뿌려제압했다.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월마트에서도 마스크 관련 충돌이 일어났었다. 팜비 치카운티셰리프국에따르면마스크를 착용하지않은용의자남성이휠체어에 탄남성을밀치고, 이내다른남성이다 가와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용의자남성은감정이격해지자무례한 제스처를 보이고 곧 허리띠에서 총을 꺼내살해협박을시도했다. 구자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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