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A5 종합 (JJ로펌그룹) 케빈김 “한국에 저희 자녀가 있습니다. 미 국에서공부할계획이었는데,미국대 사관에서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 다.언제쯤재개할수있을까요?” 주한 미국 대사관(U.S. Embassy & Consulate in the Republic of Korea) 도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 를피해갈수없었다. 비이민비자발 급을위한인터뷰일정을모두취소하 고,비자발급이잠정중단됐었다. 그러나 오는 7월 20일부터 주한 미 국대사관에서비자발급서비스를재 개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발이 묶 여있었던 유학생 등 많은 사람의 숨 통이트이게되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16일홈페이지 에“7월 20일 월요일부터 비자 발급 서비스를 재개한다”라고 전했으며,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적체로신청자들의 발급대기시간은다소길어질수있 다”라고설명했다. 하지만이마저도학생및교환방문 자를위한비자(F, M, J) 등일부비이 민 비자 발급 업무부터 진행할 예정 으로알려졌다. 신청자가코로나19(COVID-19) 전 납부한 비자 신청 수수료는 유효할 예정이며, 수수료를납부한국가에서 납부일로부터일년이내에인터뷰예 약을 신청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고밝혔다. 미국은코로나19(COVID-19)가대 유행단계로접어든3월20일부터비 자발급이중단됐다. 이때긴급한치료목적,가족장례식 등 위급한 용무로 미국 방문이 필요 한경우에만비자가발급되었다. 이후 한국에서 미국에 입국하려 면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 Visa Waiver Program)에 따라 전자 여행 허가시스템(ESTA, Electronic Sys- tem for Travel Authorization)을 통 해서만가능했다. 그동안90일동안관광목적으로미 국을 방문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유 학 등의 목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장기체류하는것은불가능했다. 하지만, 8월부터 가을학기를 시작 하는 점을 고려해 유학 비자 업무부 터재개하는것으로해석된다. 추가로주한미국대사관은이민비 자등다른비자발급을언제재개할 지는밝히지않았다. 비자 인터뷰 신청이나 긴급한 인터 뷰예약이필요한경우, 미국비자정 보 서비스 웹사이트(www.ustravel- docs.com/kr)에서자세한내용및절 차를안내받을수있다. 재개된 주한 미국 대사관의 비자 발급 법률칼럼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올 상반기 3,600개 기업 파산 8년래 최다 제이크루·니만마커스등소비심리위축파산늘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의 여파로 미국에서 8년 만 에 가장 많은 기업이 파산보호를 신청 한것으로나타났다. 17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파산 협회(ABA) 자료를인용해올해상반기 3,600여개기업이법원에파산법제11 조(챕터11)에따른파산보호신청을했 다고보도했다. 상반기신청건수로는지난2012년이 후최다기록이다. 올해들어미 2위렌터카업체인허츠, 유명 의류업체 제이크루, 명품 백화점 니만 마커스가 줄줄이 파산보호신청 을낸데이어최근몇주사이에도체서 피크 에너지, 일본계 가정용품 회사 무 지USA,소매업체뉴욕&컴퍼니가이대 열에합류했다. 다만지난달에는경제안정화를위한 미연방정부의각종지원프로그램, 각 기업의 회사채 발행과 대출 확대 등에 힘입어파산보호신청건수가줄었다고 NYT는전했다. 예상보다 따른 경제활동 재개도 상당 수 기업들이 숨통을 돌리는 데 도움을 줬다. 그러나지난달말부터코로나19 감염 이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어 기업들의 파산보호신청도함께늘어날수있다고 신문은전망했다. 사회경제적‘셧다운’조치가 부활하 고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금융 구조조정 전문기업인‘훌리한 로키’의 윌리엄 하디 이사는“우리는 시계추가다시공포의시간으로되돌아 가는 것을 목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 다. 구조조정 전문가들은 소매업체와 에 너지 기업들이 상반기에 가장 큰 타격 을받았다면, 2차유행때는항공사, 호 텔 등을 포함한 여행업계가 후폭풍에 휘말릴것으로내다봤다. 파산을 신청한 고급의류점 니만 마커스 점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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