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B3 경제 www.HiGoodDay.com 올해뉴욕증시의상승세를주도한정 보기술(IT)‘공룡’ 4개사의시가총액(시 총)이6조달러에육박했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 프트(MS), 아마존, 구글, 애플등‘마가’ (MAGA) 4개사의시총이16일현재5조 7,513억달러로집계됐다. 마가는 뉴욕 증시 시총 1∼4위인 이 들4개기업의앞글자를따서부르는이 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 건인‘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를패러 디한것이다. 마가는최근주가상승세가잠시주춤 한 모습이지만 작년 말 대비 시총 증가 액이1조4,043억달러에달한다. 지난 10일에는 마가의 시총이 5조 9,310억달러로 6조달러의 턱밑까지 치 솟기도 했다. 마가 4개사는 올해 2월에 이어다시이달 2일부터시총이일제히 1조달러를넘어섰다. 시총 1위 애플과 2위 MS는 올해 들어 계속해서 1조달러를 웃돌았고, 아마존 은 1조달러선을오르내리다가 4월에 1 조달러에안착했다. 구글은이달 2일‘1조달러클럽’에재 가입했다. 지난해말대비시총증가율은아마존 이 63.3%로 가장 높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기업 대표주로서 집중적인 혜택 을받은덕분이다. MS(28.5%)와애플(28.2%) 역시 30% 가까이시총이늘었다. 특히 애플의 시총은 16일 현재 1조 6,734억달러로전세계시총1위인사우 디아라비아의 국영회사 아람코의 1조 7,810억달러)에바짝다가서있다. 구글 시총은 올해 증가율이 12.2%로 상대적으로는완만한편이지만연중저 점대비로는45.0%나늘었다. 뉴욕증시 ‘MAGA’ 시총 6조달러 육박 올해 1조 4천억달러 증가 전년비 아마존증가율 가장↑ 1900년부터 지난해까지 120년 간 전 세계 주식 투자의 연평균 수 익률은 5.2%로 채권(2.0%)과 국채 (0.8%)를월등히앞섰다는연구결과 가나왔다. 경제매체CNBC방송은스위스의 금융그룹크레디트스위스의연구소 가 영국 런던경영대학원(LBS) 및 케 임브리지대학의교수들과함께분석 한 이런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고보도했다. 이번연구는세계 3개지역 23개국 의 투자 실적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같은 기간 주식 투자 수 익은국채투자수익의165배에달하 는것으로조사됐다. 지난10년간전세계주식과채권의 연평균 실질 수익률은 각각 7.6%와 3.6%로집계됐다. 이런 연구 결과는‘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같은 유명 투자자 들의 주식 투자 선호를 지지하는 것 이라고CNBC는설명했다.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 고경영자(CEO)인 버핏은 지난 6일 CNBC와인터뷰에서“나는 11세때 부터지금까지매년주식을순매입했 으며 그간 14명의 미국 대통령을 거 쳤다”고말하기도했다. 연구진은향후수년간주식의위험 프리미엄이 3.5%일 것으로 추산했 다. 주식위험프리미엄은주식투자에 서 발생하는 고위험에 대한 보상 수 단으로, 주식에투자해얻는초과수 익을말한다. 이는 그간의 역사적 수치 4.3%보 다는약간낮은수준이지만주식투 자자가 향후 20년간 단기 국채에 투 자할때보다2배의수익을올릴수있 다는것을시사한다. 연구진은 또 저금리 환경에서는 모 든 자산의 실질수익이 이전보다 낮 을것이란점도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질 금리가 0에 가까워 지면 주식 투자의 예상 수익은 주식 위험프리미엄과같아지므로투자자 들은미래의자산수익률에대해‘현 실적 견해’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 다. “역시 주식” 투자수익률, 채권의 2배 120년간 연평균 수익률 각각 5.2%, 2.0%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주춤했던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지난달껑충뛰었다. 미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 가전달보다17.3%늘어난118만6,000 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 혔다. 코로나19의 충격파로 역대 최대폭의 감소를기록했던4월이후두달연속오 름세다. 6월 착공 건수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전문가전망치 116만9천건보다 많았다. 지난달신규주택착공이늘어난것은 코로나19대유행으로원격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새 집을 짓고 이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 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 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 는신규주택허가건수는 2.1%늘어난 124만건(연율 환산)을 기록했다. 전문 가 전망치 130만건보다는 다소 적은 수치다. 6월 주택 착공 17.3%↑ 두달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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