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D3 정치 ‘지옥서돌아온’ 이재명, 폭풍 사이다 발언$대선주자 존재감 쑥쑥 질주하는사이다냐,일시적청량감이 냐.최근정치권의핫토픽은단연이재 명경기지사의광폭행보다.이달16일대 법원결정으로자유의몸이된직후지 옥에서돌아온것같다는일성을내놓 은이지사는기다렸다는듯각종현안에 선명도높은발언을쏟아내고있다.△대 중의관심이집중되는핵심현안에△당 정청의눈치를보지않는발언을△거침 없는표현으로쏟아내는이지사는지옥 에서돌아온사이다라부를만하다.이 지사는최근대선주자지지도조사에서 대세론의주인공인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의원을바짝따라붙었다.이지사의상승 세가어디까지갈지에대한전망은제각 각이나,그의등판으로더불어민주당의 대선레이스는보다뜨겁게달아올랐다. 고삐풀린사이다 본능 이지사의망설임없는발언은연일이 어지고있다. 발언주제도△대선구상 △그린벨트해제△전반적부동산대책 △4월보궐선거후보공천△당내대권 후보들의평가등전방위다. 대법원판결사흘 만인 19일이지사 는 당시여권의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그린벨트 해제문제에대해전국적으 로로또분양광풍만일어날것이라며 반대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를검토하고나선시점에과감한쓴 소리로선을그은것이다. 내년4월재보궐선거공천문제를놓 고도이지사는 좌고우면하지않았다. 민주당소속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성 추문으로 공석이된 서울시장, 부산시 장의후임을뽑는선거에민주당이후보 를내야할지에대해이지사는장사꾼 도그렇게는안한다고일축했다.정 치인은신뢰가가장중요하다고생각하 고,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려고 손실 을감수한다면서다. 빠르고 선명하나 고비많아 이지사의존재감이빠르게커지는배 경으론다양한요소가지목된다.그의열 성지지자들은변방의흙수저출신다운 저돌적캐릭터에열광한다.가려운곳을 정확히긁어주는그의발언은여의도정 치인들의지나치게따지는행보와대비 된다.이지사측사정에밝은한여권인 정부그린벨트해제고민에 “전국에로또분양광풍만일것” 與서울^부산시장공천고민엔 “장사꾼도그렇게는안한다” 저돌적‘정치흙수저’에대중열광 이낙연과지지도격차오차범위 ( ) 이재명경기지사가 20일서울여의도국회더불어민주당당대표실에서열린당무위원회의를마친뒤회 의실을나서며취재진의질문에대답하고있다. 뉴시스 김종인(가운데)미래통합당비상대책위원장이20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당비대위회의에서발언하고있다.뒤쪽벽 면에진성준더불어민주당의원이최근방송토론에서한발언내용이적혀있다. 이한호기자 더불어민주당대표를뽑는 8·29 전당 대 회 레이스의 막 이올랐다.이낙연민주 당의원과김부 겸 전의원은 20일나 란 히당대표경선후보등 록 을 마 치고당 심공 략 에나 섰 다. 선언으로 받 아들여지기도했다. ( ) 다.상대후보를생 채 기내는선거운동은 하지않 겠 다.당의 힘 을 총 결집하는전당 대 회 가되어야한다고도했다.김전의원 은민주당의 험 지인강원지역을방문해 지지를 호 소했다.지 난 해4월행정안전부 이낙연^김부겸, 당대표후보등록 ‘40대기수론’박주민출마고심 안정리더십vs 책임리더십$민주당전대‘휘슬’ 사는이낙연의원,김부 겸 전의원등여 권의유 력 한대선주자들이주로안정적 인당운 영 이나통합에 무 게를 두 고신중 한 메 시지를내놓는 데 반해,이지사는 홀 로과감하게대중의기대에 호응 하는 모 습 으로이목을 끈 다며정치인이 앞뒤 를재지않다보면실수가 잦 은 데 이지사 는정책이해도가높아아직은 큰 실수가 없는것이라고설명했다. 하지만이지사의 앞 날에대한전망이 장 밋빛 만인것은아 니 다. 무엇 보다문재 인대통 령 열성지지자를중심으로한적 극 적반대 층 이당내에 많 은것이1 차 관 문이다.여의도정치에제대로발들인적 없는아 웃 사이더로서의정체성도 본격 적대선국면에선불리하게 작용 할가 능 성이 크 다. 민주당대선후보가되는것 부터만만치않다는것이다. 그 럼 에도 지지 율 은 청신 호 를 켠 상 태다. 리 얼 미터가 YTN 의뢰로지 난 1 7 일실시한조사에서이지사의선 호 도는 18. 7% 로, 이낙연의원 ( 23.3 % ) 을 바짝 추 격 했다. 두 사 람 의지지도 격차 ( 4.6 % 포인트 ) 는 처 음으로 오차범 위안에들 어 섰 다. 같은 조사에서이지사의선 호 도가올해4월 말 14.4 % , 5월 말 14.2 % , 6월 말 15.6 % 등에 머물렀 던점을감안 하면, 대법원판결직후 3 % 포인트이상 올라선 셈 이다. 김혜영기자 2020년7월21일화요일 김종인(가운데)미래통합당비상대책위원장이20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당비대위회의에서발언하고있다.뒤쪽벽 면에진성준더불어민주당의원이최근방송토론에서한발언내용이적혀있다. 이한호기자 더불어민주당대표를뽑는 8·29 전당 대 회 레이스의 막 이올랐다.이낙연민주 당의원과김부 겸 전의원은 20일나 란 히당대표경선후보등 록 을 마 치고당 심공 략 에나 섰 다. 이낙연의원은이날서울여의도민주 당사에서국 난극복 과도 덕 성 회복 등 당이직면한과제를책임있게해결하는 집권여당, 특 히거대여당다운 모습 을 갖 추도 록 하 겠 다며안정적리더 십 을 강조했다. 이의원은 최근 현안에대한 당의대 처 를 두 고 좀 굼 뜨고 둔 감했 다 ” 는평가도했다.고박원 순 전서울시 장성추행사 건 , 부동산정책실 패논란 등을 염두 에 둔 발언이다. 앞 으로는 말 을 너무 아 끼 지는않 겠 다는이의원의 선언으로 받 아들여지기도했다. 후보등 록 에 앞 서서울동 작 구국립서 울현 충 원을 참 배한이의원은방명 록 에 모든 힘 을 다해국 난 을 극복 하 겠습니 다. 호 국 영령 들이시여,도와주소서라고 적었다.이어 오 후고 ( 故 ) 노무 현전대통 령묘 역이있는경 남 김해시 봉 하 마 을을 찾 았다. 김부 겸 전의원은조 건 부대권포기를 앞 세 워 책임지는리더 십 을부각시 켰 다. 김전의원은 페 이스 북 에서당대표가되 면대선에나가지않 겠 다고거 듭 공언했 다.상대후보를생 채 기내는선거운동은 하지않 겠 다.당의 힘 을 총 결집하는전당 대 회 가되어야한다고도했다.김전의원 은민주당의 험 지인강원지역을방문해 지지를 호 소했다.지 난 해4월행정안전부 장관임기 마 지 막 날까지강원도산불 진 압 현장을지 휘 한일을언 급 하면서내년 4월재보궐선거의전장을지 키 며위기를 기 회 로바 꾸겠 다고역설했다. 대표 경선판세와 관 련 , 현재로선이 의원이우세하다는게중론이지만,김전 의원의 뒷 심이 호락호락 하지않을것이 라는전망도있다.40대 젊 은리더 십 을 내세운 박주민의원도 당 대표 출 마 를 고심하고있어새로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양진하기자 이낙연^김부겸, 당대표후보등록 ‘40대기수론’박주민출마고심 안정리더십vs 책임리더십$민주당전대‘휘슬’ ) 김종인미래통합당비상대책위원장이 여태껏보수정당이가보지않았던길로 또한걸음내디뎠다.20일공개된새정강 초안에5·18민주화운동을포함한민주화 운동정신계승을못박았고,3·1독립운동 정신과대한민국임시정부의정통성을명 시해 건 국 절논란 도종 식 시 켰 다. 김위원장은 2012년경제민주화,평생 맞춤형복 지등 진 보의것으로만여 겨 졌 던개 념 을새 누 리당 ( 통합당전신 ) 정 강·정책에이 식 한주인공이다.당시새 누 리당이 총 선,대선에서 잇 달아승리했던 것 처럼 ,또한 번 의과감한좌 클 릭으로 당을보궐선거와대선승리로이 끌겠 다 는의지로 읽힌 다. 이날 비대위산하 정강정책개정 특 위 가공개한 약 2,600자분량의정강초안 에서가장도 드 라지는변화는역사관이 다. 당의역사관을정리하는 문제는 특 위내에서도의 견 대립이가장 첨예 했다 고한다. 초안에는자유한국당과 통합 당의기존정강에는언 급 조 차 되지않았 던민주화운동과더불어2·28 대구민 주화운동부터박정 희 정부의유신에반 대한 부 마항쟁 , 전 두환 신 군 부에 항 거 한 5·18 민주화운동, 6·10 항쟁 이 모두 열거 됐 다.이와 더불어경제개발 5개년 계 획 과 새 마 을운동 등이 른 바한강의 기적을이 룩 한박정 희 전대통 령 과산 업 화세대의조국근대화정신도이어가 겠 다고했다.김 병 민 특 위위원장은 진 영논 리로 과거를 배 척 하지 말 고, 갈등 과분열을 넘 어국민통합을위해 노력 하 자는 뜻 이라고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정통성반만 년역사등을명기한것역시역사를 둘 러싼 정치적 논쟁 을 끝 내자는 취 지다.통 합당은한국당시 절 이승만대통 령 이 취 임한 1948년 8월15일정부수립일을대 한민국 건 국으로 봐 야 한다는 취 지의 주장을 펴논란 을일으 켰 는 데 ,이 런 과 거와분명히 차별 화한것이다. 아울 러특 위는일할수있는권리가보 장되고,일하는사 람 이존중 받 으며, 노력 한자에게합리적보상이주어지는 노 동 시장을조성하 겠 다는다 짐 을새정강에 분명히했다. 모든영 역이성인지관점에 서 작 동되는양성평등사 회 와성폭 력 없 는사 회 를만들 겠 다고도했다. 노 동자 의권리를 처 음으로명문화하고,양성평 등을 향 한의지를 담 아내사 회 적 약 자와 동행하 겠 다는 뜻 을거 듭 강조했다. 이날공개된정강은내달다시태어날 통합당의 뼈 대와 같다. 통합당은정강 에구현된가치를 바 탕 으로 당명과 당 상 징색 등 얼굴 도확바 꿀예 정이다.국 민공 모 를통해내달중확정 될 새당명 에는정강초안에여 러차례 언 급돼 있는 내일,미래,함 께 등 순 한 글 표현이포함 될 가 능 성이 크 다.김위원장은보수,자 유, 공화와같은한자어는가 급 적 쓰 지 말 자는 입 장이라고 한다. 당 핵심관계 자는당상 징색 도다양성과함 께간 다는의미가들어가게 될 것이라고했 다. 이서희기자 개정정관초안에‘역사관’수정 당명^상징색등도싹바꿀듯 “민주화운동계승”“임시정부정통성” 가보지않은길가는‘김종인표통합당’ 이재명경기지사가 20일서울여의도국회더불어민주당당대표실에서열린당무위원회의를마친뒤회 의실을나서며취재진의질문에대답하고있다. 뉴시스 김종인(가운데)미래통합당비상대책위원장이20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당비대위회의에서발언하고있다.뒤쪽벽 면에진성준더불어민주당의원이최근방송토론에서한발언내용이적혀있다. 이한호기자 ( ) 30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