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7월 22일 (수) B “한국방문막는 2주의무격리완화를” # 한국의 스포츠 용품을 수입해 판매하 고있는한인업주H모씨는요즘만큼사업 하기쉽지않은시절이없다고했다. 스포츠 용품의 수입은 시기가 중요한데 코로나 사 태로한국정부가미국입국자에대한14일 간의 의무 자가격리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한국 방문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H씨는 “스포츠용품의속성상계절적요인이사업 의성패를가름하는데실제물건을확인해 보지않은상태에서수입을할수는없는노 릇”이라며“화상 회의도 하고 있지만 한계 가있는게현실”이라고말했다. 남가주 주요 한인 경제단체들이 연대 해한국정부에미국입국자에대한 14 일의무격리제도를완화해달라는청원 에나서주목을끌고있다. 의무격리에따른불필요한비용과시 간의 낭비도 문제지만 적기에 판매 물 품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에 차질을 빚 는등LA한인상공인들이한국내업체 들과 교역에 애를 먹고 있는 현실이 반 영된청원이어서향후청원의추진과정 상의 등 한인 경제단체들 한국정부에 청원키로 합의 미국 코로나검사 인정 요구 과 한국 정부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 고있다. 한국과교역이활발한LA한인 상공회의소(회장강일한), LA한인무역 협회(옥타LA·회장최영석),한인의류협 회(회장 리처드 조), 한인섬유협회(회장 베니김) 등한인경제단체장들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LA 한인 상공인들이 업무차한국입국시14일의무자가격리 를 완화해 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하 는청원서를보내기로했다고밝혔다. 옥타LA최영석회장은“14일의무자 가격리제도로많은한인상공인들이고 통을겪고있는것을같은경제인으로서 사태를 수수 방관할 수 없어 한국 정부 에 청원하기로 4단체장들이 합의했다” 고말했다. 현재한국정부는미국입국자에대해 예외적으로 14일 의무격리 면제 제도 를실시하고있지만구체적인금액이명 시된계약서를요구하거나비즈니스방 문목적증빙이사실상어려운현실인데 다가한국공무원들의소극적인자세로 한인상공인들에게는유명무실한제도 로여겨지고있다. 이들 4개 단체장들에 제시한 의무 자 가격리완화의골자는미국서출발하는 한인 상공인은 출발 12일 전 공인기관 의코로나음성판정을획득하고한국출 발시까지자가격리한뒤한국에입국해 1~2일 지정 자가격리 시설에서 머물고 코로나음성 판정이 나면 곧바로 격리 해제해 일상 업무를 볼 수 있게 배려해 달라는것이다. 4개 단체들은 청원서의 최종 문구 조 정을거쳐 LA 총영사와의면담을추진 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 기관에 청원하 기전사전정지작업을하겠다는의미 로해석된다. 의무 자가격리 완화 청원서는 한국의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 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관련 기관 과국회주요의원들에게도전달할것이 라는게4개단체장들의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한인 경제단체들의 청원 이 한국 정부에 전달되기까지 미국 내 코로나19공인검사기관선정과세부검 사방법과조건에대한합의과정등해 결하고넘어야할산이많아보인다. 또한의무자가격리완화청원이받아 들여졌을 때 한국 사회에 미칠 파장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가뜩이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지 않는 상 황에서 한국 국민 정서에 오히려 악영 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상공인에 대한 의무 자가격리 완화가일반인들과의형평성문제도제 기될수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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