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D4 ‘ 검언유착 ’ 녹취록 공개 한동훈 ( 47 ) 검사장과공모해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의비위를캐려했다 는의혹을받고있는이동재 ( 35·구속 ) 전 채널A 기자측이검찰의구속영장청구 서일부를21일공개했다.이전기자측은 MBC가구속영장의표현과구도를기 반으로범죄사실을보도했다면서자신 의피의사실이유출됐다고주장했다. 이전기자의변호인이공개한검찰의 구속영장내용일부에따르면,서울중앙 지검형사1부 ( 부장정진웅 ) 는이전기자 가범행 ( 강요미수 ) 에이르게된경위를상 세히서술했다.검찰은피의자는한동 훈을찾아가피해자 ( 이철전밸류인베스 트코리아대표 ) 의형량등을언급하면서 신라젠사건관련해여권인사들에대한 취재를 하고있다는 사실, 피해자와 그 가족을압박해유시민등에대한범죄정 보를얻고자한다는사실,이를위해피해 자에게편지를썼고그가족을찾아다닌 다는사실등피해자를취재하는목적과 방법,그동안의경과등을말했다며이 에한동훈은그런거는해볼만하다,그 런거하다가한두개걸리면된다고말 했다고영장에적었다. 이전기자의취재목표도기록돼있 다.그가 2020년2월6일,그때까지의취 재결과를정리해채널A 사회부법조팀 기자들의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이 철은 유시민등여권인사와친분이깊 어, 목표는징역12년은재기불능, 당신 은정권의희생양이라는식으로일가족 을설득해서유시민등정치인들에게뿌 린 돈과 장부를 받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고적시된것이다. 아울러,이전기자가한검사장을만 나기전날권순정대검찰청대변인을찾 아간 사실도영장에담겼다. 권대변인 을만나검찰의신라젠사건수사를언 급하며유시민을수사및처벌받게하 는 것이취재목표라고 하면서, 구치소 에있는피해자에게편지를썼다고말하 며신라젠사건취재방향에대해조언을 구하였다는내용이다. 이같은 영장 기재 범죄사실은 전날 MBC 보도내용과유사하다는게이전 기자측의주장이다.이전기자측은보 도직후주요피의사실부분과관련해 증거가 유출된것이아닌지우려된다 고 밝혔다. 이어MBC 보도 중검찰이 이전기자와한검사장의3월10일카카 오 보이스톡 통화 내용도 주목하고있 다는부분에대해서도이전기자조차 소환조사때알지못했던내용으로, 증 거관계가언론에먼저유출된것이라 고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은이에대해범죄혐의 유무는특정녹취록만이아니라,지금까 지확보됐거나앞으로수집될다양한증 거자료들을종합해판단해야한다고 설명했다.다만MBC의보도경위에대해 선입장을밝히지않았다. 이현주기자 이동재 “이철아파트 찾아다닌다” 한동훈 “그건해볼 만하지” ‘검언유착의혹 사건의당사자인이 동재 ( 35·구속 ) 전채널A기자와한동훈 ( 47 ) 검사장의올해2월대화녹취록전 문이21일공개됐다. 당시대화가 담긴 녹 음파 일은이전기자가여권인사비 위를캐고자한검사장과공모해 협 박 성 취재를했다는검찰의판단에 핵심 증거역 할 을한것으로알려 져 있다. 하 지만 공개된 녹취록만으로는이전기 자와 한 검사장의공모정 황 을 특정하 기어 렵 다는 지적이나 온 다. 이전기자 측변호인은이날오전이전기자와한 검사장의공모정 황 을수사팀이 파악 했 다는 취지의 “ 전날MBC방 송 보도는 오보라고주장하며녹취록전문을공 개했다. 해당 대화는지 난 2월 13일당 시한 검사장이 근 무하던부 산 고검차 장검사 사무실에서이전기자와 후 배 기자 백 모 씨 , 한 검사장 등 3명이나 눈 것이다. A4용지7 쪽 분량의녹취록에따르면, 대화후반부에이전기자는검찰의신라 젠수사이야기를 꺼냈 다.한검사장에게 그는사실저희가요 즘○○○ ( 후 배 기 자 ) 를특히시 키 는게 $성 공 률 이 낮 긴하 지만그때도말 씀드 렸다시피‘신라젠수 사는수사대로따라가 되너 는유시민만 좀 찾아라 ( 라고시 켰 다 ) 라고말했다. 동 석 했던후 배 기자 백씨 도시민수사를 위해서라고거들었다. 이전기자는이철아 파 트찾아다니 고 그러는 데” 라고 말하며대화를이어 갔 다.정·관계로비의혹을받던이철 ( 55· 수 감 중 ) 전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자 택 을수소문하며취재하고있다는의미 로 풀 이된다.그러자한검사장은그건 해볼만하지.어차피유시민도지가 불 었 잖 아.나올것같으니까.먼저지가불 기시 작 하 잖 아 ” 라고 답 했다.앞서공개 된 교 도소에편지도 썼다 ” 는이전기 자의 발 언,그런거하다가 한건걸리 면 되 지 ” 라는한검사장의대 답 도 곧바 로이어 졌 다. 전날 MBC가 두 사 람 간 공모의유 력 한정 황 이라는취지로보도 한부분은이대목으로보인다. 이와관련,이전기자의변호인은이 전기자는신라젠사건관련여권인사 들만을취재중이라고한적이전 혀없 다 ” 면서불법적내용을 상의하고 공모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대화록에는 한검사장이일개장관이 헌 법상 국 민 의알 권리를 포샵질 을 하고 앉 아있어. 국 민의알 권리가 나중에알아도 될권 리야 ” 라고 추 미 애 법무부 장관을 비 난 하는 듯 한 내용도 포함 돼있어 논란 이 번 지고있다. 이전기자측에서녹취록을공개하자 공방이이어 졌 다. 서울중앙지검은이날 오후사안과관련 성 있는내용중일부 대화가 축약되 거나,기자들의취재계 획 에동조하는취지의언급이일부 누락되 는 등 그 표현과 맥락 이정확하게녹취 되 지않은부분이있다 ” 는입장을밝혔 다. 검찰이확보한 녹취록과는유의미 한차이가있다는설명이다. 검찰은오 는 24일대검찰청검찰수사 심 의위 원 회 절 차에서녹취록을공개 할 방 침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이전기자의변호인 은의도적으로 누락 · 축약 한부분이전 혀없 고,의미있는내용이라면 ( 이전기 자의 ) 구속영장에나 왔 을것 ” 이라며 “ 오 늘 공개된내용이전부 ” 라고재반박했 다. 안아람기자 이동재측“MBC 오보”주장하며 A4용지7장분량의대화공개 “교도소에편지”“한건걸리면돼” ‘공모정황’보도된부분도나와 檢“대화내용일부누락^축약” “일개장관이국민알권리포샵질” 한동훈, 秋법무비난내용논란 <당시채널A기자> <당시부산고검검사장> “상세한서술MBC 보도와유사 피의자도알지못한내용포함” 이동재측, 檢구속영장도공개$“피의사실유출”주장 이동재(35 ۮ 구속 · 왼쪽사진) 전채널A기자가 3월교도소에수감중인이 철전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대표에게보낸다섯번째편지일부. 21일서울서초구중앙지방검찰청에서취재진이대기하고있다. ‘청와대의지방선거개입의혹’을수사 중인검찰이법원에서발부받은체포영장을압수수색 영장처럼사용한정황이드러나면서비판이일고있다. 뉴스1 ☞1면 ‘檢, 체포영장으로 압수수색’서계속 물 론형사소 송 법상체 포 현장에서‘영 장 없 는압수수 색 은가능하다.검찰이 위법한증거수집을했다고단정하기는 어려 운 이유다. 다만이때압수 할 수있는건 체 포 의 원 인이 되 는 범죄사실 관련 증거 물 에 한정된다.따라서검찰이영장범위를 벗 어나지나치게 광 범위한증거 물 을확보 하고, 이를 근 거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면구 태 를못 벗 었다는비판이 제 기될수있다. 검찰관계자는 ( 3,000만 원 거 래 내역 등은 ) 캠프운 영자금조 달 과관련한수 사 연 장선에서금전거 래 정 황 이 포 착됐 던당사자 사이의 또 다 른 거 래 정 황 이 있기에관련 성 이있다고 판단한 것이 라고해명했다.이어재판때까지는계 속해서증거능 력 을 확보해가는 과정 ” 이라고 덧붙였다. 김 한 규 전 서울변호 사회회장은 뇌물 ,정치자금법위반사 건은입증이까다로 운 만 큼 , 불가피한 측면이있긴하다고검찰입장에공 감 하면서도적법 절 차를 엄격 하게지 키 자는시대적 흐름 을 감 안해그간의관행 과수사기법을재고 할필 요가있다고 지적했다. 檢, 체포현장서직접관련성낮은제3자통장도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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