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D5 용인 물류창고 화재 “지하 4층 화물차서펑” “냉장^냉동고에서폭발”$발화 미스터리 ☞1면’고한석, 박원순 피소 알았다’서계속 고전실장은본보보도다음날인17일 언론인터뷰에서“제가피소사실을보고 받거나보고드린적은없다”며“사건인지 와피소인지는다른것”이라고수사기밀 유출의혹을재차부인했다.그러나이와 관련한다수증언이나오며고전실장주 장의신빙성이떨어지는모양새다.일각에 서는경찰이고전실장을두차례불러조 사한것도이와관련된것이아니냐는관 측이제기된다.경찰에따르면,고전실장 은15일소환조사말고도한차례더비밀 리에소환조사를받았다.고전실장이지 속적으로언론등에“피소사실을몰랐다” 고밝힌점등을고려할때,1차소환조사 때진술한내용이다른서울시관계자들의 증언과다른부분이적지않아서두차례 부른것아니냐는분석이다.경찰은“진술 내용은확인못해준다”면서도“필요하다 면추가로소환조사를할수있다”고말 했다.한편이날피해자측법률대리인인 김재련법무법인온세상변호사는취재진 과만나서울시의성추행방조와수사기 밀유출혐의에대한경찰수사를재차강 조했다.김변호사는“ ( 박시장성추행관 련 ) 사건은공소권없음이니어쩔수없지 만,방조·공무상기밀누설부분은수사기 관에서적극수사해서혐의자가발견되고 처벌의필요성이있으면당연히처벌을해 야한다”고말했다.본보는피소인지시점 과관련한고전실장의답을듣기위해여 러차례접촉했으나듣지못했다. 경기용인물류창고에서화재가발생 해 5명이사망하고 8명이부상을입었 다. 38명의목숨을앗아간‘이천물류창 고공사현장 화재’가 발생한지90여일 만으로,물류창고에서큰불이잇따르자 ‘물류창고’에대한인식전환과함께구 조적문제개선에나서야한다는목소리 가나오고있다. 21일오전 8시29분쯤 경기용인시처인구양지면제일리소재 SLC 물류센터지하 4층에서‘펑’소리와 함께불이시작됐다.이불로지하 4층에 서조업중이던근로자 5명이숨졌고, 8 명이부상을 당했다. 이중 1명은 중상 을입었다. 당시현장에는 모두 69명이 있었지만 13명을제외한 46명은자력으 로 대피했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오뚜 기물류서비스 ( 주 ) 와이마트24 양지센터 등이입점해있는것으로알려졌다. ‘펑’ 소리와 함께 시작된 화재 “평소처럼물건을싣고있던중갑자 기‘펑’ 하는소리와 함께시커먼연기에 휩싸였다.” 지하 4층에있다가 극적으 로탈출한A ( 38 ) 씨는당시상황을이렇 게설명했다.그는“화물차쪽에서폭발 음이들린뒤연기때문에앞이보이지않 아벽을더듬어출구로무작정나왔다” 고말했다. 다른층에서근무하다피신 한 근로자들도 “검은연기가 스며드는 것을보고이상하다싶어밖으로뛰쳐나 왔다”고입을모았다. 소방당 국 은당시지하 4층오뚜기물 류서비스의 냉 장· 냉동 창고에서 냉동 제 품 등을 화물차에 옮겨 싣는 과정에서 원 인모를폭발이일어 났 다고설명했다. 불은 2시간 만에 초 진 ( 큰 불을 잡 은 상황 ) 됐지만 완 진 ( 완 전히 꺼짐 ) 까 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 상하고있 다. 실제화재발생 1시간 반 이지 난 시 각에도창고에서는검은연기가계속해 서 올 라왔다. 바깥 으로연 결 된환 풍 구 덮 개는 뜨 거 운열 기에 완 전히 녹 아내 렸 고, 건물외벽은불 길 과연기등으로검 게그을린상 태 다.경기 남 부경찰 청 은이 번 화재와관련,용인 동 부경찰서장을 팀 장으로 하는 수사전 담팀 을 편성했다. 수사 팀 에는용인 동 부서 형 사 29명과피 해자보호 팀 10명,경기 남 부경찰 청광역 수사대 안 전 반 5명,과 학 수사대18명등 62명으로 구성 돼 있다. 경찰은 화재가 완 전진 압 되는대로소방당 국 과 국립 과 학 수사연구 원 , 안 전보건공 단 등과 함 께화재 원 인 및책임 소재 규 명등을위한 합동감 식에나선다는계 획 이다. 소방당국발화지놓고 오락가락 현장 근로자들이 ‘화물차 쪽에서펑 소리가 났 다’고밝히고있지만, 소방당 국 은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 는 데애 를 먹 고있다. 이날 오전화재진 압 중 열 린 첫브 리 핑 에나선소방 관계자는 “목 격 자들의 진술에따라 화물차 ( 냉동탑 차 ) 에서폭 발이시작된것 같 다”고밝 혔 다.발화지 를 냉동탑 차로본것이다.하지만 2시간 여뒤인오전 11시30분쯤현장을방문 한이재명경기지사의현장 브 리 핑 에서 는 “ 폐쇄회 로 ( CC ) TV 확인 결 과 화물 차가아 닌 차 량옆 창고쪽에서폭발과 함께연기가 치솟 은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창고는 냉 장· 냉동 고를 의 미 한다. 이발화지점은이 후 또 번복 했다. 오 후 1시30분 최종브 리 핑 에서소방관계 자는“펑소리가 난 지점을 특 정 짓 지못 했다”고말을다시 바꿨 다. 용인소방서관계자는발화지를 묻 는 질 문에“화물차인지창고인지아 직 확 인되지않았다”고 했다. 2차 브 리 핑 때 와 내용이 달 라진이유에대해서는 “현 재 감 식 반 이 투 입 돼 확인중에있다”며 “CC TV 를 확인했지만 화물차인지창 고인지 명확히 말 씀 드 릴 수 없다”고 말했다. 화재가 난 SLC 물류센터는지하 5층 에지상 4층,연면적11만5,000여 ㎡ 규 모로, 2018 년 12 월 준공됐다.지상 2 ~ 4 층은비어있는상 태 며,지상 1층에이마 트24와제이오피스 텔엔 피 ( JOPNP ) ,지 하 1층에오뚜기물류서비스가 각각입 점해있다. 지하 2층은출하대 ( 물건싣고내리는 곳 ) ,지하 3 ∼ 4층은오뚜기와 JOPNP 의 저 온창고가위 치 해있다. 익숙한 일터였지만 ‘연기’가 피해키워 이 번 화재로5명이숨지고,8명이 크 고 작은 부상을입었다. 부상자 대부분은 연기를 흡 입한것으로알려졌다. 5명의사망자와관련,소방당 국 은갑 작스러 운 폭발로불 길 이일면서근로자 들은내부구조에 익숙 했음에도불구하 고 미 처현장을 빠져 나오지못한 것으 로보고있다.불이 난 장소가환기가 잘 안 되는지하인 데 다연기에 갇혀 밖으로 대피하지못했을것이라는분석이다.출 동 한소방관들도시커먼연기가계속 치 솟 아 화재진 압 과인명구조 작업에큰 애 를 먹 었다. 물류창고에서대 형 화재가잇따르자 물류창고에대한 당 국 의인식변화, 구 조적문제점개선에나서야한다는지적 이나온다. 백동 현가천대설비소방공 학 과 교 수는“ 우 리는 흔 히‘물류창고는물 건적 치 하는 곳 ’으로만 인식하다 보니 근로자대피에대해인 색 하다”며“준공 검사 당시 합격 한 대피로, 유도등 등이 시설사용과정에서도제대로작 동 했는 지확인해 볼 필요가있다”고지적했다. 사용과정에서이 같 은것들이 묵 인 돼 인 명피해를 키웠 을가 능 성이 높 다는것이 다. 백교 수는 또 “혹여대피로에적재물 을설 치 하더라도화재시유도등이보일 수있도 록 하는근거를마련해야한다” 며“경보설비도 반 드시설 치 하는 것이 무 엇 보다중요하다”고강조했다. 임명수기자 소방대원들이21일경기오전용인시처인구의한물류센터에서화재진화작업을하고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제공 13명사상$왜피해컸나 38명사망이천참사석달만에 또물류창고화재로 5명사망 근로자들“냉동탑차에서폭발” 소방당국“창고에서연기치솟아” “아직미확인”최종브리핑서번복 “피해자들, 내부구조익숙했지만 환기잘안되는지하서못나와” 경찰이고 ( 故 ) 박 원순 전서울시장을 성추행혐의로고소한전비서A씨를세 번째 로불러추가조사를진행했다.경찰 은피해자의명 예 를 훼손 하는등 2차가 해를가한혐의를밝히기위해, 압 수수 색 을진행하며수사에속도를내고있다. 21일서울경찰 청 에따르면피해자A씨 는전날변호인과함께경찰에출석해3 차고소인조사를받았다.경찰에따르면 A씨는 8일고소장을접수해다음날새 벽 까 지조사를받았고,14일에출석한 데 이어,이날세 번째 로조사를받았다. 경찰은 A씨가 수차례 성추행 피해 를호소했음에도서울시관계자들이이 를 묵 인·방 임 했다는의혹에 집 중해진술 을받은것으로전해졌다. 경찰관계자 는“성추행 묵 인 및 방 임 관련사 항 을 묻 기위해고소인을불러조사한것”이라며 “진술내용등관련사 안 에대해선수사 중이라확인이어 렵 다”고밝 혔 다. 경찰은서울시관계자등의성추행방 임 의혹과관련해서도 압 수수 색 등강제 수사개시를검 토 중인것으로알려졌다. 다만경찰은성추행방조관련서울시관 계자들을대거소환해 참 고인조사를벌 였지만, 현재 까 지정식입건 돼 피의자로 전환된사 람 은없는것으로확인됐다. 앞서피해자측은기자 회 견과입장문 을 통 해지 난 4 년 간시장실과비서실에서 성폭력이일상적으로이 뤄 졌다고폭로한 바 있다.이들은 특 히이 런 성추행사실을 시내부에알리고도 움 을요 청 했는 데 도, 시관계자들이 번번 이‘ 단순 한실수로받 아들이라’며 묵살 했다고주장했다. 피해자가6개 월 마다부서를 옮겨달 라 고요 청 했지만,이 역 시제때받아들여지 지않았다.사실상피해자가지속적으로 성폭력등에 노 출됐는 데 도시관계자들 은박전시장의‘기분’을 맞 추 느 라이 런 상황을 묵 인하고,오히려그의성추행을 조장·방조했다는것이피해자측주장이 다. 특 히박전시장사망 직후 ‘A씨의고 소장’이라며 떠돌 았던문건에대해경찰 은“실제고소장이 맞 는지와는 별 개로고 소인이작성한것처럼유 통 되는것자 체 가위법”이라면서관련수사에도 착 수할 수있음을시사했다. 이승엽기자 경찰, 박원순성추행의혹피해자세번째조사$“서울시방임^묵인관련” 2차가해관련서버도압수수색 “실제고소장이맞는지와별개로 고소인의것처럼유통된것이위법” SLC물류센터건물단면도 사망자5명나온곳 물건싣고내리는곳 공실 4층 3층 2층 지상1층 이마트·JOPNP 이마트·JOPNP 기계실 지하1층 2층 3층 4층 5층 오뚜기·관리사무소 출하대 지산리조트 양지IC 양지면 영동 고속도로 덕원IC 양지SLC 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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